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이 있는 숲

마음이 자라는 自作나무반은 ‘성장하는 책읽기, 행복 돋는 책쓰기’라는 주제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6명의 아이들과 함께한 대전가양중학교 책쓰기 동아리다. ‘천천히, 깊게, 즐겁게 읽기’ 독서전략으로 학생과 교사가 성장소설을 함께 읽으며 생각과 마음을 키워나갔고, 청소년들의 고민과 꿈, 행복이 묻어나는 다양한 글을 써내려갔다. 책쓰기와 더불어 대내외적으로 많은 활동을 하였으며, ‘2016 책 그리고 인문학 전국 학생 축제’에 참가와 함께 대전광역시 대표로 책을 출판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마음이 자라는 自作나무들의 글이 희망의 울림이 되어 다른 숲으로 계속 퍼져나가길 바란다. 自作나무들 박주미 강주희 김민희 서아름 이수민 이화진 윤재원 박영채

현재 대전가양중학교 사서교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교사와 학생이 서로 소통하는 행복한 독서동행을 실천하고 있다. ‘마음이 자라는 自作나무반’을 운영하는 지난 2년 동안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솔직하게 담아내고, 정성을 다해 글을 쓰는 自作나무들의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과 고마움을 느꼈다. 스물여섯 그루의 나무들 덕분에 우리들은 행복했으며, 활기를 되찾았고 삶은 더욱 풍성해졌다. 대전가양중학교의 마무리를 책 출판으로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고, 우리 자작나무들에게도 앞으로 더욱 빛나고 아름다운 날들이 펼쳐질 것이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