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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정거장 전에 내려서 걷는다

한 정거장 전에 내려서 걷는다

(화가 윤지원의 기억과 장소)

윤지원 (지은이)
휴먼큐브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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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정거장 전에 내려서 걷는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 정거장 전에 내려서 걷는다 (화가 윤지원의 기억과 장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65383343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22-11-29

책 소개

여러 장소에 담긴 저자 윤지원의 삶과 기억 그리고 그림을 엮은 책이다. 저자는 자녀들과 함께 시작한 타지 생활의 불안함, 저자의 화풍을 만들어준 유년 시절의 쓸쓸한 추억, 그리고 그의 모든 그리움이 시작된 바다를 담담히 이야기하고 있다.

목차

1. 미모사 꽃다발을 갖다주면서, 로마 9
2. 텅 빈 마당 위로 빛이 쏟아졌다, 송도 20
3. 누구에게도 낭비는 없었다, 베르디 국립음악원 26
4. 침묵의 들판을 바라본다, 아시시 32
5. 신사와 예술의 거리, 비아 브레라 36
6. 모든 땅은 고향이자 타향이다, 해운대 42
7. 어른이란 외로운 사람이다, 미케 해변 48
8. 마크 로스코의 하늘, 평대리 52
9. 삼표 연탄 공장에서 줄을 서다, 수색역 57
10. 장소는 고유의 색상을 가지고 있다, 이타카 65
11. 베아트리체의 초상, 치비타베키아 서쪽 바다 72
12. 국보 34호 탑돌이, 창녕 78
13. 어디에나 호퍼였다, CTB 카페 83
14. 비가 불러온 가죽 냄새, 두오모 광장 89
15. 잘 가, 나를 떠나는 친구 93
16. 이발소 그림, 춘천 38쉼터 95
17. 이브 클랭의 블루, 하도리의 밤 100
18. 북방의 아테네, 에든버러의 밤 106
19. 보라색에 대한 단상, 암스테르담 112
20. 브루클린 다리를 걸어서 건너다 115
21. 엄마 작품인 줄 알았어요, 밀라노 119
22. 붉은 벽에 싸인 침묵의 장소, 서소문 성지 123
23. 은하수의 빛으로 병기를 씻다, 통영 128
24. 머리를 높게 묶은 아가씨, 오타루 132
25. 진정한 이해의 부족으로 위대한 꿈을 잃다 140
26. 기억의 예술, 베를린 노이에 바헤 145
27. 엄마의 꿈은 자식의 성공이다, 프랑스 미니 이층집 148
28. 장소가 나에게 무엇을 하라고 말할 때가 좋다, 함 153
29. 바랜 듯한 올리브그린, 에노시마 163
30. 호숫가 그 자리, 취리히 169
31. 전쟁을 감당해준 백성, 순천 왜성 174
32. 알빈 슈미트 신부, 제천 의림동 성당 178
33. 이별의 피우미치노 공항 183
34. 봉하 마을의 가을,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187
35.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워싱턴 DC 193
36. 샤갈 미술관을 가다, 니스 197
37. 『노인과 바다』 초판본, 이타카 204
38. 이화령 고개를 넘다 209
39. 우붓의 아침, 발리 215
작가 후기 222
이 책에 실린 작품 225

저자소개

윤지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에서 태어나 바다를 보면서 자랐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다녔고 의상디자이너로 일했다. 늦은 나이에 아들, 딸들과 함께 이탈리아로 유학을 갔다. IED(Istituto Europeo di Design)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고, 밀라노의 브레라 국립미술대학에서 회화과 학부, 석사를 졸업했다. 걷기와 존 버거를 좋아하고, 낯선 곳 여행하기를 즐긴다. 기차역과 쳇 베이커도 좋아한다. 밀라노, 뉴욕, 서울에서 24번의 개인전을 했고 국내외 다수의 단체전과 비엔날레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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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텅 빈 마당 위로 빛이 쏟아졌다, 부산 송도 中
텅 빈 마당 위로 빛이 쏟아질 때 외롭다는 것을 나는 일찍 알았다. 빛과 그림자는 담벼락에 묘한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잠은 달아나고 대청마루 끝에 가만히 앉아서 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봤다. 다시 잠이 들었다가 일어나는 긴 오후의 끝에 붉게 지는 해를 마주하기도 한다. 지는 해는 장엄하다. 내 그림은 바다와 태양과 그림자와 빈집의 고독 사이에서 태어났다. 뒤라스가 어느 인터뷰에서 말했다. 스탕달이 옳아요. 유년 시절은 끝이 없어요.


누구에게도 낭비는 없었다, 베르디 국립음악원 中
이제 음악을 하는 아이는 없다. 친구들은 그렇게 가르쳤는데 끝까지 하는 아이가 없으니 아깝다고 한다. 천만의 말씀이다. 음악을 통해서 창의적이고 인내하고 다른 것을 이해하는 능력을 얻었다면 큰 행운이다. 지금 연주자로 있지 않고 다른 일을 한다고 해도 그 시간은 결코 헛되이 낭비되지 않았다. 음악을 이해하고 가까이에서 접하는 삶은 또 다른 행복이다. 음악이 아니라도 인간이 경험한 어떤 것에도 낭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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