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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91163382010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21-12-24
목차
프롤로그 / 작가의 말
1장 감사로 시작하는 문
감사의 문을 벌컥 열기 • 매일 입금되는 1,440분 • 사랑 중 제일은 나를 사랑하는 사랑이다 • 사랑의 첫걸음, 자기 용서 • 시작하는 습관 • 배움 • 긍정의 말은 강력하다 : 때문이 아니라 덕분에 • 새벽 설계자 • 관성 : 습관은 학습이 가능하다 • 성공은 시작하는 사람에게 찾아온다 • 나의 보물을 캐는 광부가 되자 • 당신은 이미 빛나는 메신저다 • 기회, 지금이다 • 평범함은 빛난다 • 사명을 만나는 것은 진정한 예술이다 • 돈 공부 시작하셨나요 • 뿌듯함을 주는 일은 천직이다 • 매일 작게 성취하고 인지하기 • 좋은 질문은 좋은 답을 만난다 •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곧 나의 브랜드가 된다
2장 리더가 되는 문
경청: 경청을 잘 하는가 • 공감 : 공감하는 자세를 가졌는가 • 치유 : 치유의 힘을 가졌는가 • 따뜻함과 차가움 : 따뜻한 가슴과 차가운 머리를 가졌는가 • 설득 : 설득의 힘을 가졌는가 • 사고력 : 폭넓은 사고를 가졌는가 • 통찰력 : 통찰력을 지니고 있는가 • 헌신 : 헌신적인 마음가짐이 되었는가 • 성장 : 성공을 위하는가, 성장을 위하는가 • 함께 : 함께 걷는 리더
3장 단련의 문
안부 : 잘 지내시지요 • 재독 : 책은 최고의 스승이다 • 인간미 : 넘치는 매력 • 선한 영향력(1) : 넓게 퍼지도록 • 함께하는 힘은 강하다 • 기록 : 기억은 기록이 지배한다 • 가슴 뛰게 하는 WHY(왜) • 나는 타자로부터 존재한다 • 울림 : Dear Future. I’m Ready! • 닮고 싶은 거울이 되자 • 짧지만 깊은 단상 • 매일, 매 순간을 선물 받다 • 운동으로 근육연금 쌓기 • 온전한 몰입으로 내 안의 거인을 깨우다 • 성장 마인드 셋 장착하기 • 숨 고르는 시간도 필요하다 • 불편한 환경은 자아를 단련시킨다 • 다름 vs 틀림 • 있는 그대로 나를 수용할 때 성장한다 • 글쓰기로 커지는 자기효능감 • 나와의 약속을 지킨다는 것은 • 소비재 같은 사람, 자본재 같은 사람 • 나무에 앉은 새는 자신의 날개를 믿는다
4장 성장의 문
반가움(1) • 빛나는 욕심 • 무제 • 타성, 그리고 자만 • 매력 : 나도 있나? 있지 • 나의 현재 진행형 • 선한 영향력(2) • 벚꽃향 • 만큼 : 세상은 내가 꿈꾸는 만큼 선물을 안겨준다 • 수단과 목적 • 존재함으로 권위 있게 • 무.념.무.상(1) : 비우니 비로소 채워진다 • 덕분에 • 에너지 • 당신은, 참 좋은 사람입니다 • 찬란하게 • 임계점 • 두려움 • 그래도, 괜찮아 • 소망을 담아 • 무.념.무.상(2) • 응원 • 나무 • 깊이 박힌 습관 • 성취습관 • 존귀 • V.I.S.I.O.N(비전) •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 인연 • 일상 • 지금, 여기. 그리고 우리 • 선물 • 사랑합니다. • 기회 • 기리다 • 오늘 • B.R.E.A.T.H(숨) • 추억, 보물 • 戀.人.(연인) • 광활한 그곳으로 내딛는 첫걸음 • 완성의 착각 • B.E.N.E.V.O.L.E.N.T. • 오늘도 덕분입니다. • 디카페인 아이스 라떼 한 잔이요 • 설렘 • 처음 같은 시작 • 음악(1) • 음악(2) • 오후 6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이요 • 물리와 인문학 • 자, 가보겠습니다(1) • 역시나, 좋아요 • FUN(재미) • 무념무상(3) • R.E.M.E.M.B.E.R(기억) • 꿈을 꾸며 • 반가움(2) • 충전 • 자, 가보겠습니다(2) • 조각, 공간. 나, 그리고 • 초목처럼, 초목같이 • 여백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프롤로그
지난 2월, 우연한 기회에 매일 10분 글쓰기가 시작되었다. 매일 밤 12시 전에 글 쓴 흔적을 인증해야 하는데, 일기도 꾸준하게 써본 적이 없는 내가 매일 글을 쓰는 것이, 그것도 10분씩이나 쓰게 되는 미션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순간, 나의 내면에 가라앉아있던 두려움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내가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이런 의문은 넣어두기로 했다. 어떤 일을 해보기도 전에 그 일을 치르는 과정과 내가 원하는 대로 결과가 나올지에 대한 두려움들, 스스로에 대한 의문으로 내 발목을 내가 묶어두었던 지난날들처럼 똑같아지고 싶지 않아서였다. 변화되고 싶었고, 성장하고 싶었다. 성장에 대한 욕구는 어느 때보다도 크게 꿈틀거리며 숨을 쉬고 있었다.
