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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사과꽃 초대장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68671423
· 쪽수 : 106쪽
· 출판일 : 2023-12-25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68671423
· 쪽수 : 106쪽
· 출판일 : 2023-12-25
책 소개
제주아동문학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명순 작가의 첫 동화집이다. 5편의 단편동화를 묶었다. 저자는 작가이자 어린이집 원장으로서 늘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살아간다. 아이들에게 자신이 괜찮은 어른이길, 그래서 그 아이들이 괜찮은 어른으로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짓는다.
목차
걱정을 훔치는 할머니 08
루꾸 아줌마 32
쿰쿰이 오빠 52
내 동생 연수 70
사과꽃 초대장 88
책속에서
“엄마! 전학시켜 줘.”
3학년 어린이날이었던가? 도움반 없는 학교로 전학시켜 달라고 얼마나 울었나 몰라.
그 후로도 오빠랑 다른 학교 다니는 걸 소원으로 해봤지만 아직 이뤄지진 않았어. 착한 애 소원은 들어준다는데. 그렇다면 내가 착하지 않다는 건가? 잘은 몰라도 오빠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지. 그래도 괜찮아. 다행히 오빠는 6학년이 되었고 몇 달만 참으면 졸업이니까 드디어 자유야, 해방이야. 야호!
연수는 하루에 노란 약 세 알을 잘 먹고 잘 자야 하는 아이다. 노란 알약을 먹으면 곧 잠이 들어버릴 때가 많다. 잠든 연수는 새하얀 아기 토끼 같았다. 공기놀이도 못 하고 줄넘기는 꿈도 못 꾸고 얼음 땡이 뭔지도 모르지만 잠든 연수는 아기 토끼처럼 예뻤다. 연수를 생각하면 짜증이 나는데 예쁘다고 느껴지는 게 신기했다.
하얗게 피는 사과꽃을 해솔이는 별꽃이라고 불렀다. 나무마다 별꽃이 뭉텅이 뭉텅이로 피어대면서 별처럼 날리는 어느 날.
달력에 빨간 동그라미가 크게 그려진 왕할아버지 장례식 날이 되었다. 해솔이와 나는 특별한 오늘, 어떤 날보다도 일찍 일어났다. 왕할아버지가 돌아가시는 걸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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