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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조직/인력/성과관리
· ISBN : 9791168321700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25-04-3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인사 제도, 익숙하지만 낯선 그 이름에 대하여
CHAPTER 1 제도란?
CHAPTER 2 성과 관리 제도 설계
CHAPTER 3 제도와 리더십
CHAPTER 4 제도와 경험 관리
CHAPTER 5 맺음글
부록 | 성공적인 성과 관리 제도 도입 및 운영을 위한 제언
저자소개
책속에서
개념적으로 보면 인사 제도는 항상 ‘문제 상태’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이해하려면 우선 ‘문제’라는 단어를 이야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문제라는 단어를 저는 ‘현재 상태와 바람직한 상태 사이의 갭(gap)’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바람직하다고,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바라는 상태가 있는데 현재 상태는 그 바람직한 상태가 되기에는 부족함이 있는 거죠.
인사 제도는 도구입니다. 공정한 평가/보상이라는, 일하기 좋은 기업이라는, 기업 경영이라는 바람직한 상태를 달성하기 위한 도구죠. 현재 상태는 체계적이지 않은데 체계적인 바람직한 상태를 만들기 위해 인사 제도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인사 제도는 토르의 망치가 아니죠. 설사 토르의 망치라 해도 문제를 해결하기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도구는 문제 해결에 적합해야 합니다.
개념 정의가 되지 않은 상태의 단어는 결론적으로 모호함으로 연결됩니다. 앞서 이야기한 ‘목표’라는 단어가 그렇습니다. 모든 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를 정의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제가 종종 사용하는 예를 이야기해 보죠.
여기 사과 하나가 있습니다. 우리는 왜 이걸 사과라고 부를까요? 이렇게 생긴 걸 사과라고 부르기로 사회적인 개념이 정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릴 때 사과 그림을 보면서 ‘사과’라고 표현하는 연습을 합니다. 미국에서는 애플이라 부르기로 했죠.
앞서 문제라는 단어처럼 우리가 안다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우리들 스스로 개념을 정의해본 적이 없는 단어, 표현들이 인사에는 참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