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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91165041922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1-03-29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PART 1 사람이 만든 이야기
story 1 금도끼냐 쇠도끼냐
story 2 잠에 빠진 토끼와 거북이
story 3 변형된 신데렐라 드라마
story 4 옷을 바꿔 입은 왕자와 거지
PART 2 지저스 스푼으로 살기
chapter 1 금수저, 흙수저? 나는?
chapter 2 새로운 이름을 받다
chapter 3 쓰임에 합당한 삶을 살다
chapter 4 아직 끝나지 않았다
chapter 5 비교불가한, 유일한 나
chapter 6 나를 넘어서다
chapter 7 과거도 허비하지 않는다
chapter 8 포기되지 않는 나
chapter 9 내 가치에 점수를 매기지 않는다
chapter 10 나에게 주어진 가능성
chapter 11 고난의 이유를 묻지 않는다
chapter 12 지금, 여기, 내 삶을 받아들이다
chapter 13 함께하는 삶을 즐기다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프롤로그 중에서
내 인생은 다른 무엇도 아닌
하나님 안에 있다
세상이 던지는 이분법이 아닌 하나님의 시선을 붙들자
요즘 들어 부쩍 우울해지는 이유가 궁금했던 터였는데, 내 무의식에 자리 잡고 있던 금수저, 흙수저 때문이라는 걸 깨닫고 놀랐다. 세상의 가치 기준에 따라 금수저인 것 같은 상황이 오면 우월감이, 흙수저인 것 같은 상황이 오면 열등감이 내 마음에서 널뛰기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내가 ‘지저스 스푼’이라는 것을 잊고 있었다. 그런 나에게 ‘정신을 차려야 한다’라며 성령님이 옆구리를 찌르시는 것 같았다.
그러면서 금수저, 흙수저의 논리가 놀라운 위력으로 세상 속에 어둠으로 깔려 있는 것이 보이는 듯했다. 부모들은 제 자식에게 금수저를 쥐여주기 위해 버둥대다 좌절하며 죄책감까지 느끼고, 젊은이들은 아예 꿈을 포기하고 삶을 원망하며 살아간다. 세상은 회의와 분노와 배신과 절망으로 가득 차 있는 듯하다. 교회 안이라고 다를 것이 없다.
자! 이제 우리는 금수저, 흙수저를 붙잡고 방황하지도, 그것에 휘둘려서도 안 된다. 지저스 스푼으로 살아야 한다. 나는 이 책에서 독자들과 함께 ‘지저스 스푼’으로 살아갈 길을 찾고 싶다.
어느 휴일에 모처럼 모자가 나란히 앉아 TV를 보고 있는데, TV에서 요즘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금수저와 흙수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더란다. 그녀가 아들을 보며 “우리 아들은 금수저는 아니고 동수저쯤 되려나…”라고 하자, 아들은 대뜸 어머니의 어깨를 팔로 감싸더니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권사님, 정신 차리세요! 저는 지저스 스푼(예수님 수저)입니다!”
나는 그 말을 청년들에게 들려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 프롤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