글쓰기를 제대로 배워 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막막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어떠한 규칙이 있을 것이고, 주제를 풀어가는 과정이 있을진대 그에 대해 아는 게 없으니 막막했었다. 첫날에는 그저 컴퓨터 모니터만 한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키보드 위의 손이 한참을 제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맸다. 그러다 글을 쓰는 방식과 규칙보다 먼저 내 생각을 쏟아내기로 마음먹었다. 나만이 쓸 수 있는 내 글은 그 자체로 이미 반짝이고 충분하리라 생각되었다. 그 순간 떠오른 주제는 ‘감사’였다. 내가 좋아하는 단어이자, 삶 중심에 있는 주제이기에 ‘감사’로 시작하는 글을 떠올린 스스로에 기특했고, 그 또한 감사했다. 우연한 기회에 글을 쓸 수 있게 되어 감사했고, 혼자 힘으로 걸어와 의자에 앉을 수 있는 건강함이 감사했고, 키보드로 타이핑을 할 수 있는 튼튼한 손과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를 소유하고 있어서, 그리고 글을 쓰며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건강한 귀가 있어 감사했다. 언제든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집안에 실내 화장실이 있어 감사했고, 틀기만 하면 따뜻한 물이 콸콸 나오는 집이 있어 감사했다. 하루를 돌이켜보며, 내 주변을 돌아보니 매 순간이 감사였다.
‘감사’라는 주제로 글을 쓰기 시작해서였을까. 어느 시점까지는 애쓰지 않아도, 쓰고 싶은 주제들이 머릿속에 자연스레 떠올랐다. 감사, 시간, 사랑 등등. 세상 밖으로 나오고 싶어 했던 내 생각들이 참으로 많았다. 생각이 많은 게 단점으로만 느껴졌는데, 처음으로 장점으로 다가왔다. 10분이나 글을 어떻게 쓰지? 라는 처음의 걱정이 무색하게 10분, 20분 그 이상으로 글을 쓰면서 나는 즐기고 있었다. 글을 쓰는 내내 집중하면서 생각들을 쏟아내는 내가 신기했고, 기특했고, 그 모습을 보는 게 재미있었다. 물론 주제가 마땅찮은 날도 있었다. 도저히 쓸 소재가 없어서 ‘무제’라는 주제로 쓸 때도 있었는데, 돌이켜보면 그런 날은 무던하게, 별일 없이 지나간 무취무색의 하루였던 것 같다. 그 또한 어쩜 감사이다.
하루를 마감하며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자 신기한 일이 생겼다. 하루하루가 더욱 재밌어졌다. 만나는 사람들, 그 안에서 주고받는 대화들, 읽고 있는 책들, 듣고 보게 되는 것들 어느 것 하나도 허투루 넘길 게 없었다. 하나하나가 다 글쓰기의 좋은 소재가 되었다. 있었던 일들, 보고 들은 이야기를 떠올리며 글을 쓰니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고 스스로 돌아보게 되고. 그 자체로 내게 좋은 성장이 되었다. 있었던 일들에 대해 나의 생각들을 더해서 기록으로 남기니 예전 같으면 무심히 지나쳤을 일들이 모두 소중하고 삶의 원동력이 되었다. 그렇게 나의 매일매일은 더욱 반짝반짝 빛났다.
매일매일 글을 쓰는 것 자체가 쉽지는 않았다. 그 날의 주제를 찾고, 내용을 통일시켜서 맥락을 이어가고, 짧은 시간 동안 결론까지 내야 하는 과정이 쉽진 않았다. 하지만 쉽지 않기 때문에 해냈을 때의 뿌듯함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매일 해내기로 다짐했던 나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켜내니 내가 나를 더욱 좋아하게 되었고, 자기효능감도 올라갔다. ‘거봐, 하기로 마음 먹으니 이렇게 또 해내잖아.’ 내가 스스로에게 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나 자신이 믿음직스러워졌다. 그 안에서 내가 어려워하는 부분과 재미있어하는 부분, 잘하는 부분이 더욱 명확하게 구별되었다. 매일 글쓰기는 나의 공부가 시작되는 첫걸음이었다.
글을 쓰는 것은, 내가 내 공부를 할 수 있는 과정이다. 나에 대한 메타인지가 높아지고,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더욱 선명하게 구별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 과정에서 내가 나를 더욱 사랑하게 된다는 것이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고 외부가 아닌 내 안에서 답을 찾아야 하니 내면의 깊은 곳에 있는, 누구에게도 쉽게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얼굴을 삐쭉 내밀게 되고, 그 이야기들을 글로 쓰게 되면 기쁨뿐 아니라 꾹꾹 눌러놨던 애써 외면해왔던 슬픔과 분노도 함께 떠오른다. 내가 느끼는 감정들의 색깔들은 그렇게 더욱 진해졌다. 기쁜 일은 더욱 가슴 떨리게 설레게 되고, 분노가 생겼던 일은 스스로를 다시 한 번 돌아보며 마음을 가라앉혔다. ‘자기용서’라는 주제로 글을 쓸 때는 글을 쓰는 내내 펑펑 울었다. 내가 나를 용서했다고 생각했던 일들을 글로 다시 만나니 여전히 스스로 미워하는 내가 보였고, 글을 마무리하면서는 내가 나를 안아주게 되었다. 글이 가지고 있는 치유의 힘이다.
꾸준하게 글 쓰는 나를 지켜보며 따뜻하게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셨기에 이 모든 일들이 가능했다. 모든 순간이 감사였고, 감사하다. 내가 받은 감사가 이 책을 통해 따뜻하고 넓게 퍼져가길 바란다. 그렇게 매일 글쓰기를 통해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사랑하게 되었다. 글을 쓰며 어린 나를 만나서 안아주고 격려해주었다. 이 책에는 그 과정이 녹아 있다. 그 과정을 엿보며, 함께 공감하며 스스로 안아주고 사랑해주는 독자 여러분들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