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전략/혁신
· ISBN : 9791170223412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6-11-02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쉬워진 시대, 어려워진 차이
1 부 도구의 선택: 판단의 지도를 그려라
1 장 무기는 이미 모두에게 있다
2장 만들까, 살까, 조합할까
3 장 국밥과 파인다이닝
4 장 카테고리로 보는 도구 지형
5 장 "이 소프트웨어처럼 만들어 줘"
2 부 설계자의 역할 I: AI 가 일하기 좋은 환경
6 장 사람의 UX 에서 AI 의 UX 로
7 장 한약방 서랍장의 설계
8 장 멀티에이전트 실험의 전말
9 장 좋은 목표를 주는 능력
3 부 설계자의 역할 II: 조직의 환경 설계
10 장 엔터프라이즈의 방어선
11 장 통째로 바꾸지 마라
12 장 혼자의 답과 팀의 답은 다르다
4 부 일잘러의 태도: 결국은 주도권이다
들어가며 K 에서 S 로, 다시 A 로
13 장 AI 는 실패하지 않았다
14 장 인지적 유연성: 확신을 의심하라
15 장 도구를 고르는 법: 상황이 답을 정한다
16 장 설계자로서의 성장: AI 가 모르는 것은 오프라인에 있다
17 장 주도권과 판단력: 오퍼레이터에서 디렉터로
에필로그 오늘도, 나이스무브
저자소개
책속에서

도구는 갈아치워도 데이터는 옮기기 어렵다. 도구를 고를 때 우리는 기능 목록을 보지만, 막상 그 도구와 헤어지려 할 때 우리를 붙잡는 건 기능이 아니라 그 안에 쌓인 3 년 치 기록이다. 그러니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에 물어야 할 질문은 “뭘 할 수 있나요?”가 아니라 “나갈 때 뭘 들고 나갈 수 있나요?”다. 도구를 고르는 것보다 데이터가 쌓일 곳을 더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반대로 서랍장이 잘 짜여 있으면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우리 회사 CRM 을 만들며 직접 겪었다. 데이터베이스를 하나의 큰 덩어리로 두지 않고 오브젝트, 즉 고객·견적·프로젝트·정산 같은 데이터 단위별로 나눠 설계했다. 그리고 고객 번호나 프로젝트 번호처럼 공통 식별값인 키로 기록 사이의 관계를 표시했다. 한약방 문법으로 옮기면 서랍을 용도별로 나누고 이름표를 붙인 뒤, 어느 서랍의 내용이 다른 서랍과 연결되는지를 함께 적어 둔 셈이다. 그래서 “이번 분기에 이익률이 가장 좋았던 프로젝트는?”이라고 물으면 AI 가 견적과 정산 기록을 같은 프로젝트끼리 맞춰 답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