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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구기 > 축구
· ISBN : 9791169780100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3-06-16
책 소개
목차
1983 조병득: 프로 1호 팀의 마지막 독수리
1984 조영증: 6경기 연속골, 수비수의 변신은 무죄
1985 이흥실: 프로축구 최초 30-30 클럽 플레이메이커
1986 정해원: 불멸의 기록, 2경기 연속 해트트릭
1987 김종부: 한국축구계 뒤흔든 스카우트 파문
1988 박경훈: MVP도 반납이 되나요?
1989 박종환: 냉혹한 승부사, 한국축구의 신화를 만들다
1990 윤상철: K리거 전성시대 개막
1991 김주성: 아시아의 삼손, 생의 절정에서
1992 박태준 그리고 스틸야드: 국내 최초 전용구장, 꿈은 진화한다
1993 사리체프 혹은 신의손: 일화 시대의 서막을 연 최초의 귀화 선수
1994 라데: 보스니아 폭격기의 ‘코리안 드림’
1995 노상래: 캐넌슈터와 함께 찾아온 호남의 봄
1996 유상철: K리그사 최고의 멀티 플레이어
1997 홍명보: 한국 최고의 스타, 전격 J리그행
1998 고종수·이동국·안정환: 신세대 트로이카와 오빠부대의 등장
1999 서정원: 슈퍼매치의 불씨가 된 K리그판 루이스 피구
2000 조광래: 10년 만에 찾아온 ‘안양의 봄’
2001 신태용: K리그 최후의 로맨티시스트
2002 샤샤: K리그 우승 절대 공식, No 샤샤? No 트로피!
2003 김도훈: 성남 신화 이끈 그라운드 폭격기
2004 나드손: 최초의 외국인 MVP, 차붐에 첫 우승 안기다
2005 박주영·이천수: K리그를 지배한 축구천재들
2006 김두현: 학범슨, 시프트 키를 눌러주세요
2007 파리아스: 브라질에서 온 강철 제련사
2008 이운재: 골키퍼 최초 K리그 MVP
2009 김영후: 가을에 피어 더 아름다운 꽃
2010 김병지: K리그 최초 500경기 출전, 신화로 이어진 기록
2011 이동국: 슈퍼맨이 된 라이언 킹
2012 데얀: K리그는 ‘데얀민국’으로 통했다
2013 황선홍: 황새 다시 날다
2014 최강희: 전북 왕조 시대의 서막
2015 정대세: 하나의 심장, 세 개의 나라
2016 정조국: ONE FOR ALL, ALL FOR ONE
2017 이재성: 타오르는 새 시대의 초상
2018 말컹: 잘 키운 외국인 하나, 그 이상의 괴물 공격수
2019 염기훈: 나의 어시스트는 당신의 골보다 아름답다
2020 세징야: 대팍에 달이 뜨면 쿵쿵 골이 터진다
2021 김기동: 아시아 습격한 기동타격대
2022 이청용: 연어의 회귀, 17년 숙원 풀다
리뷰
책속에서
1983년 슈퍼리그 출범 후에는 팬들로부터 받는 ‘응원의 맛’도 체감했다. 조병득은 “팬들의 응원을 즐기다 보니 더 좋은 경기를 위해 몸 관리를 더 잘할 수밖에 없었다. 그 전에는 술이나 담배를 하는 선수들도 많았지만, 프로화 이후 금주, 금연을 하거나 술 담배를 줄이는 이들이 늘어났다. 월드컵 즈음에 대표팀에 합류하면 차범근, 허정무, 박상인처럼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이랑 만나는데, 그들을 통해서 해외 프로선수들은 어떻게 몸 관리를 하는지 귀동냥을 하기도 했다. 점점 직업적인 축구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게 된 시절이다”라고 설명했다.
- <1983 조병득: 프로 1호 팀의 마지막 독수리> 중에서
스틸야드는 국내 최초의 축구전용구장이었다. 1988년 착공해 1990년 11월 완공했다. 전용구장에 관한 인식조차 희박하던 시절, 작지만 큰 위용을 가진 구장의 등장은 그 자체로 신선한 충격이었다. 어느 위치에서든 녹색 그라운드가 훤히 보이는 시야가 확보됐다. 2층 맨 꼭대기에서도 30미터 내에서 경기를 보는 것과 같은 구조로 만들어졌다. 이후로 축구장의 관전 개념을 영원히 바꿔 놓은 경기장이었다. 스틸야드 개장을 기념하는 경기는 포항제철과 고려대의 경기였다. 이날 경기에서 ‘스틸야드 1호골’이자 팀의 1- 0 승리를 이끈 결승골의 주인공은 고졸스타 최문식이었다. 그는 “전용구장 탄생은 그 자체로 굉장한 이슈였다. 경기장에 들어선 역사적 순간에 느낀 선수들의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며 당시 감흥을 떠올렸다.
- <1992 박태준 그리고 스틸야드: 국내 최초 전용구장, 꿈은 진화한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