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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예배/기도/묵상(QT)
· ISBN : 9791170833468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26-07-24
책 소개
목차
서문
감수의 글
워터하우스 부인에게
기도의 내면성
기도의 자연스러움
기도에 따르는 도덕적 반응
현실에 충실한 기도
쉬지 않는 기도
중보하는 기도
집요한 기도
책속에서
만일 이웃 사랑을 위해 고난당하는 것이 기도의 유일한 동기라면, 간구가 아닌 체념이 진정한 기도의 정신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소원과 의지는 고난 가운데서만 생기는 것도 아니고, 피동적이고 의존적인 관계에서만 생기는 것도 아니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가능성과 위험을 함께 내포한)에서도, 우리의 일상적 과업과 의무와 지위에서도 생긴다. 그러므로 간구는 필생의 소명과 마찬가지로 하나님 앞에서 수행해야 할 의무다. 뜻을 세울 수도 없고 사랑할 수도 없다면, 간구해 봐야, 특히 이웃을 위해 간구해 봐야 소용없다. 물론 우리의 기도는 행복을 바라는 이기심에 너무 자주, 너무 큰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마음을 비운다고 아집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무관심하다고 탐욕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순수하지 못한 기도는 오직 기도로써만 순수해질 수 있다. 기도가 기도를 구원한다. 우리는 더 나은 기도를 하기 위해 기도한다. 이기심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은, 비록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의 큰 뜻은 변경하지 못하더라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세세한 의향(intention)을 변경하는 간구로써 하나님의 뜻을 진지하게 대할 때 비로소 열린다.
_‘기도의 자연스러움’
전심전력의 헌신은 복음과 성경의 명확함에 부합해야 한다. 기도는 개인적 필요와 시련과 욕구에서 나오기보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 나라에 대한 관심에서 나와야 한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리스도를 위하여 하는 기도, 그 나라 한가운데 있는 그리스도의 자리 앞에서 나오는 기도에 함축된 의미다. 우리의 기도서인 성경은 기도를 규정하고 있지 않지만, 오히려 더 큰 일을 한다. 성경은 기도하도록 고무하고 영감을 준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는 기도란, 그분의 첫 번째 관심사인 복음에 감화받는 기도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이름을 고작 기도 끝에 붙이는 상투적 문구로 사용함으로써 자기 본위의 간구를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하지 말고, 그 이름을 세우고 드높이고 영화롭게 하는 것이 옳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는 기도는, 그분의 목적 곧 하나님 나라를 위한 기도이며, 성령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생각하는 기도다.
_‘중보하는 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