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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가 이일과 1970년대 AG 그룹

비평가 이일과 1970년대 AG 그룹

이일, 정연심 (지은이)
  |  
안그라픽스
2024-01-31
  |  
3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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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가 이일과 1970년대 AG 그룹

책 정보

· 제목 : 비평가 이일과 1970년대 AG 그룹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미학/예술이론
· ISBN : 9791168230491
· 쪽수 : 246쪽

책 소개

2023년 5월에 열린 동명의 전시회 작품집으로, 1969년 결성된 한국아방가르드협회(AG)와, 그 이론적 구심점 역할을 했던 미술 비평가 이일(1932-1997)의 활동을 재조명한다.

목차

발간사 (이유진)
AG(Avant-Garde) 그룹의 실험미술 전시 (정연심)
비평가 이일과 1970년대 AG 그룹 (스페이스21)
이일 글 모음
AG 그룹 발행물
AG 그룹 작가 인터뷰 (오광수 서승원 심문섭 이강소 최명영 김구림)
이일 연보 및 자료
참여 작가

저자소개

이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술 비평가로,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한국미술계에 미술비평과 평론이라는 개념을 인식시키고 자리잡게 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1932년 평안남도 강서에서 출생했으며, 서울대학교 불문학과 재학 중 ‘문리문학회’를 조직하고 시인으로 등단하는 등 문학청년으로 활동했다. 대학을 중퇴한 뒤 1956년 프랑스로 유학, 소르본대학교에서 불문학 미술사학 수료하고 『조선일보』 주불 파리특파원으로 활동했다. 1966년 귀국해 홍익대학교 교수로 임용되었으며, 1968년 『동아일보』 미술 전담 집필자로 위촉되었다. 1969년 한국아방가르드협회 창립 멤버로 『AG』를 창간했으며 1970년 《AG전》 전시 서문에서 ‘확장과 환원’이라는 화두를 제시하며 한국 현대미술의 양상에 명쾌한 해석을 가했는데, 이 용어는 이후 ‘환원과 확산’으로 변경되어 이일 미술비평을 대표하는 개념어가 되었다. 도쿄 《국제 판화 비엔날레》 국제심사위원(1972), 《파리 비엔날레》 한국 커미셔너(1975), 프랑스 《카뉴 국제회화제》 국제심사위원(1977),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 커미셔너(1995), 《서울 국제 판화 비엔날레》 《타이베이 국제 판화 비엔날레》 《서울 국제미술제》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한국미술평론가협회 회장(1986–1992)을 역임했다. 저서로 『현대미술의 궤적』(동화출판공사, 1974), 『서양미술의 계보』(API, 1992), 『한국미술, 그 오늘의 얼굴』(공간사, 1982), 『현대미술의 시각』(미진사, 1985), 『현대미술에서의 환원과 확산』(열화당, 1991)이 있으며, 『추상미술의 모험』(미셸 라공 지음, 문화교육출판사, 1965), 『새로운 예술의 탄생』(미셸 라공 지음, 정음사, 1974), 『세계 회화의 역사』(루이 우르티크 지음, 중앙일보출판부, 1974), 『서양미술사』(H. W. 잰슨 지음, 미진사, 1985)를 번역했다. 1986년 계간 『미술평단』(한국미술평론가협회 발행) 창간에 참여했으며 1990년 프랑스 문화성으로부터 ‘문화훈장’을 수여받았다. 1997년 1월 작고했으며, 1999년 보관 문화 훈장, 2014년 국제미술평론가협회(AICA) 특별공로상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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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심 (감수)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교수이자 미술사학자로, 뉴욕대학교에서 미술사학 박사 학위를 받고 1999년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기획한 백남준 회고전의 연구원으로 참여했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뉴욕 주립대학교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미술사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제12회 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2018)의 공동 큐레이터로 참여했으며,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뉴욕대학교 대학원(IFA) 미술사학과에서 방문연구교수이자 풀브라이트 펠로우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대표 저서로는 『현대공간과 설치미술』(에이엔씨, 2015), 『한국의 설치미술』(미진사, 2018), 『비평가, 이일 앤솔로지』(편저, 미진사, 2013; Les Presses du reel, 2018), 『Lee Bul』(공저, Hayward Gallery, 2018) 등이 있고 2020년에는 저자이자 에디터로 『Korean Art from 1953: Collision, Innovation, Interaction』(파이돈, 2020)에 참여했다. 2024년 뉴욕 밀러 출판사에서 출간할 김환기, 박서보, 이우환, 김창열에 대한 편지 프로젝트를 맡고 있으며(정도련, 정연심 공동 편저), 런던 파이돈 출판사에서 2025년 단색화와 한국추상에 관해 저술한 책을 출판할 예정이다. 2021년에는 파주, 고성 등지에서 열린 《2021 DMZ Art & Peace Platform》의 예술총감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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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AG 회원들이 전시에 맞추어 출판한 전시도록은 ‘도록’이라는 출판 문화가 보편화되어 있지 않은 시절에 상당히 새로운 시도였다. 총 4회에 걸친 《AG전》 중에서 1971년 제2회 《AG전》 도록은 국립현대미술관(경복궁)에서 전시 이후 설치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현장감을 최대한 살린 도록이다. 이는 설치미술의 ‘일시성’을 후도록 형식으로 담아낸 최초의 전시 도록이었다. AG 그룹 이전에 한국미술의 실험성과 전위성은 1962년에 결성된 오리진 그룹 및 1967년 《한국청년작가연립전》 등을 통해서 시도되었지만, 비평담론을 중심으로 조금 더 체계적인 시도를 했던 것이 AG 그룹이었다.
─ <AG 그룹의 실험미술 전시>, 정연심


