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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사
· ISBN : 9791161659572
· 쪽수 : 324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Day 001 미술의 처음, 원시미술
Day 002 이집트의 생활방식과 세계관
Day 003 영원불멸, 이집트 미술
Day 004 인간의 가치를 고민했던 그리스 미술
Day 005 2000년 전과의 소통, 로마 미술
Day 006 힘과 사치의 미술, 로마 미술
Day 007 Special | 한눈에 여신들 알아보기
Day 008 위기의식에서 비롯된 비잔틴 미술
Day 009 비잔틴 미술 - 성전을 수놓다
Day 010 신을 위한 비잔틴 미술
Day 011 로마를 닮은 로마네스크 미술
Day 012 절망과 믿음의 로마네스크 미술
Day 013 야만을 품은 고딕 미술
Day 014 Special | 디아나와 칼리스토 그리고 별자리
Day 015 묘한 감동의 고딕 미술
Day 016 르네상스, 예술의 재탄생
Day 017 메디치 가문의 선택 그리고 르네상스
Day 018 산드로 보티첼리
Day 019 레오나르도 다 빈치
Day 020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Day 021 Special | 모나리자가 사라지다
Day 022 라파엘로 산치오
Day 023 티치아노 베첼리오
Day 024 대(大) 피터르 브뤼헐
Day 025 히에로니무스 보스
Day 026 알브레히트 뒤러
Day 027 소(小) 한스 홀바인
Day 028 Special | 거울이 있는 그림
Day 029 엘 그레코
Day 030 바로크 미술
Day 031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
Day 032 페테르 루벤스
Day 033 디에고 벨라스케스
Day 034 렘브란트 하르먼손 반 라인
Day 035 Special | 뿔뿔이 흩어진 그림 「산 로마노 전투」
Day 036 요하네스 베르메르
Day 037 로코코 미술
Day 038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
Day 039 프란시스코 고야
Day 040 신고전주의
Day 041 자크 루이 다비드
Day 042 Special | 똑같은 이야기, 다른 그림
Day 043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Day 044 윌리암 아돌프 부그로
Day 045 낭만주의
Day 046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
Day 047 외젠 들라크루아
Day 048 존 컨스터블
Day 049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
Day 050 Special | 파랑, 그 특별함
도판 목록
사진 출처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오늘은 고대 로마 미술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콜로세움을 감상해 보았는데요, 콜로세움은 결국 정치인들의 통치 목적의 하나로 생겨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고대 로마 미술은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그것이 그리스 미술과의 차이입니다. 그리스 미술을 이상적 아름다움을 위한 창조라고 볼 때 로마 미술은 정치적 목적이나 사치품이 대부분입니다. 사실, 그리스와 로마는 태생부터가 전혀 다릅니다. 그리스는 도시국가가 기본입니다. 침략보다는 공존하는 성격이 강했습니다. 여러분도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들어 보셨죠? 다 작은 도시국가들입니다.
<Day 006_로마 미술 2> 중에서
그런데 다 빈치는 평생에 걸쳐 20여 개의 작품밖에는 남기지 않았습니다. 왜일까요? 그 이유는 그의 왕성한 호기심에 있었습니다. 그의 호기심은 그가 수천 점의 스케치와 메모를 남기게 했고, 회화와 예술을 넘어 해부학, 건축, 공학, 천문학, 기하학, 생물학 등 다방면에 이르렀습니다. 그 호기심은 풍부한 상상력과 더해져 수많은 발명을 해내었고, 그 당시 기술로서는 꿈도 꾸지 못할 앞선 설계가 그의 머릿속에서 탄생하였습니다. 하늘을 나는 것에 관심이 많아 다양한 비행 장치를 고안하였고, 많은 무기 발명품도 남겼습니다. 또한 그는 해부학에 관심이 많아 30구 이상의 시신을 해부하는 열정도 보였습니다.
<Day 019_레오나르도 다 빈치> 중에서
거울 이야기가 나왔으니 거울이 등장한 작품들을 볼까요? 미술사상 가장 위대한 초상화가로 불리는 17세기 스페인의 궁정화가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비너스의 단장」입니다. 자신의 모습을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한 여신답게 그림에서의 비너스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황홀하게 바라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그림 속 비너스의 아름다운 뒷모습을 감상할 수 있고, 거울 속에 흐릿하게 비친 비너스의 얼굴을 상상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그림은 페미니스트들에 의해 큰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습니다. 벨라스케스는 애초에 여성의 감상용 누드화를 그린 것이고, 거울을 통해 앞모습까지 감상할 수 있게 했고, 누드화를 그렸다는 비난을 피하고자 큐피드를 등장시켜 비너스로 위장한 것이라는 이유에서죠. 글쎄요? 벨라스케스는 아름다운 비너스를 그린 것일까요? 아니면 누드화를 그리고선 비너스로 감춘 것일까요?
<Special Day 028_거울이 있는 그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