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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수학/과학
· ISBN : 9791164847242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4-11-04
책 소개
목차
1장 ‘로봇’에 대해 알아야 하는 까닭
1. 로봇 = AI+기계장치
- 왜 다시금 ‘로봇’이 인기를 끌까
- 로봇과 AI를 별개로 생각하지 말라
- ‘로봇’이란 단어가 가진 의미
2. ‘로봇’도 종류가 있다
- 지금 당장 주목해야 할 ‘이동형 로봇’
- 산업에 적합한 ‘작업형 로봇’
- 보행 및 보조형 로봇, 얼마나 쓸모 있을까
3. 로봇을 만들기 위한 조건
- AI를 만드는 두 가지 방법과 로봇을 만드는 두 가지 방법
- 전기모터 VS 유압장치
- AI와 로봇의 신경 ‘통신’을 이해하자
[알아보기] 로봇이 인간에게 반항할 수 있을까
2장 로봇은 어떻게 세상을 바꿀까
1. 로봇, 산업을 바꾸다
- ‘이동형 로봇’은 산업을 어떻게 바꿀까
- 지구촌 물류 혁명 가져올 ‘자율운항’ 기술
- 협동로봇의 등장과 미래
2. 로봇, 사회를 혁신하다
- 모든 곳에 ‘로봇’이 들어온다
- 드론이 바꾸는 미래 사회
- ‘완전 자율주행차’가 바꾸는 미래
3. 로봇, 인간을 돕다
- ‘아이언맨 로봇’ 어디까지 현실화될까
- ‘사회적 약자’를 위한 웨어러블 로봇
- 수술로봇 = 의사를 돕는 도구
4. 로봇, 인간을 대신하다
- 재난현장 넘어 일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온다
- 어디든 갈 수 있는 만능 일꾼, ‘네발로봇’
[알아보기] AI와 로봇은 일자리를 빼앗는 존재일까
3장 로봇의 시대, 주역은 누구인가
1. AI+로봇을 업무에 활용하는 방법
- ‘자아’와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
- ‘손재주’는 로봇이 인간을 이길 수 없다
- 언어능력은 미래 사회의 기본기
2. ‘창의력 이야기’에 현혹되지 말자
- AI는 이미 당신보다 창의적…… 중요한 것은 실행력과 추진력
- 인류 역사상 사라진 직업은 없어…… 기술자 될 필요는 없다
3. 로봇은 인간의 노예인가, 친구인가
- 킬러로봇을 만들어도 될까
- 로봇에게 ‘윤리’를 가르쳐야 하는 이유
[알아보기] ‘로봇강국 코리아’를 만들기 위한 조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멋진 로봇’의 한계는 금방 찾아왔습니다. 정해진 세트에서 걷고 달리고, 장애물을 뛰어넘어 보이던 로봇이 사람들은 더 이상 신기하지 않았고, 결국 ‘시큰둥’하게 여기기 시작합니다. 시기를 콕 찍어 정확히 구분하긴 어렵습니다만, 어림잡아 2010년대 초중반 이후 최근까지, 약 10년간은 사람들이 로봇에 갖는 관심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중간에 큰 의미를 갖는 몇 번의 국제대회 등도 있었고, 로봇공학자들 역시 끊임없이 여러 종류의 로봇을 개발해왔습니다만, 그럼에도 사회적으로 ‘로봇’이 갖는 인기(?)는 점점 약해져 왔습니다. ‘그래, 로봇이 화려해 보이긴 하는데, 이걸로 뭘 할 건데?’라는 근원적 질문에 전문 로봇공학자들이 내놓을 수 있는 답은 대단히 제한적이었지요. 일부 특수상황(예를 들어 원전사고 복구 현장, 우주선 조종 등)에서 로봇은 쓸모가 대단히 높고, 꼭 필요했습니다만, 여전히 일반 대중과는 관계가 적은 분야였습니다.
_1장 ‘1. 로봇= AI+기계장치’ 중에서
로봇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로봇을 실제로 움직이는 ‘구동장치’에 대해서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영어론 액추에이터(Actuator)라고 적습니다. 조금 어렵게 여겨질 수 있는데, 사람 몸에 붙어 있는 ‘근육’을 생각하면 됩니다. 우리 몸은 뼈에 붙은 근육을 늘이고 줄여서 관절을 움직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동작을 할 수 있습니다. 로봇도 마찬가지입니다. 온몸에 근육을 대신할 장치를 붙여주어야 하지요. 이 장치는 로봇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입니다. 로봇공학이란 구동장치에서 나오는 힘을 이용해 로봇의 팔과 다리, 몸통을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정도이지요.
_1장 ‘3. 로봇을 만들기 위한 조건’ 중에서
로봇 키바는 물품의 위치를 모두 기억하고 있고, 사람이 그 물건을 가지고 오라고 명령하면 창고에 가서, 물건만 하나 집어 오는 게 아니라 그 물건이 들어 있는 선반을 통째로 업어옵니다. 그럼 창고에서 일하는 아마존 직원은 그 선반에서 물건을 꺼내 바코드를 찍고 상자에 담아 내보내면 됩니다. 그럼 로봇은 다시 선반을 제자리로 가져다 놓지요. 외국 뉴스 등을 살펴보니 2020년 기준 아마존 창고에서 활약하는 키바 로봇은 20만 대에 달한다네요. 과거 미국에서 택배 주문을 하면 물건을 준비해 내보내는 데만 3일 정도가 걸렸습니다. 창고에서 물건을 골라오고, 그걸 포장하고, 다시 선적해 내보내는 일을 모두 사람이 해야 했으니까요. 그런데 이 물건이 다시 택배를 따라 주문자의 집에 도착하려면 일주일이 넘는 경우가 허다했지요. 그런데 아마존의 프라임 서비스는 키바 로봇 덕분에 배송 준비에 걸리는 시간을 3일에서 4시간으로 줄여버렸습니다.
__2장 ‘1. 로봇 산업을 바꾸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