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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미학/예술이론
· ISBN : 9788925569581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26-05-20
책 소개
목차
1. 예술
2. 감정
3. 허구의 감정
4. 허구의 세상
5. 헤어컷을 예로 들어보자
6. 예술은 어떻게 시작되는 것일까?
7. 예술은 나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8. 예술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9. 우리가 새로운 세상을 시작한다
10. 희망
리뷰
책속에서

예술가들은 예술 활동을 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겠다고 결심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우리가 화장을 하고, 옷과 장신구를 선택하고, 이런 식 혹은 저런 식으로 춤을 추고, 음반을 트는 행동 등도 모두 예술 활동이다.
예술 작품에 관해 말할 때 우리는 그것이 ‘어떤 감정을 촉발할 의도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술은 그림이나 교향곡 같은 것에서 퍼져 나오는 어떤 물질이 아니다. 예술은 특정 종류의 경험을 가리키기 위해 우리가 지어낸 이름이다. 어떤 대상과 우리가 맺는 특정 종류의 관계에 붙여진 이름이 바로 예술이다.
예술이 역사의 흐름을 바꾸고, 혁명을 앞당기고, 목석같은 사람을 눈물짓게 만들고, 보수적인 부모를 경악하게 만든 예는 수없이 많다. 예술은 세상에 엄청나게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래서 독재자들이 예술가들을 잡아 가두거나, 선전원으로 고용하는 데 열을 올리는 것이다.
그러나 예술이 효과적인 이유는 안전하기 때문이다.
소설을 읽으면 감옥이 얼마나 끔찍한지, 깊은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경험할 수 있지만, 감옥이나 사랑이 가져오는 대가를 실제로 견뎌내지 않아도 된다. 책은 언제라도 덮을 수 있다. 미술관에서 나올 수도 있다. 추던 춤을 멈추고, 눈을 감을 수도 있다. 영화관을 떠날 수도 있다. 그 경험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다. 하지만 느꼈던 감정에 대한 기억을 간직할 수 있고, 바로 그것이 우리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