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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담
· ISBN : 9791172246402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5-05-26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테마 1. 박사 과정의 시작: 정신 건강 관리의 중요성
하나. 선하의 이야기
COVID-19 펜데믹 시기, 박사 초기, 정신 건강을 위한
다섯 가지 노력들
첫째, 외부로부터 오는 부정적 정보 및 자극 통제하기
둘째, 창의적 몰입을 통한 또 다른 성취감 느끼기
셋째, 목소리 녹음을 통한 나의 마음 상태 점검하기
넷째, 스코틀랜드의 다양한 공원 체험하기
다섯째, 비슷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과 온라인 연대감 형성하기
둘. 인섭의 이야기
박사 과정 아무개가 시련을 겪는다면 그것을 극복하는 것은 늘 인간 아무개일 것이다
그제의 천재이자 어제의 바보, 오늘의 환자가 되다
불행은 일시불로 찾아온다
행복을 할부로 돌려받기
행복의 위계
셋. 선우의 이야기
어리바리 한국 유학생의 멘탈 부여잡기: 공간과 관계의 탈-네트워킹, 재-네트워킹
연결의 부재: 정해진 삶으로부터 해방
이방인이라는 정체성: “우리가 인사이더인 적이 있었나요?”
장소 만들기(Place-making): 시간, 관계 그리고 집단 내의 연결성 찾기
자연과 연결되기: 공원을 이용하기
연결을 통한 치유: 주변 (사람들)과 연결되기 그리고 공존하기
일상적 공간 그리고 만남
마무리하며…
테마 2. 즐거운 박사 생활을 위한 네트워크 관리법
넷. 동혁의 이야기
한국 커뮤니티, 한국학연구소와 함께한 성장
영국에서 연구소 조교 되기
사소한 목적 1, 생활비 충당
사소한 목적 2, 소속감과 인맥 확장
내가 하고 싶은 일이라면 얼굴에 철판을 깔자
다섯. 예린의 이야기
한국 커뮤니티(The Korean Community)를 통한 ‘또 다른 나’의 발견
영국에서 나의 아이덴티티, 한국무용
춤, 그 너머를 고민하다
스크린댄스로 확장된 춤의 세계
춤으로 연결된 나와 세상
새로운 소속감, 재영한인박사연구자협회
테마 3. 지도 교수님과의 협력과 갈등
여섯. 보희의 이야기
인생의 스승을 영국에서 만나다
지도 교수와 학생과의 관계는 인생의 파트너를 만나는 일
칭찬에 대한 갈증
침착한 태도와 정서적 지지
지도 교수님과의 원활한 관계를 이끌기 위한 조언들
일곱. 선우의 이야기
영국 교수들로부터 지혜롭게 지도받은 나만의 비법: 자기 객관화, 다름에 대한 상호 인정
건설적 사유와 대화를 위한 기본적 소양: 교차 학문적 시각
튜터링: 지도 교수와의 미팅은 가능하면 대면으로 하자
좋은 관계를 통한 좋은 교수 만들기
박사 논문 주제의 특수성에서 비롯된 영국식 논문 작성의 어려움
한국 학생의 학습된 습성에 관한 성찰
영국 유학 생활: 변수의 상존
마무리하며…
테마 4. 박사 연구 과정(현장 연구 데이터 수집)을 통한 성장기
여덟. 동혁의 이야기
영국에서 국내 테마파크 이해관계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한 과정
박사 과정 준비와 초기 면접
자료 조사 방법론 선택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진행한 인터뷰
인터뷰 미션 클리어 그리고 깨달음
아홉. 예린의 이야기
제약 속 새로운 창조
“때로는 제한이 또 다른 창조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열. 선하의 이야기
남아프리카 공화국 젊은 여성 및 소녀들과 인터뷰 과정
COVID-19 펜데믹 상황 속 온라인 인터뷰 과정
남아공이 박사 연구 지역이 된 이유
민감한 주제에 대한 질적(Qualitative) 연구 윤리 평가 과정
험난했던 인터뷰 참여자 모집 과정
테마 5. 진정한 박사가 되기 위한 연구 및 논문 작성 과정
열하나. 보희의 이야기
박사(Doctor of Philosophy)라는 타이틀이 주는 압박감
시작이 ‘끝’과 같던 시간들
전략가가 되자 1, 시간 관리
전략가가 되자 2, 연구와 학위 논문 쓰기
열둘. 승한의 이야기
연구 방법론 결정과 이론적 배경의 마련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나하나 다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는 말이지?”
이야기꾼이 되어 가는 박사생
열셋. 인섭의 이야기
박사 학위 논문 쓰기, 정도(程度)를 모르는 정도(正道)는 답이 아니다
당연하고도 쉬운 것?
크나큰 착각과 행복 회로
얼떨결에 논문 제출까지
학위 논문 작성에 대한 사파적 조언
에필로그
책속에서
통상적으로 영국의 대학 교육 과정은 9월이나 10월에 1학기가 시작되고, 2학기는 1월에 시작되어 3월 말에 종료된다. 영국 박사 과정 시작 단계에서 중요한 세 가지 사항들을 꼽는다면, 첫 번째로 해당 학교의 행정 시스템에 익숙해지는 것, 두 번째로 생활 속 조언들을 사교 활동을 통해 알아 가는 것, 그리고 세 번째로 생활 면에서 내가 살아갈 도시에 대해 알아가는 것 등이 있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익숙지 않은 풍경들이 영국 도시의 공원에서 펼쳐진다. 넓게 펼쳐진 잔디 중간중간에는 곰팡이와 이끼가 낀 3층 높이의 거대한 나무들과 다양한 생물들이 얽혀 사는 큰 연못들이 있고, 새들은 평화롭게 지저귀고, 도시의 오염된 대기에 찌들지 않아 깨끗한 털을 가진 비둘기와 까마귀들이 여유롭게 날갯짓을 하거나 뒤뚱거리며 걸어 다니고, 도도한 거위와 오리들이 일렬종대로 길을 건너고, 청설모와 다람쥐들이 두꺼운 나무 몸통을 놀이터로 삼아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같이 고민해 주고 같이 이겨 내 주는 이들이 있다는 것이야말로 내가 영국 유학을 하면서 얻은 소중한 것들 중 하나가 아닐까. 그렇기에 나에게는 ‘혼자라서 외로운 박사 생활’이 아닌 ‘함께여서 힘이 나는 박사 생활’을 했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