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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63930013
· 쪽수 : 224쪽
책 소개
목차
일로나: 졸업 사진
스텔라: 처음 만난 날의 기억
일로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스텔라: 화성으로 가는 우주선
일로나: 우리 가족이 사는 방
스텔라: 익숙해도 화가 나는 순간
일로나: 아빠가 사라진 날
스텔라: 은둔형 외톨이
일로나: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스텔라: 너를 보내지 않을 거야
일로나: 가난한 마을의 아이들
스텔라: 일로나의 고양이
일로나: 수도원 친구와 학교 친구
스텔라: 깜짝 생일 선물
일로나: 한결 가벼워진 마음
스텔라: 우리에게 더 중요한 일
일로나: 이민청에 보내는 편지
스텔라: 다른 생각이 필요한 순간
일로나: 우리는 어떻게 될까
스텔라: 일로나의 새 친구
일로나: 소년 동상
스텔라: 애타게 기다리는 소식
일로나: 말리크 가족에게 닥친 슬픔
스텔라: 우리가 함께하는 시간
일로나: 여기서 살 수 있어
스텔라: 두 가족이 함께 가는 길
일로나: 어제와 다른 평범한 일상
리뷰
책속에서
내 주변 사람들은 내가 아주 쾌활하다고 말해. 나 역시 정말 그러려고 애써. 나를 어두운 곳에 숨기면 숨길수록 더 안 좋아지기 때문이야. 하지만 가끔은 정말 힘들 때도 있어. 그건 내가 많은 것을 견뎌 내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야. 우리가 계속 여기서 살 수 있을지 엄마 아빠가 걱정할 때, 나마저 걱정만 할 수는 없으니까 나는 모두 잘될 것이라고 말하곤 해. 하지만 그 시간을 견뎌 내는 일이 사실 나에게는 너무 벅차.-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중에서
엄마 아빠는 이곳 수도원에서 절대로 나가면 안 돼. 수도원을 벗어난다면 경찰한테 붙잡힐 수 있고, 그러면 우리는 여기서 쫓겨나 고국으로 가야만 해. 그곳이 우리에게 위험하다는 사실은 상관이 없어. - <아빠가 사라진 날> 중에서
나는 자갈을 한 움큼 쥐어 버스에 던지며 소리를 질렀지.
“나쁜 아줌마들! 아무것도 모르면서! 나라에 전쟁이 났다면 어떻게 할 건데? 그러면 피난 가지 않겠어? 아니면 잘못된 사람과 결혼해서 가족이 살해당할 수 있다면? 그래도 남아서 아무렇지 않은 척할 거야? 자식들 먹일 게 없으면? 그러면 굶어 죽게 둘 거야?” -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