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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구기 > 야구
· ISBN : 9791169780575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5-07-18
책 소개
목차
o 프롤로그
PART 1. 프런트로서 야구를 말하다
Chapter 1. 프런트의 일원으로 생각하는 프로야구 행복 구조
o 3~4시간의 행복을 위해 야구장을 찾는 사람들
o 희비의 계절, 잔인한 가을
o 프로야구는 늘 도플갱어 같은 평행이론
Chapter 2. 프런트의 일원으로 공유하는 구단 매니지먼트
o 프로야구단은 어떤 일들을 할까?
o 이것 저것 다 하는 운영팀의 역할
o 승리와 우승의 원천은 선수단 구성
o 언제나 가슴 아픈 방출선수 선별
o 트레이드 카드는 항상 빗나간다.
o 선수단 연봉 계약을 위한 고과 산정
PART 2. 스카우트로서 야구를 말하다
Chapter 3. 스카우트로서 생각하는 감독 선임과 FA 선수 영입
o 프로야구 감독의 굴레
o 프로야구 감독의 명암
o 리더십 교체가 필요하다는 공감대
o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o 감독의 고뇌
o 소속 선수 FA 잔류 프로젝트
o 외부 FA 영입전에 뛰어들다
Chapter 4. 스카우트로서 공유하는 외국인선수 영입
o 외국인선수 제도 도입 배경
o 최초 외국인선수 선발과 이후 과정
o 첫 외국인선수 스카우트 출장의 기억
o 위험을 무릅쓴 멕시코 방문
o MLB 사무국으로부터 날아온 템퍼링 경고장
o 기울어진 운동장의 외국인선수 선발
o 신속한 의사결정의 필요성
o KBO 리그에서 통하는 투수 유형
o KBO 리그에서 통하는 타자(야수) 유형
o 외국인선수들의 고충
o 실패에서 찾아가는 해법들
o 전 SK 와이번스 외국인선수 이야기
o KBO 외국인선수 탐구에서 얻어가는 것
PART 3. 야구인 진상봉의 생각들
Chapter 5.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선진야구 MLB
o 코로나19의 여진
o 미국 스프링캠프 이야기
o 제도 변화와 시간과의 싸움
o 투수들의 스피드 전쟁
o 타자들의 메카닉 변화
o MLB와 선수노조의 미래를 위한 상생
Chapter 6. KBO 리빙 레전드 선수들에 대한 생각
o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o KBO 홈런왕 소년장사 최정
o SSG 레전드이자 국대 에이스 김광현
o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방출선수 지정은 코칭스태프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되 최종적으로는 구단에서 좀 더 기회를 줄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한다. 방출선수 후보군에 오르는 선수들은 대개 부상으로 장기간 정상적인 활동을 못한 선수들이고 연차가 꽤 되어 어느 정도 기회를 받았음에도 커리어의 대부분을 2군에서 머문 선수들이 주 대상이 된다. 흔하지는 않지만 선수단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평을 받는 선수도 기량과 나이에 상관없이 포함되는 경우가 있다. 포괄적인 의미에서 ‘선수로서 가치가 다 됐다’라는 판단이 될 때 방출 후보에 넣지만 바로 결정하지는 않고 수 개월을 두고 면밀히 지켜본다. 자칫 억울한 선수가 나오지 않게끔 세세하게 살피고 확인, 검증 절차를 거듭하여 신중히 결정한다.
- <언제나 가슴 아픈 방출선수 선별> 중에서
천운을 타고난 감독들은 작두 탄 선무당처럼 이러한 위기를 아슬아슬하게 극복해 나가면서 자리를 잡아간다. 그렇지 못한 감독들은 일찌감치 역량 부족이란 오명을 쓰면서 쓸쓸히 무대에서 내려오는 것이 이 세계이다. 나의 의문은 계속 이어지고 혼자서 주고받는 질문과 답변도 이어진 다. 초보 감독이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것은 전적으로 감독 능력이 뛰어나서 얻어진 결과라고 할 수 있을까? 흔히들 감독의 타입으로 용장, 맹장, 덕장, 지장이 있는데 그보다 위에 있는 가장 무서운 것은 복장(운 장)이라고 한다. 그 ‘운빨’을 당해낼 재간이 없는 것이다. 우승의 기운을 타고난 복장은 가는 길목 길목들의 위기들을 앞서가는 귀신들이 모두 미리 걷어 치워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 <프로야구 감독의 굴레>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