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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 ISBN : 9791167140647
· 쪽수 : 396쪽
· 출판일 : 2023-08-25
책 소개
목차
1장 화가와 시인의 우정 미술과 문학이 났을 때
01 곡마단이라고 놀림을 받았던 경성의 두 천재 _이상과 구본웅
02『조선일보』편집국에는 세기의 시인과 화가가 있었다 _백석과 정현웅
03 경성의 베스트셀러 시집을 함께 만든 시대의 선구자들 _정지용과 길진섭
04 신문사 사회부장과 수습기자로 만난 시인과 화가 _김기림과 이여성
05 성북동 이웃사촌을 넘어 소울메이트가 되다 _이태준과 김용준
06 그림 같은 시를 쓴 시인, 그리고 그가 가장 아꼈던 화가 _김광균과 최재덕
07 박완서의 소설 『나목』은 박수근의 삶에서 시작되었다 _박수근과 박완서
08 텅 빈 시대를 글과 그림으로 채우다 _김환기와 그가 사랑한 시인들
2장 화가와 그의 아내 뜨겁게 사랑하고 열렬히 지지했다
09 소박해서 질리지 않는 조선백자처럼, 삶을 예술로 만들다 _도상봉과 나상윤
10 ‘국민 화가’ 이중섭을 길러낸 유학파 부부 화가 _임용련과 백남순
11 아내와 떨어지지 않았다면 그는 미치지 않았을까 _이중섭과 이남덕
12 한국 추상화의 선구자와 그의 삶을 지지한 아내 _유영국과 김기순
13 서로가 존재했기에, 마침내 완성된 우주 _김환기와 김향안
14 찬란히 빛나던 낮의 화가, 그보다 더 영롱하던 밤의 화가 _김기창과 박래현
3장 화가와 그의 시대 가혹한 세상을 온몸으로 관통하며
15 “탐험하는 자가 없으면 그 길 영원히 못 갈 것이오” _나혜석
16 일제강점기 독일에서 한류의 씨앗을 뿌린 망국의 유학생들 _이미륵, 김재원, 배운성
17 전쟁이 할퀸 중국의 도시 풍경을 따듯한 시선으로 그리다 _임군홍
18 격랑의 시대 수많은 걸작을 남긴 한국의 미켈란젤로 _ 이쾌대
19 러시아에서 성공한 초상화의 대가, 죽어서야 고국의 품으로 _변월룡
20 누가 이 천재 화가에게 총을 쏘았는가 _이인성
21 그럼에도 삶은 총체적으로 환희다 _오지호
4장 예술가로 살아갈 운명 고통과 방황 속에서 만난 구원
22 전쟁의 트라우마를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리며 이겨내다 _ 이대원
23 절대 고독 속에서 그림에 모든 것을 소진해 버린 화가 _장욱진
24 그의 산에는 청년의 우울, 장년의 패기, 노년의 우수가 있다 _박고석
25 경계의 미학, 모순과 불확실성을 받아들인 화가 _김병기
26 헤어진 세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작품으로 승화시키다 _이성자
27 “세상에 잠시 소풍 나온 아이가 죄 없이 끄적여놓은 감상문” _백영수
28 제주의 자연 속에서 존재의 근원을 탐색한 ‘폭풍의 화가’ _변시지
29 영원한 아름다움을 추구한 한국 근대 조각의 거장 _권진규
30 노예처럼 일하고 신처럼 창조했다 _문신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박수근은 1965년 5월 작고했는데, 같은 해 10월 유작전이 열렸다. 유작전이 열린다는 신문 기사를 접하고 전시회에 갔다가 박수근의 작품 앞에서 옴짝달싹할 수 없는 감동을 받은 이가 있었다. 바로 소설가 박완서였다. 그녀는 주체할 수 없는 심정을 안고서, 박수근과의 인연을 소재로 한 소설『나목』을 썼다. 그리고 이 소설이 1970년『여성동아』현상 공모에 당선되면서, 주부로 살아가던 박완서는 소설가로 등단하게 된다. 나이 39세가 될 때까지 주부였던 사람이 이런 훌륭한 소설을 썼을 리 없다며, 잡지사에서 집으로 찾아가 진짜 박완서가 쓴 것인지 증명해 보이라고 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1장 <07 박완서의 소설 『나목』은 박수근의 삶에서 시작되었다_박수근과 박완서> 중에서
“대신 당신의 아호(어릴 때 부르던 이름)인 향안(鄕岸)을 내게 주세요.”
이렇게 해서 변동림은 김환기의 아호를 받아 김향안이 되었다. ‘같이 죽자’는 이상과의 사랑이 죽음을 맞은 후, 변동림은 김환기에게 ‘같이 살자’는 희망을 안겨주며, 김향안으로 다시 태어났다. (중략) 김향안은 1944년 김환기와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 후, 1974년 김환기가 뉴욕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30년간 그의 생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6?25
전쟁이 끝나고 자신의 예술이 세계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지 알고 싶어하는 김환기를 위해, 김향안은 1955년 홀로 프랑스 파리로 날아갔다. 김환기의 작품 슬라이드만 달랑 들고서! 그녀는 소르본대학과 에콜 드 루브르에 다니면서, 프랑스어와 미술사를 먼저 공부했다. 그리고 파리 화단의 주요 인사와 교제하여 김환기의 아틀리에를 구하고, 개인전 일정도 잡은 후에 김환기를 파리로 불러들였다.
2장 <13 서로가 존재했기에, 마침내 완성된 우주_김환기와 김향안>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