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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중년의 자기계발
· ISBN : 9791168365094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2-09-3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 흔들리는 인생도 마흔부터
1장 벌써 마흔이라니 : 두 번째 맞는 스무 살
1. 흔들리는 마흔(사십춘기의 도래)
2.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던 아이는 마흔이 되어서도
3. 4년마다 떠나는 병
4. 경로를 이탈했습니다
5. 마흔에 찾아온 마음의 병 1
6. 마흔에 찾아온 마음의 병 2
7. 마흔에 얻은 몸의 병
2장 흔들리지 않는 나이는 없다
1. 마흔에도 사춘기가 오다니(눈물의 갱년기 극복기)
2. 죽음에 대하여 생각하다
3. 회사에 남느냐 떠나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4. 남자의 육아 휴직-여성에게 기회를
5. 남자의 육아 휴직-흔한 남성 휴직자의 일과
6. 남자의 육아 휴직-끝나지 않는 육아 전쟁
7. 속도보다는 방향(휴직의 절반을 보내면서)
3장 불혹, 이제 나를 찾는 시간
1. 만약에…(만약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를 낳지 않았다면)
2. 은퇴 이후를 생각하면?
3. 무엇부터 해야 할까
4. 나의 꿈 재정립하기
5. 하고 싶은 일 vs 잘하는 일
6. 내가 먼저 행복해지자
4장 불혹 아재의 무한 도전
1. 마흔의 돈 공부
2. 마흔의 책 쓰기
3. 마흔의 건강
4. 마흔의 커리어
5. 마흔의 딴짓거리
6. 마흔의 힘 빼기(여행을 통해 느낀 것)
7. 마흔의 결혼 생활
5장 나만의 멋진 마흔을 위해
1. 살아 보니 이제야 보이는 것들
2. 적당한 어른의 무게를 유지하자
3. 지금 이 순간을 버티는 힘
4. 절대 포기하지 않는 원씽(one thing)
5. 나 브랜딩
6. 내 인생의 포트폴리오
7. 이제 아름다운 나만의 인생을 살아갑니다
에필로그_ 다가올 나의 좋아함을 기대하면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오후가 되면 우울해지는 마음, 가슴이 철렁 떨어지는 느낌도 점차 없어졌다. 퇴근 후 집에 와서도 가사를 도울 수 있는 정도가 되니 부부 관계도 예전처럼 돌아왔다. 딸아이와 놀아 주고, 숙제를 봐 줄 수 있는 수준이 되는 데는 3개월이 걸렸다.
수면장애부터 우울증, 불안장애까지 3개월이 지나자 점차 괜찮아졌다. 그때부터 나는 회사와 친구들 사이에게 정신과 치료 및 상담에 관해서는 찬양자가 되었다. 내 또래 친구들, 옆자리의 회사 동료들이 조금이라도 어두운 얼굴이 보이면 무조건 정신과 진료를 받아 보라고 적극 권유했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이다. 힘들게 참고 지낼 것도 아니고 현대 사회에서는 흠이 되는 것도 아니라고 살아 있는 증인이 바로 나라고 주변에 떠들고 다녔다. 병은 소문을 내라는 옛말을 지켰던 것이다. 내가 이런 정신 상담의 전도사가 되고 나니 예상치 않게 우울증 고백하는 사람이 하나둘씩 나타났다. 예전 회사의 직장 동료는 우울증이 와서 우울증 약을 꾸준히 먹고 치료해서 업무 성과도 좋아지고 이직까지 성공했다고 한다.
- 1장 벌써 마흔이라니: 두 번째 맞는 스무 살
나는 하루 만 보 걷기를 최대한 지키고 있다. 만 보를 걷기 위해서는 1시간 40분을 걸어야 한다.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40분 정도는 자연스레 걷게 된다. 이게 4,000보가 된다. 그리고 나머지 1시간을 더 걸어야 하는데 이 부분은 에스컬레이터를 안 타고 계단을 이용하고 버스로 세 정거장 거리인 집에서 지하철까지는 걷는 것을 생활화하고 있다. 집에서 지하철역까지 버스 세 정거장 거리를 걸으면 시간상으로는 30분이 걸리고 왕복 약 6,000보가 완성된다. 처음엔 가방이 무겁고 신발도 불편해서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그래서 가지고 다니는 가방의 무게를 최대한 줄이고 신발은 무조건 운동화를 신는 것으로 바꾸었더니 걷는 것이 훨씬 가벼워졌다. 또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걸을 때 들을 음악이나 팟캐스트 등을 미리 준비해 놓으면 걷는 것이 쉬워진다. 이렇게 해서 나의 근육량이 크게 늘었는지 아직은 확실하지 않다. 그리고 눈물이 줄었는지도 아직은 모르겠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예전보다는 내 눈물의 이유를 어렴풋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원인을 알고 나니 홀가분한 기분이 들어 불안감을 떨쳐 버릴 수 있었다. 내가 유독 눈물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누구나 나이를 먹으면 생길 수 있는 갱년기 증상이구나 깨닫게 되니 좀 더 긍정적으로 나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 2장 흔들리지 않는 나이는 없다
나는 지금 ‘내 아이가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하는 모습대로 살고 있다. 내 아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았으면 하는지 그 삶의 모습을 찾아 그렇게 내가 살고자 한다. 아이가 세상이 맞춰 놓은 대로 살아가기보다는 자기의 의지와 선택에 의해 살았으면 하고 바라기 때문에 내가 그렇게 살려고 한다. 내 아이가 이렇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대로 스스로 생각하고 있다. 어떤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아이가 이렇게 생각하고 이렇게 반응했으면 좋겠다는 대로 내가 하고 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낙심하거나 우울하거나 부정적으로 되지 않고 그 안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 나가길 바란다. 그래서 내가 그렇게 반응하고 있다. 내 아이가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내가 만나고 있다. 주변에서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친구들을 만나 교류하고 서로에게 좋은 영향과 우정을 나누길 바라는 마음으로 내 주변을 그런 친구들로 채우고 있다.
- 3장 불혹, 이제 나를 찾는 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