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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중년의 자기계발
· ISBN : 9791163381419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1-04-16
목차
들어가는 글
추천사
chapter 1 숫자 60이 별건가
01 어느새 60
02 새로운 청춘, 유튜브에 도전하다
03 환갑잔치는 유튜브로 할게요
04 인터넷 없이 버틸 수 없는 시대
05 나는 젊게 살기로 선택했다
chapter 2 까짓 거 못할 게 뭐냐 유튜브 시작 꿀팁 정리
01 이제부터 ‘나도 유튜버다’
02 계정 열기
03 콘텐츠는 뭘로 하지?
04 구독자가 안 모여?
05 채널명이 중요해
06 알고리즘 몰랐다가 망한 이야기
07 저작권이 뭐길래
08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편집 업로드까지
chapter 3 좌충우돌 환갑 유튜버 유튜브 운영 꿀팁 정리
01 내가 할 수 있을까
02 막례쓰처럼 막 시작하지 뭐
03 외로운 인생길 친구가 생기다
04 행동을 하면 나이가 바뀐다
05 유튜브 왜 해?
06 세상과 소통하는 창구
07 뱃머리를 돌리지 마
08 도전하는 삶은 아름답다
09 강의를 듣다
10 용기를 내자
chapter 4 시니어 성장 도우미
01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이 되다
02 그때 알았더라면
03 조금 느려도 괜찮아
04 작가에 도전하다
05 꿈꾸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
06 1인 지식기업 시대
chapter 5 열정에는 나이가 없다
01 내 미래의 이정표 ‘유튜브’
02 인생 5분의 위대함
03 목표가 있으면 매일이 즐겁다
04 마음을 성형하자, 곱하기 0.7세대로
05 인생을 정년퇴직하지 말자
06 내 나이가 어때서, 고맙게도 100세 시대
마치는 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프롤로그
유튜브 회원가입을 하고 계정을 만들었다.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주변에 말하기도 민망할 정도였다. 그런데도 좋은 걸 어떡하나! 난 유튜브와 사랑에 빠져버렸다.
혼자서 뚝딱뚝딱 독학으로 시작했다. 그러니 얼마나 엉성했을까. 지금은 예전과 달리 유튜브 교육하는 곳이 많아졌다. 기획하는 법부터 수익 창출 요령까지 하나씩 차근차근 다 알려준다. 내가 시작할 때는 그런 게 없었다. 어쩜, 내 눈에만 안 보였는지도 모르겠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니까.
개념 정리가 제대로 되어 시작하는 그들과 어정쩡하게 시작한 내가 발맞추어 나가기란 엇박자가 나올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그래도 괜찮아.”
아무것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했다. 시도한 것만으로도 잘한 거라 스스로를 위로했다.
“너 유튜브 하니? 왜 말 안 했어?”
“아니 그게… 유튜브 한다고 말하기가 좀 창피해서… 누구는 십만이다 백만이다, 성공담을 내세우는데 말이지.”
“뭔 소리야, 그 나이에 유튜브를 시작한 것도 대단하구만, 꾸준히 하고 있다는 자체가 성공이지!”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친구야. 내가 했으니 누군들 못하겠니. 너도 한번 해 봐!”
나는 유튜브라는 재미난 세상을 만나 이 신기한 놀이마당에 푹 빠져 살고 있다. 2년 전, 용감하게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도전했다. 바보스러울 정도로 순둥순둥 하던 나로서는 60년 만의 획기적인 변화가 아닐 수 없다. 수줍음 많던 내가 카메라 앞에서 노는 일이라니, 참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만남이 제한되고 답답함을 느낄 때, 더욱 홀로 설 준비를 해야 한다. 이럴 때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도전해보면 어떨까. 혼자서 시간 보내기에 얼마나 좋은가. 곧, 1인 미디어 시대가 오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 지금이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다. 동영상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들다 보면, 코로나 팬데믹도 의연하게 견뎌낼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빛나는 성벽>을 써서 이름을 날린 델마 톰슨도 처음부터 소설가는 아니었다. 자신이 처한 현실에 불만이 가득했던 평범한 주부였다. 2차 세계대전 중 육군 장교와 결혼한 그녀는 캘리포니아의 모제이브 사막에서 신혼을 보내게 됐다. 50도가 넘는 뜨거운 모래바람, 말이 통하지 않는 멕시코인과 인디언 이웃, 외로움을 견디기 힘들어 부모님께 하소연을 했다.
“차라리 이보다 감옥이 낫겠어요.”라는 딸의 편지에 아버지의 답변은 간단명료했다.
“두 사나이가 형무소 창밖을 바라보았다. 한 사람은 진흙탕 길을, 다른 한 사람은 하늘의 별을 보았다.”
아버지가 전한 단 두 줄의 메시지로 인해 델마 톰슨의 인생은 180도 변해버렸다.
현재 처한 상황에서 무엇이든 좋은 점을 찾아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러자 세상이 온통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했다고 한다. 델마 톰슨이 진흙탕 길이 아닌 하늘의 별에 집중하자, 비참하기만 했던 현실이 흥미진진한 모험 세계로 바뀐 것이다. ‘자살’의 글자를 거꾸로 하면 ‘살자’가 되고, ‘역경’을 거꾸로 하면 ‘경력’이 된다니 신기하다. 나같이 둔한 사람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이걸 발견한 사람의 센스가 대단한 거 같다. 코로나라는 ‘부정적인 바이러스’도 어떻게든 나만의 ‘긍정적인 바이러스’로 바꾸어 보아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이 코로나라는 부정적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 두 가지를 택했다.
첫째,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
둘째, 매일 글을 쓰며 작가가 되는 것.
이만하면 매력적인 일이 아니겠는가. ‘위기는 곧 기회’라고 했다. 코로나 같은 ‘감옥’에서도 얼마든지 반짝이는 별을 바라보면 된다.
그러면 내 삶도 별처럼 반짝반짝 빛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