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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72244910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5-02-03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12시 귀신
수학: 수와 연산(분수)
미술: 수묵화
2장 아슬아슬 유령마을 탈출기
수학: 수와 연산
사회: 그림지도
3장 똥 귀신
과학: 정화
4장 왈라 열사 구출기
역사: 단발령과 일제강점기
국어: 방언
5장 금수저
역사: 역사 속 위인들
과학: 저울
6장 머리통 귀신
영어: 그림 사전(Pictionary)
체육: 뜀틀 넘기
국어: 맞춤법
수학: 규칙 찾기
7장 씨? 앗!
과학: 식물의 한살이
국어: 장르
8장 우리 반 놀이터
미술: 빈센트 반 고흐
국어: 시흔이의 상상 극장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건호의 손이 선생님 어깨에 닿자마자 선생님께서 연기처럼 사라지는 것 있지. 다섯 명 아이들은 모두 깜짝 놀라 버스에 말없이 앉아 있는 친구들을 흔들었어. 친구들을 만질 때마다 연기처럼 사라져 버렸어. 아이들은 얼굴이 파래지고, 손발이 후들후들떨려. 희완이는 바닥에 주저앉고 말았지. 은우는 얼른 버스 기사님에게 갔어.
“기사님! 차 세워주세요.”
은우가 버스 기사님 팔을 잡자, 기사님 몸통이 ‘휘리릭’ 연기처럼 사라지는 거야. 글쎄, 팔만 핸들에 매달려 있는 것 있지. 액셀을 밟지 않아도 버스는 계속 달렸어. 하늘이, 성완이와 건호는 잽싸게 은우 옆으로 달려가 핸들에 매달린 손을 잡아떼려고 안간힘을 썼지. 희완이도 뭔가를 해야겠다 싶어 떨리는 다리로 버스 앞쪽으로 걸어갔어. 아버지께서 운전하실 때 유심히 봤던 핸들 아래 브레이크를 힘껏 눌렀어. 분명 브레이크를 눌렀는데 액셀을 밟은 듯 버스는 더 세게 달렸어.
방언이란 어떤 지역이나 지방에서만 쓰는, 표준어가 아닌 말을 말해요. 방언을 사용하면 다른 지역 사람과는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지만, 같은 지역 사람 간에는 친근함과 정겨움을 준답니다. 지역에 따라 다르게 사용되는 방언을 알아봅시다.
하율이는 친구들 질문이 귀찮은 듯 쳐다보지 않고 자기 자리에 앉았어.
“매일 일찍 오면서 오늘은 왜 이렇게 늦은 거야? 이 멍은 또 뭐야. 다쳤어?”
아란이가 하율이에게 다가가 하율이 팔에 난 큰 멍 자국을 보고 깜짝 놀라 물었어.
“말도 마. 침대 옆에 휴대폰을 두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아무리 찾아도 없어. 게다가 어제 잠꼬대로 침대에서 떨어졌는지 왜 이렇게 팔이 쑤시는지 모르겠어.”
하율이가 자기 양쪽 팔을 손으로 주무르며 말했어. 머리통 귀신 팀 아이들은 하율이 말을 듣고 깜짝 놀라 눈을 크게 뜨고 서로 바라봤지. 다들 말은 하지 않는데 하율이가 왜 아픈지, 휴대폰이 어디에 있는지 알겠다는 표정이야.
“저번에 시흔이가 학교 사물함에 자기 휴대폰 두고 갔다가 찾았잖아. 내가 전화해 볼게.”
아란이가 자기 휴대폰을 꺼내 하율이의 번호를 누르자, 교실에서 진동벨이 울려. 선생님의 옷장 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