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느다란 마법사 ㉡ : 가느다란 마법사와 진짜 못해 강아지

늘 걷는 골목에서 길을 잃고, 잘 아는 풍경에서 낯선 것을 발견하고, 매일 나누는 이야기가 엉뚱하게 들리는 순간을 좋아합니다. 작고 평범한 것들에서 시작하는 신비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동화 〈가느다란 마법사〉 시리즈, 『일주일의 학교』, 〈완전한 세계의 이야기〉 시리즈, 청소년소설 『어스름 청소부』, 『우리는 얼굴을 찾고 있어』, 『완벽한 사과는 없다』, 『프루스트 클럽』 등을 썼습니다.

마음으로 보아야 비로소 보이는 세계, 신비로운 순간들과 소중한 마음을 흰 여백에 그립니다. 초보 마법사와 하고 싶은 말이 많은 종이의 만남도 그런 이야기입니다. 그들의 이야기가 때로는 다채로운 색으로, 때로는 다정한 질감으로 가슴에 남기를 바랍니다. 웹툰 『시선 끝 브로콜리』를 그렸고, 동화 〈가느다란 마법사〉 시리즈, 『나도 덕후가 되고 싶어』, 『학교 운동장에 보름달이 뜨면』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