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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73326356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6-07-16
책 소개
목차
등장인물
푸른 별의 기록
우주 쓰레기 청소부
알란 전사의 탄생
운명을 거스르는 아이
검은 숲의 대화재
밤에 찾아온 손님
초대받지 않은 승객
전사와 추방자들
추방자의 숲으로
엘류 채취선을 막아라!
평화의 빛
작가의 말
리뷰
책속에서

아토믹이 타고 온 캡슐에는 인공 지능 라이가 함께 타고 있었다. 라이는 어른 머리만큼 크고 둥그스름한 역삼각형으로 생겼으며 하늘을 붕붕 떠다녔다. 라이는 늘 아토믹을 떠나지 않고 주변을 맴돌았다. 라이는 아토믹에게 지구 문명이 쌓아 올린 온갖 정보를 알려 주었다.
나비코 종족은 아토믹을 자기네 구성원으로 받아들여 정성껏 길렀다. 나비코인들은 아토믹이 타고 온 소형 캡슐과 자신들의 우주선을 결합해서 나비코 8호를 만들어 주었다. 아토믹은 걸음마를 떼자마자 우주선 조종석에 앉았다. 지구에서라면 한창 초등학교에 다닐 무렵, 아토믹은 나비코 행성을 벗어나 우주를 여행하기 시작했다. 아토믹은 오늘도 여러 항성계를 떠돌며 우주 쓰레기를 치우고, 우주인들이 의뢰한 일을 처리한다. 지구인을 만나는 그날까지!
처음 보는 아이였다. 아토믹은 얼른 말길을 돌렸다.
“유림 님, 옆에 아이는 누구예요?”
“아, 열세 번째 전사 야니란다. 인사하렴.”
“안녕.”
아토믹이 손을 들어 반갑게 인사했다. 하지만 야니는 꼼짝도 하지 않고 무표정하게 아토믹을 바라보았다. 아토믹과 인사할 마음이 없는 것 같았다. 알란 행성에서 전사로 태어난다는 것은 특별한 일이다. 오직 전사만이 알란 행성의 대기권 경계선인 카르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평범한 알란인이 카르만 경계에 다가가면 날개가 얼어붙고 숨이 막히는 데 비해 전사는 굳센 날개와 깊은 호흡법으로 모든 걸 이겨 낼 수 있었다. 알란 종족의 전설에 따르면 특별한 전사가 태어나 카르만 경계 너머 우주 공간을 날고 위험에 빠진 알란 종족을 구원할 거라고 했다.
“이번엔 어느 쪽이에요?”
“북쪽 검은 숲 근처란다. 그곳에서 불이 난 게 벌써 네 번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