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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처음 사피엔스였을 때

우리가 처음 사피엔스였을 때

(예술과 기술의 기원을 찾아서)

김상태 (지은이)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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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처음 사피엔스였을 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가 처음 사피엔스였을 때 (예술과 기술의 기원을 찾아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류학/고고학 > 인류학
· ISBN : 9791169813525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5-01-17

책 소개

지금으로부터 700만 년 전 무렵 아프리카에서 처음 등장한 인류는, 350만 년 전 무렵부터 돌 도구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약 200만 년 전쯤에는 아프리카 밖으로 나와서 유럽과 아시아 지역으로 이동하였고, 180만 년 전쯤부터는 불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사이 수많은 인간종이 지구에 등장했다 사라졌다. 그리고 마침내 30만 년 전 어느 날, 현생인류의 직접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가 세상에 나타났다. 이 책은 그들이 만들어낸 특별한 능력에 관한 이야기다.

목차

들어가며 4

따뜻한 불, 그다음은 밝은 불_등잔의 기원 ①
태초의 혁명은 밤에 시작됐다 18
진화의 터널을 밝힌 등잔 20
시간의 터널을 건너온 기술 22

밤의 무대의 막이 오르다_등잔의 기원 ②
그대들은 어떻게 세상을 밝힐 것인가 25
작은 등불 하나 가지고 무얼 하나 27
어둠이 깊을수록 불은 더 밝게 빛난다 28
음악과 상징, 공동체의 대화법 32

인간의 끝없는 욕망_안료의 발견 ①
봄의 딜레마 36
가질 수 없는 것을 가지려 하는 마음 38
10만 년의 두께를 간직한 색깔 40

아름다움을 탐하는 마음-안료의 발견 ②
총천연색의 유혹 43
천연에서 인공으로, 안료에서 물감으로 46
원시와 현대의 교집합 48

아시아 예술혼의 기원을 찾아서
새로운 발견은 언제나 반대를 부르지 50
그림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 54

보이지 않는 상징의 힘
쓸모없음 속에 깃든 특별함 58
말하지 않은 의도를 알아차리는 일 61
보이지 않는 것을 사용하여 생존하는 법 63

세상에 음악이 흐르기 시작했다
마음을 다스리는 소리의 힘 65
최초의 악사는 누구였을까 67
시간의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방법 69

우리가 그 뼈다귀를 집어 든 순간, 그것은 우리의 도구가 되었다_뼈로 만든 도구 ①
돌과 뼈에 남아 있는 인류의 삶과 생각들 74
재료에 따른 기능의 분배 77

영원한 건 절대 없어_뼈로 만든 도구 ②
자연환경에 적응하는 도구의 성능 81
더 작고, 더 강하고, 더 날카롭게 83
첨단기술의 발전과 재래기술의 퇴화 86

오래된 연장이 새 세상에 적응하는 방법_뼈로 만든 도구 ③
바늘구멍의 탄생 89
혹한의 생존 도구, 바늘 91
차이와 차별의 기원에도 바늘이 있었다 94

살아남은 인간의 말을 전부 믿을 수 없는 이유_네안데르탈인과 사피엔스의 도구 ①
그들의 존재가 궁금한 이유 97
나의 혈관을 흐르는 너의 DNA 99
필요를 넘어 부가가치로 진화하다 101

의지와 능력의 차이가 아닌 기억의 차이_네안데르탈인과 사피엔스의 도구 ②
상상의 차이가 생존을 결정한다 105
죽음을 기념한 건 언제부터였을까? 107
죽은 사람의 기억으로 눈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기 110

육상인류에서 바다인류로
결성! 해산물 원정대 114
물고기를 낚는 여러 가지 방법 116
신석기시대의 문을 열다 120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자_바다를 건넌 사람들 ①
바람아 불어라! 124
마침내 대양 앞에 서다 126
경계를 넘는 도구 128

