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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고고학

단단한 고고학

(돌과 뼈로 읽는 인간의 역사)

김상태 (지은이)
사계절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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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고고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단단한 고고학 (돌과 뼈로 읽는 인간의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역사
· ISBN : 9791169811392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3-04-30

책 소개

유물과 유적을 통해서 문자 이전의 역사를 탐구하는 고고학考古學 이야기이다. 그중에서도 300만 년 전 무렵에 인간이 날카로운 돌멩이 하나를 집어 들면서 시작된 구석기 시대를 연구하는 ‘구석기 고고학’의 세계로 독자를 이끈다.

목차

들어가며. 지구 시계의 마지막 2분 15초: 인간의 시대 4

1부. 최초의 인간은 무엇을 만들었을까?: 원시의 도구와 재료 이야기
● 도구가 만든 격차: 있는 자 대 없는 자 16
● 망치, 세상 모든 도구의 어머니 26
● 르발루아, 네안데르탈인의 신기술 33
● 흑요석, 무엇으로든 바꿀 수 있는 돌 40
● 인류 최초의 패션쇼 48
● 슴베찌르개, 한반도 최초의 해외 수출품 56
● 인간은 언제나 아름다움을 찾는다 65
● 차원을 뛰어넘은 도구들 75
● 똑같이 생겼는데 왜 이름이 다를까? 83

2부. 구석기 300만 년의 대모험: 원시 인류의 삶과 생각
● 새로운 왕의 등극: 사냥감에서 사냥꾼으로 92
● 구석기 시대의 ‘즐거운 나의 집’ 98
● 구석기인도 좋아하는 풍수지리 105
● 매머드인가 맘모스인가? 112
● 불만 있는 자, 내가 최고 119
● 온통 얼어붙은 세상에서 뭘 먹고 사나? 125
● 돌 고르는 사람들 130
● 인류애의 기원을 찾아서 137
● 대량 생산과 분업: 3만 년 전의 산업사회 145
● 수양개 유적에서 나온 눈금 돌은 자일까 계산기일까? 153
● 신대륙의 슬픈 아이러니 159

3부 여기는 그냥 돌밭이 아니라 일터입니다: 원시의 삶을 추적하는 고고학자
● 석기와 짱돌 구별법 168
●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돌밭을 구르다 175
● 지표에서 땅속까지 고고학 발굴의 모든 것 182
● 아는 것이 힘이다? 하는 것이 힘이다! 188
● 고고학자가 돌을 읽는 방법 194
● 180만 년 전에 사용한 도구라는 말을 믿으라고? 201
● 네안데르탈인이 한반도에도 살았을까? 207
● 남보다 일찍 발견해서 억울해진 사람들 214
● 북한에도 고고학자가 있나요? 220

마치며. 도구에 담긴 우리의 미래 228
시각 자료 목록 및 출처 232
한눈에 보는 한반도 구석기 문화 234

저자소개

김상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구석기 고고학을 전공하고 전기 구석기시대 뗀석기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강원도 양구군 상무룡리 유적 발굴을 통하여 본격적으로 구석기 연구를 시작했으며, 그 밖에 제주도 최초의 구석기 유적인 서귀포시 생수궤 등 여러 발굴에 참여했다. 1996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로 박물관 업무를 시작했으며, 이후 유물관리부와 고고부, 전시팀 등 여러 분야에서 일하며 관련 저술과 전시로 활동을 넓혔다. 국립제주박물관, 국립춘천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등에서 일했으며, 도쿄대학교 문학부 고고학연구실에서 1년간 연구하였다. 2021년에는 국립중앙박물관 고고역사부장으로 일하며 국립중앙박물관 최초의 진화인류학 특별전 〈호모 사피엔스: 진화∞관계&미래?〉를 주관했다. 현재는 국립나주박물관 관장으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인류의 진화와 도구의 발달 과정을 통하여 구석기시대 역사를 복원한 『단단한 고고학』, 구석기시대 도구를 연구한 『한국 구석기시대 석기군 연구』와 『한국미의 태동 구석기·신석기』(공저), 박물관 큐레이터와 큐레이터 지망생을 위한 실용적인 유물 관리 지침서 『박물관 소장품의 수집과 관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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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들어가며. 지구 시계의 마지막 2분 15초: 인간의 시대」
문자로 기록된 시대를 역사歷史라고 하고, 그보다 앞선 시대는 ‘먼저 선先’ 자를 써서 선사先史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선사가 역사가 아닌 것은 아닙니다. 엄밀하게 따져서 문자로 된 기록이 없다는 것일 뿐, 그 모두가 역사의 큰 범위 안에 있습니다. 그러니 인간의 역사라고 하면 총 700만 년 정도인 셈입니다. 그럼 이것이 역사의 전부일까요? 그전에는 아무것도 없었을까요? 역사에 관한 이러한 정의는 지극히 인간 중심적인 편견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와 함께 지구 하늘 아래에서 호흡하고 있는 다른 생명체들에게는 ‘인간이 탄생하기 전까지는 아무 의미가 없어!’라는 오만을 부리는 것으로 보일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인간이 한껏 오만을 부려 봤자 겨우 700만 년짜리 이야기에 불과합니다.


「도구가 만든 격차: 있는 자 대 없는 자」
그런데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찍개로 무엇을 했을까요? 찍개의 날은 거칠고 조악하지만 힘껏 내리칠 때의 위력은 굉장합니다. 동물의 가죽을 찢고 고기를 잘라 낼 수 있으며, 뼈를 부수고 그 안에 든 영양 가득한 골수를 꺼내는 데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나뭇가지를 자를 수도 있고, 심지어 동물을 사냥할 때는 맹수의 발톱이나 송곳니 역할을 대신합니다. 인간이 맨손으로는 상상할 수 없던 일들이 찍개로 인해서 가능해졌습니다. 그러니 찍개는 그저 원시적인 돌멩이가 아니라 인류의 식생활을 비롯한 삶의 지평을 확장시킨 도구입니다.


「인류 최초의 패션쇼」
호모 에렉투스의 화석이 발견된 곳 중에서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장소는 중국 베이징원인 유적(베이징 팡산구 저우커우뎬)입니다. 베이징의 위도는 북한의 신의주와 비슷하고, 21세기를 기준으로 하면 1월 평균 최저 기온은 영하 8도 정도입니다. 이곳에서는 아무리 불을 피운다고 해도 맨몸으로 겨울을 버티기 어렵습니다. … 동물 가죽을 그냥 말리면 꼭 육포처럼 빳빳해집니다. 옷으로 가공하려면 가죽을 부드럽게 하는 ‘무두질’을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고고학자들은 수많은 구석기 유물 가운데 밀개를 가죽 손질용 도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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