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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에세이/시
· ISBN : 9791163141471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0-10-26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책방 다녀오겠습니다 __길도영 • 5
1부 수업 끝
내가 사랑하는 길 __김예빈 • 13
수업 끝 __박주영 • 18
가장 중요한 결정 __나은진 • 20
살기 위한 자퇴 __김다영 • 24
나는 무사하지 않아 무사하다 __김태희 • 31
마침표를 찍어야 하는 순간 __ 소현 •34
마지막 등교 __CHRISTA • 40
나는 여기 있다 __강소현 • 43
2부 이제야 나에 대해서
내가 가장 분노했던 기억 __ 소현 • 49
잘못된 일 __유가은 • 52
너는 아름다운 사람이야 __김다영 • 56
잊을 수 없는 사람 __김민서 • 64
11반 걔 __임고은 • 66
이제야 나에 대해서 __임고은 • 72
그놈의 시험, 그놈의 대학 __박예은 • 78
저 연기합니다! __박샘이나 • 83
막막함 __김예빈 • 87
앓이 __강지수 • 90
옳은 선택 __김도연 •93
3부 왜 학교 안 청소년이 되어야 하지?
너도 나도 불행과 행복을
양손에 쥐고 산다 __김태희 • 99
선택하다 __김은결 • 102
학교를 다니지 않는 게
나에겐 흠이 되지 않습니다 __김다현 • 105
왜 학교 안 청소년이 되어야 하지? __김명중 • 107
나에게 선물하는 학교 __김다영 • 110
함께 걷는 길 __박주현 • 116
자신의 선택이 두려운 당신에게 __김명중 • 119
자퇴를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__이한슬 • 122
마음껏 아파할 자유 __이한슬 • 124
밖으로 __이시윤 • 128
낭랑 십팔 세 __이시윤 • 138
나오며
우리에게 __박주영 • 142
리뷰
책속에서
저 또한 학교 밖 청소년이었습니다. 자퇴를 하자 그 까닭을 묻는 사람들의 눈빛이 넘쳐 났습니다. 학교를 벗어난 세상에서 하고 싶은 일들이 많았지만, 사람들은 세상에 유토피아는 없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때의 나에게 필요했던 말을 기다리고 있을 누군가들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자퇴에 대한 해명 대신 마지막으로 교문을 나서던 날의 감정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이 있었다면, 학교 바깥에서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해 진지하게 귀 기울여 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나를 덜 의심하고 더 나답게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_길도영 ‘들어가며’ 가운데
우리는 ‘자퇴생’이라는 말로 간단히 정의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같은 경험을 한 이들이 이렇게나 많지만, 동시에 모두가 다른 사람입니다. 우리는 글을 쓰고, 말을 하고, 노래를 부르고, 사랑을 하고, 울고, 웃고, 숨을 쉽니다. 앞으로 우리에겐 수많은 날들이 남아 있습니다. _박주영 ‘나오며’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