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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70681205
· 쪽수 : 460쪽
· 출판일 : 2024-04-30
책 소개
목차
저자 서문 - 보이지 않는 아군들
제1부 첫 번째 파지
1. 물 속에 있는 그 무엇
2. 미생물 잡는 미생물
3. 파지를 둘러싼 큰 불화
제2부 잊혀진 파지들
4. 스탈린의 의학
5. 파지 대 나치
6. 평행 우주들
제3부 파지 열풍
7. 다시 주류로
8. 신념 지키기
9. 구조에 나선 파지
10. 간절함은 자라나고
11. 파지 제3 중흥기?
제4부 기초 과학으로서의 파지
12. 생물학의 원자
13. 지구의 파지
14. 고대의 기술
15. 네 고유의 파지를 찾아라
제5부 미래의 파지
16. 파지 치료법 버전 2.0
17. 회색 구(grey goo)
에필로그
생명에 대한 새로운 시각
파지에 대한 현장 지침서
감사의 글
참고 문헌들
저자의 당부
역자 후기
인명, 지명, 그 밖의 명칭에 대해
‘역자 주’에 대해
리뷰
책속에서
파지는 그냥 바이러스입니다.
다행히 인간에게는 무해하지만, 오로지 박테리아 한 놈만 패는 그런 바이러스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걸 박테리아에게 투여하면 반드시 죽이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죽일 수도 있지만, 박테리아가 저항할 수도 있고, 아무 일도 안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 또한 현실입니다.
이야기는 파지의 우연한 발견에서 파지 치료법으로의 응용, 거기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반론과 재 반론, 그리고 힘든 시련들로 이어지다가 하마터면 유사 과학으로 빠질 뻔했던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정통 과학으로 가는 파란만장한 역정을 자세히, 그리고 박진감 있게 보여줍니다.
비록 과거에는 오지로 밀려 났었고 이제 다시 조금씩 눈치를 보며 돌아오고 있는 파지 치료법이지만, 유사 과학으로 빠지지 않고 진정한 검증된 의학으로서 당당히 복귀할 수 있도록 할 당위성은 충분합니다.
내성 감염이라는 난제에 대한 해결법은 한 가지만 있을 리가 없습니다. 그 내성을 극복하는 새 항생제의 개발도 좋지만, 이렇게 이이제이로 제압하는 방법도 가능한 대안으로서 진지하게 연구되고 끝내는 훌륭한 해결법들 중의 하나로 합류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엘니뇨의 해에 원미산 기슭에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 교실 감염내과 교수 유진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