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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67521385
· 쪽수 : 238쪽
· 출판일 : 2022-04-0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프롤로그
1장 관계, 부서짐
수천 개의 작은 의무
독자와 사슬 사이
의식 밖의 나
떠남, 홀로함의 고요함
쪽방엽서 - 쉼 하나 이야기
2장 바닥, 흔들림
사랑에 관한 역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자본주의, 부, 경쟁
한계 상황 앞에서
쪽방엽서 - 쉼 둘 이야기
3장 주변, 공감의 벽
경쟁이 남긴 빈자리
입산의 풍경
몰입의 함정
침묵하지 않는 참여
말을 통한 자아 찾기
쪽방엽서 - 쉼 셋 이야기
4장 존재, 치유의 시작
자본주의와 대중성
여행이라는 낯선 발걸음
4차 산업혁명의 변화
상처에 대한 유감
시를 통한 마음 여행
쪽방엽서 - 쉼 넷 이야기
5장 마음이 가는 곳으로
나는 누구인가?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회적 존재로서 인간은 타자와 관계없이 오직 자유인으로만 살 수는 없다. 내가 살아가는 곳곳엔 내 삶을 규정하는 다른 누군가가 반드시 존재한다. … 따라서 자신의 모습을 자유롭게 펼치면서도 타인과의 관계를 빛낼 수 있는 삶을 지향해야만 한다. 그래서 우린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답해야만 한다. 그리고 이 답변은 절대 타자에 의해 규정되어서는 안 되고 스스로가 찾아야만 한다. 자신의 고뇌와 성찰에 의해 나라는 존재를 찾아갈 수 있을 때 비로소 타자와 조화된 내 삶의 진정한 빛깔을 알 수 있다.
사랑이 식어 갈 무렵, 다시 찾아오는 것은 결국 자신의 모습밖에 없다. 그래서 누군가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모습을 찾아야만 하는 것이다. 자신의 모습을 찾지 못한 사랑은 쉽게 타올라 쉽게 부서지기 마련이다. 나를 알지 못하는 포용은 참된 포용이 될 수 없다. … 정말 사랑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그 여백의 공간 너머 상대방을 그 자체로 온전하게 담아낼 수 있는 ‘참된 나’를 찾아야만 하는 것이다.
무의식에 존재하는 어두운 그림자는 내가 선택하거나 판단하거나 자율적으로 행위하여 나타난 어둠이 아니다. 무의식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거부할 수 없는 주변의 환경, 성장 배경, 관계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수십 년에 걸쳐 의식의 깊은 곳에 쌓여 나타난 결과이다. … 다만 중요한 것은, 모두 우린 그런 무의식의 아픔을 가지고 이 순간을 함께 살고 있다는 것이다. 나에게 감추고 싶은 무의식이 존재하듯 상대방도 그런 아픔으로 세상을 살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치유책은 서로의 무의식 앞에 깊은 배려와 위로를 전하는 것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