100만 년 동안의 항해_바다를 건넌 사람들 ②
당신의 용기를 시험하는 바다 132
원시 해상 네트워크의 흔적 133
고고학적 복원 실험 137

두뇌 발달의 비밀이 담긴 구석기 식단_구석기인들의 식생활 ①
구석기 식단, 700만 년 동안의 먹거리 142
사냥꾼 대 요리사 145

인간, 자연계의 왕이 되다_구석기인들의 식생활 ②
사람을 돌보면서 사람을 잡아먹었다는 어떤 사람 151
자연의 경고에 대처하는 자세 154
신석기혁명의 의의는 무엇일까? 157

생명 연장의 대가_구석기인들의 식생활 ③
두 번째 식이 전환기의 현대인류 161
진화의 마지막 순간에 등장한 존재, 노인 164
그 누구도 인간의 미래를 알 수 없다 167

간석기에 얽힌 오래된 오해_구석기시대의 신석기
통설을 뒤집는 고고학 증거 172
간돌도끼, 구석기인들의 신석기 174
정의가 곧 진리는 아니다 177

마치며 179
참고문헌 184
시각자료 출처 201
인명·지명 찾아보기 204

저자소개

김상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구석기 고고학을 전공하고 전기 구석기시대 뗀석기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강원도 양구군 상무룡리 유적 발굴을 통하여 본격적으로 구석기 연구를 시작했으며, 그 밖에 제주도 최초의 구석기 유적인 서귀포시 생수궤 등 여러 발굴에 참여했다. 1996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로 박물관 업무를 시작했으며, 이후 유물관리부와 고고부, 전시팀 등 여러 분야에서 일하며 관련 저술과 전시로 활동을 넓혔다. 국립제주박물관, 국립춘천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등에서 일했으며, 도쿄대학교 문학부 고고학연구실에서 1년간 연구하였다. 2021년에는 국립중앙박물관 고고역사부장으로 일하며 국립중앙박물관 최초의 진화인류학 특별전 〈호모 사피엔스: 진화∞관계&미래?〉를 주관했다. 현재는 국립나주박물관 관장으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인류의 진화와 도구의 발달 과정을 통하여 구석기시대 역사를 복원한 『단단한 고고학』, 구석기시대 도구를 연구한 『한국 구석기시대 석기군 연구』와 『한국미의 태동 구석기·신석기』(공저), 박물관 큐레이터와 큐레이터 지망생을 위한 실용적인 유물 관리 지침서 『박물관 소장품의 수집과 관리』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인간의 진화는 700만 년 동안 이어진 대사건이며,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중 도구를 본격적으로 만들고 사용한 것은 후반부 절반의 일이다. 고고학자들이 단단한 땅을 파거나 깊은 동굴 속으로 들어가서 발굴한 도구와 뼈 화석을 과학 및 의학 분야와 함께 연구해서 고인류의 신체적·지적 특징과 능력을 비롯해 체질과 식이, 그리고 유전자 정보까지 생생하게 알게 됐다. 그것을 통해 사라졌지만 여전히 우리의 일부를 이루고 있는 고인류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나아가 인류가 만들어낸 상징체계와 예술의 기원, 기술의 발전 과정 같은 정신의 영역까지 들여다보았다. … 그 끝에서 우리는 우리가 유별나고 도드라진 ‘점 ’이 아닌, 과거로부터 이어진 긴 ‘선’의 일부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_「들어가며」


어느 날, 어두운 밤 바위그늘 아래에서 모닥불을 지키던 인간들은 전과 달리 맞은편에 앉아 있는 동료의 얼굴이 확실히 보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모닥불을 향해 둘러앉은 그들의 등 뒤로 어둠이 밀려나고 그 사이에서 그림자가 일렁이는 것을 마침내 알게 됐다. 그렇다, 불은 어둠을 걷어낼 수 있다. 어둠이 걷히면 그 안에 도사리고 있던 막연한 두려움도 사라진다. 불이 갖고 있는 빛의 속성을 처음 자각한 인간들의 눈에는 그 밝은 빛이 신기함을 넘어 경이롭고 신성한 어떤 것으로 비쳤을 것이다. 우리는 이렇게 해서 몸의 진화만으로는 도저히 얻을 수 없었던 ‘제3의 눈’을 갖게 됐다. _「따뜻한 불, 그다음은 밝은 불-등잔의 기원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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