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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수학/과학
· ISBN : 9791163638902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4-09-30
책 소개
목차
펴내는 글
I 생명의 탄생
생명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 지구 생명은 스스로 탄생했다
• 자연발생설에서 외계인기원설까지
• 바다에서 성생된 아미노산
• DNA보다 앞선 RNA
• 또 하나의 대안, 우주기원설
II 세상을 바꾼 진화론
1. 다윈과 진화론
▶ 찰스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
• 의사 집안의 미운 오리
•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 여행기
• 다윈과 갈라파고스
• 비글호의 여정
2. 진화론이 과학과 사회에 끼친 영향
▶ 19세기 과학혁명의 출발점 『종의 기원』
• 진화의 과학적 근거로 등장한 자연선택
• 『종의 기원』에 대한 다양한 반응들
• 새로운 진화론의 서문을 열다
• 여러 학자들의 생생 인터뷰 ①
▶ 사회 곳곳에 흐르는 다윈의 향기
• 경제학의 관점에서 본 진화론
• 인간은 원래 ‘기부 천사’일까
• 진화론과 사회과학, 절반의 동거
• 여러 학자들의 생생 인터뷰 ②
▶ 진화론을 알아야 세상이 보인다
•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
• 인간 존재를 다시 생각하다
• 수로 밀어붙인다
III 진화의 증거
1. 눈으로 보는 진화
•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자연 선택의 증거들
• ‘순식간에’ 일어난 변화
• 인간도 ‘선택’받는다
• 세상을 바꾸는 소리 없는 변화
• 다윈도 깜짝 놀랄 부리의 진화
• 공중제비의 유래
• 손보다 섬세한 산까치 부리
2. 다양한 동물의 진화
• 깃털 공룡이 말하는 조류 진화의 비밀
• 마침내 밝혀진 새의 기원
• 날지 못하는 깃털 공룡
• 하늘 날기 전부터 출현한 깃털
• 그들은 왜 큰 몸집을 택했나
• 이순신 동상만 한 사람 등장할까
• 거대동물의 멸종
• 지금은 사라진 그때 그 동물들 ①
• 지금은 사라진 그때 그 동물들 ②
• 지금은 사라진 그때 그 동물들 ③
• 지금은 사라진 그때 그 동물들 ④
• 명작에 출현했던 공포의 거대 동물들
• 진화는 진보인가, 아닌가
IV 인류의 진화
1. 인류의 기원
• 침팬지는 진화해도 인간이 될 수 없다
• 오랑우탄·고릴라·침팬지
• 유인원이 인간이 될 수 없는 이유
• 인류는 어디서 발생했는가
• 네안데르탈인에서 호모 사피엔스로 진화
• 미토콘드리아 유전자의 비밀
• 아프리카설은 완벽한가
2. 인류 진화의 발자취
• 아프리카를 떠난 최초 인류의 화석 발견
• 의심 받는 완전대체론
• 당신은 호모 사피엔스 100%인가?
• 다시 쓰는 인류의 진화
• 현생 인류 탄생 둘러싼 10가지 쟁점
3. 네안데르탈인의 일기
• 2만 4000년 전, 네안데르탈인
• 석기를 이용한 사냥
• 5개 정도 모음의 정교한 발음 구사
• 빙하기 피해 동굴 속 집단생활
• 스페인 지브롤터 고람동굴, 마지막 네안데르탈인
4. 비대칭의 진화
• 손의 비대칭은 인류 진화의 원동력
• 손의 비대칭 뇌의 비대칭
• 오른손, 왼손잡이 결정의 유전학
• 우연히 선택된 비대칭
V 21세기의 진화론
1. DNA와 진화
• 시험관에서 이뤄지는 DNA 진화
• 바이러스보다 앞서가는 치료제
• 생명의 기원과 유전자 비밀 밝혀줄 핵심 분자 RNA
• RNA와 효소의 합성어 리보자임
• 응용 가능성 높은 유전자 억제 기능
• 유전 물질 DNA 확인
• 에이버리의 변환 원리 연구
2. 개정판 『종의 기원』
• 유전자에서 찾는 21세기판 진화 법칙
• 초파리와 사람이 공통으로 가진 ‘호메오박스’
• 인간에게만 존재하는 ‘레고블록’은?
• 여러 학자들의 생생 인터뷰 ③
3. 미래, 인류의 진화
• 유전공학으로 탄생할 미래 신한국인
• 한쪽이 발달하면 다른 쪽은 기형
• 인공 진화 기술로 유전자 대량 생산
• 진화의 분자 메커니즘
• 100억 배 다양한 유전자 생성
4. 마음도 진화의 산물
• 디자인의 진화심리학
• 과학으로 벗겨본 남녀 탐구생활 ① 쇼핑
• 과학으로 벗겨본 남녀 탐구생활 ② 싸움
• 이성에게 동안이 사랑받는 이유
• 이성의 취향은 번식력의 상징
• 문학-콩쥐에 관한 진실
• 정치-대통령 눈물의 파장
• 경제-이유 있는 과시와 허세
외부 필진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러나 이러한 연구 결과로 자연발생설이 수그러들지는 않았다. 생쥐나 구더기는 자연적으로 생겨나지 않지만 미생물들은 자연발생한다는 주장이 새롭게 제기된 것이다. 그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시 세계를 보여 주는 현미경의 등장 때문이었다. 현미경은 효모를 첨가하지 않았는데도 포도주가 발효되고, 삶아 놓은 고기가 썩어가는 과정을 보여 주었다. 자연발생설에 대한 길고 지루한 논쟁은 1861년 프랑스의 미생물학자 루이 파스퇴르(1822~1897)에 의해 끝이 났다. 그는 고니의 목을 닮은 주둥이를 가진 플라스크를 만들어 공기는 통하되 박테리아는 들어갈 수 없게 했다. 그리고 플라스크에 영양액을 넣고 열을 가한 후 식혀 놓았다. 그 결과 고니목 플라스크 안에는 어떤 미생물도 자라지 않았다(파스퇴르가 고니목 플라스크 안에 넣어둔 영양액은 100여 년이 넘도록 썩지 않았다고 한다). 과학자들은 파스퇴르의 실험으로 자연 발생설이 더 이상 고개를 내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의외의 분야에서 자연 발생설이 부활했다.
지구 생명은 스스로 탄생했다
1832년 2월 비글호는 브라질 산살바도르에 도착했다. 이곳에 며칠을 보내던 어느 날 다윈은 바닷가에서 가시복어의 생태를 관찰하게 됐다. “이 물고기는 거의 구형으로 몸을 팽창시키는 기묘한 힘을 가지고 있다. 프랑스 비교해부학자 퀴비에(1769~1832)는 이 상태에서 어떻게 헤엄칠 수 있는지 궁금하게 생각했다. 관찰해보니 이 물고기는 직선으로 전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슴지느러미를 이용해 회전을 했다. 이 물고기가 몸을 팽창시키면 껍질을 덮고 있는 돌기들이 일어서 뾰족하게 된다. 알랜 박사는 상어 뱃속에서 살아 있는 가시복어를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 상어의 위와 옆구리를 뚫어서 상어가 죽은 적도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작고 연한 물고기가 크고 무서운 상어를 죽일 줄이야.”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 여행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