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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질병치료와 예방 > 정신질환
· ISBN : 9791165340735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20-03-2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우울증은 뇌의 문제일까?
[1부] 오해와 진실: 우울증은 마음의 병이 아니다
1장. 항우울제는 오남용되고 있다: 우울증 약, 꼭 먹어야 할까?
2장. 제약업계는 질병을 판다: 일시적으로 호전되지만 장기적으로 악화되는 이유
3장. 우울증은 만성염증의 결과다: 염증을 일으키고 장내미생물을 죽이는 식품
4장. 갑상선 문제가 우울증을 키운다: 약 없이 갑상선염을 고친 7년간의 자가치유법
5장. 타이레놀이 우울증을 유발한다: 우울증을 악화시키는 약물
[2부] 생활 속 치료법: 우울증은 몸의 병이다
6장. 음식이 약이다: 우울증에 효과적인 구석기식 유기농 식단
7장. 명상, 수면, 운동이 답이다: 실제 효과를 본 간단한 생활습관
8장. 부엌과 거실, 욕실도 안전하지 않다: 일상에 침투한 화학물질 해독법
9장. 병원의 도움도 필요하다: 우울증에 추천하는 의료 검사와 보충제
10장. 한 달 후, 우울증 약을 끊을 수 있다: 몸과 마음을 바꾸는 4주 프로그램
4주 프로그램을 위한 레시피
감사의 말
주석
리뷰
책속에서
왜 수백만 여성에게 심신 기능부전이 생겼을까? 수백만 년 동안 이어져온 그 동일한 DNA를 갖고도 왜 유독 지난 세기에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이 그토록 늘어난 것일까? 이 책은 이런 질문을 제기한다. 지금까지 나는 진료실에서 건강에 극적 반전이 일어나는 사례를 많이 보아왔다. 에너지 상실, 전신통증, 피부건조, 변비, 체중 증가, 건망증에 시달리던 56세 여성이 나를 찾아왔다. 콜레스테롤 강하제인 스타틴계 약물과 항우울제를 복용 중이던 그 환자는 자신의 기분이 점점 가라앉는 이유를 알고 싶어 했다. 그녀는 몇 개월에 걸쳐 약을 모두 끊은 뒤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고 우울증도 사라졌다. 나는 늘 임상 현장에서 기분 좋은 경과를 목격한다. 몇 가지 간단한 식습관 변화와 생활요법만으로도 더 이상 처방약이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 ‘들어가는 말’
우울증의 주요 유발인자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으면 나는 일반적으로 만나는 3가지 유형의 환자를 떠올린다. 당 함량은 높고 건강한 지방 함량은 낮은 식단 때문에 당뇨 문제와 영양 결핍이 있는 환자, 갑상선 기능부전으로 호르몬 관련 문제가 생기면서 정신건강까지 영향을 받은 환자, 약물이 유발한 우울증을 앓는 환자가 그들이다. 이제부터 이 모든 잠재 유발인자를 살펴보자.
- ‘1장 항우울제는 오남용되고 있다’
항우울제의 위험을 알릴 때마다 나는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영국의 정신과의사 데이비드 힐리의 다음 비유를 즐겨 인용한다. 가령 당신이 대인공포증으로 몹시 힘들어한다고 해보자. 파티에 참석한 당신은 마음을 가라앉히려 와인을 몇 잔 마신다. 그러자 차분한 느낌이 전신을 뒤덮으면서 불안감이 가라앉는다. 이때 당신은 이렇게 추론할 수도 있다. “나는 알코올 결핍이었던 거야. 이제부터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술을 마셔야겠어. 아예 증상을 예방하도록 정기적으로 마셔야겠군.” 이는 장기간의 결과를 고려하지 않고 항우울제를 쉽게 내주는 치료 관행을 빗댄 비유다.
- ‘2장 제약업계는 질병을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