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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일반
· ISBN : 9791168613652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4-08-20
책 소개
목차
책을 내면서
1장 파사현정
공업(共業)이란 무엇인가?
상월결사가 ‘대국민 사기극’인 이유
코로나 시국에 ‘승려대회’를 개최한다고?
멸빈자 서의현, 동화사 방장이 되다
화쟁위원회는 침묵하라
어리숙한 논리로 국민 속이려는 조계종
우연한 승려대회
병원에서
출가를 미루어 달라
희망을 말하는 입술
쓰러진 불상을 세우는 일보다 중요한 일들
시비(是非)를 내려놓는 게 불교가 아니다
2장 스님네가 오해하고 있는 것들
스마트폰과 목탁이 괴로움이다?
기복불교를 옹호하다
책상에 앉아 상상으로 쓴 『불교성전』
네 맘대로 범하고 열고 막아라?
불교는 영원한 것을 찾는 종교인가?
집안의 허물을 드러내지 말라?
목숨 바쳐 귀의한다?
장님 코끼리 만지기 비유를 조심하라
부처님 위에 무심도인(無心道人)이 있다?
부처님의 언어
반야심경의 특별한 구조
반야심경에서 공과 공성의 차이
대승 보살계의 문제
이것과 이것이라는 연기공식
붓다는 왜 일체지자(一切知者)인가
불설과 비불설 논쟁을 넘어서
도법스님의 불교관
깔라마경에 대한 오해
3장 승가공동체 회복을 위하여
나무와 숲
삼귀의 한글화 문제점
승가에 대한 7가지 질문과 답변
승가의 운영원리인 육화경
부처님의 10가지 이름은 누가 지었을까?
종단과 승단
율장과 거리가 먼 종헌·종법
탁발을 허(許)하라
율장에 나타난 직접민주주의
걸망 둘 곳이 없어요
어쩌다 어른 어쩌다 종사
숙박투쟁
4장 그리운 그대
적명스님께
원만스님께
조계종을 탈종한 (비구니) 스님들께
정원스님께
수경스님께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
원만스님과 함께한 만행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람들은 말한다. “종교가 사회를 걱정하는 시대가 아니라 사회가 종교를 걱정하는 시대가 되었다”라고. 나도 30년 이상 불가(佛家)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서 늘 책임감을 느끼는 말이다. 1700년 역사의 불교종단 조계종이 건강해지면 나라가 건강해진다. 그래서 조금씩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왔다. 내부자의 비판은 자정기능이라는 믿음으로. 그 비판의 내용은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공동체인 승가는 집단지성이 발휘되어 민주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불교가 사회에서 외면받고 있다면, 불자가 나날이 줄어들고 있다면 모든 사건을 공업(共業)이라고 치부하는 승려들과 불자들의 어리석음 때문이지 않을까? 모든 사건을 공업으로 치부하는 바람에 희생자 개개인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지 못하고, 사건의 책임을 묻는 일에 무관심하기 때문이 아닐까?
종단본 『불교성전』은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책의 목차가 내용이 중복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고, 경(經)을 인용하면서 기존의 잘못된 번역을 그대로 싣고 있으며, 소제목과 내용이 어긋나는 곳이 있다. 또한 내용이 상반되는 경을 인용하고 있으며, 어려운 단어에 대한 주석이 없고, 편찬 취지와 ‘일러두기’가 현시대와 맞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