당시에는 한국 화단이 국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실험 미술에의 참여는 반제도적인, 국가 차원의 미술 시스템에 대한 거부를 상징했다. 비평지와 작가들의 작업이 반드시 일치한 것은 아니었으나 전위미술이라는 이름 하에서 작가들은 매체적 확장 못지 않게 새로운 예술의 컨텍스트, 작가적 방법론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했다. 당시 국전이나 새로 생긴 국립현대미술관조차도 장르별로 범주화했지만, 이들 “젊은 미술가들”은 전통적인 매체가 아니라 상호 교접하는 매체의 혼종성을 자유롭게 시도했으며, 일상성의 연장선 안에서 미술은 새로운 환경을 창조하고 있다는, 당시 한국 화단에서는 상당히 낯선 인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 <AG 그룹의 실험미술 전시>, 정연심


그러나 어쨌든 예술이 어떠한 강렬한 체험 내지는 필요성이 수반되지 않는 행위를 일삼을 때 그것은 예술에 대한 끈질긴 ‘물음’이라기보다는 찰나적인 자기만족의 행위에 그치고 만다. 그리고 그러한 행위가 무목적으로 되풀이될 때 예술은 바로 스스로의 무덤 앞에 서게 되는 것이다. 설사 전위적인 행위에 있어 그것이 만들어 놓은 결과가 문제가 아니라 그 행위 자체가 문제라고 할 때에도 그 행위는 어디까지나 미래를 향해 크게 열려있는 것이라야 한다. 모든 창조 행위가 이러한 미래에의 투시일 때에 비로소 창조에 있어서의 모든 자유, 모든 실험은 진정한 의미를 갖는 것이다. 그리고 바로 여기에서 전위는 전위로서의 한계, 그 다양성과 시한성(時限性)을 뛰어넘어 가장 풍요한 창조의 원천으로서 작용하며 전위미술이 참된 미술의 왕도로 통하는 길이 열리기도 한다. 사실인즉 예술이 새로운 사회구조와 이에 적응되는 기본적 정신 구조의 가장 합당한 표현일 때 그 예술은 새로운 언어의 창조하는 모든 ‘산 예술’로서 공통된 기본 과제를 추구하며 그 과제인즉슨 모든 형태의 전위의 본질을 규정짓는 것이기도 한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오늘의 참된 미술은 그것이 전위적인 성격을 띤 것이기에 참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참된 미술이기에 그것은 전위적인 성격을 지니게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리라.
─ <전위미술론-그 변혁의 양상과 한계에 대한 시론> 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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