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구를 살리는 흙먼지야!

대학에서 공학을 공부했습니다. 아마존 열대 우림을 여행하며 신발 밑창에 여섯 대륙의 흙먼지를 수집하는 것도 모자라 스스로 다시 흙으로 돌아가기 전에, 아프리카 사헬 지역에서 불어오는 흙먼지를 연구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자연계에 대한 호기심과 경이로움을 불러일으키는 글을 쓰는 데 열중하고 있습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화학을 공부하고, 대학원 재학 중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나노입자를 연구했다. 여름을 알려주는 파랑새와 꾀꼬리를 기다리며 들을 지나고 내를 건너 숲으로 탐조를 간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에 관심이 많다. 『깃털 달린 여행자』, 『도시를 바꾸는 새』, 『흙, 생명을 담다』 등을 번역했다. 생명에 관심이 많다보니 과학과 생명을 이야기하는 책들을 주로 번역하고 있다.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현재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나는 지구를 살리는 흙먼지야!』는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