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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국어 선생님, 독일 가다

[큰글자도서] 국어 선생님, 독일 가다

강혜원, 계환, 강현수 (지은이), 주노 (그림)
푸른숲주니어
3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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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국어 선생님, 독일 가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국어 선생님, 독일 가다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91172546175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6-02-27

책 소개

독일의 다양한 문화와 과학 기술을 엿볼 수 있는 곳, 역사의 흔적이 남은 곳들을 찾아다니면서 장소에 얽힌 이야기들을 읽어낸다. 국어 선생님과 함께하는 여행인 만큼, 독일 문학 작품이 탄생하거나 작품의 배경이 된 장소에 갔을 때는 특히 더 다채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목차

01 황태자의 첫사랑, 우리의 첫발자국 _하이델베르크
02 내 안의 데미안을 찾아서, 헤르만 헤세의 고향 _칼프
03 고요와 열광이 공존하는 괴테의 도시 _프랑크푸르트
04 지식을 만드는 도시, 노벨 물리학상의 산실 _괴팅겐
05 인간에 대한 존중을 사상에 담다, 마르크스의 고향 _쾰른
06 헤라클레스가 굽어보는 그림 형제의 도시 _카셀
07 풍요로운 도시, 책임 있는 삶의 자세를 배우다 _뤼베크
08 통곡의 홀로코스트 앞에 서다 _베를린
09 사회의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의 언어 _라이프치히
10 이것이 독일인가? 유럽 선진국의 진가를 보다 _뮌헨

저자소개

강혜원 (엮은이)    정보 더보기
오랫동안 중·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의 꿈이 살아 숨쉬는, 인간에 대한 연민을 배우는 교실을 이루는 일에 관심을 갖고 국어와 문학을 가르쳤습니다. 지금은 학교 밖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문학, 독서, 글쓰기 등에 관한 책을 쓰고 있으며, 세상을 보는 안목을 기르는 인문학 강의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한국문학사 1·2》, 《국어 선생님 영국 가다》, 《교실 밖 국어 여행》(공저), 《나의 첫 한자책 1·2·3》(공저) 등이 있고, 청소년을 위한 세계 명작 시리즈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을 기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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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헌정보학 전공하고 다양한 나라의 책들을 다루는 사서가 되고 싶어 한다. 영어로 농구 중계를 보고 일본어 만화책을 읽고 독일어를 배우기도 하면서 여러 언어를 익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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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늘 사람 좋은 웃음을 짓고 다니는 푸근한 성격의 공학도. 과학고를 나와 신소재공학과에서 공부하며 생활 속 과학 기술을 지향하는 유능한 인재로 성장하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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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러스트레이터. 일상과 사소한 물건의 가치를 통찰하는 그림을 주로 그린다.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1가지 심리실험 - 일과 휴식편』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59가지 심리실험 - 위로와 공감편』 『되받아치는 기술』 『대화의 기술』 『그래도 좋은 날』 『좋아서 웃는 건 아니에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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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수레바퀴에 짓눌린 아이들
《수레바퀴 아래서》에 나오는 다리였다. 한스가 하루에도 몇 번이고 지나다니던 다리. 한스는 다리 난간에서 아름답고 자유롭던 지난 시간들을 추억하며 슬픔에 잠겼다. 다리 건너에 고딕풍의 교회가 있다고 했는데……. 고개를 돌리자 진짜로 교회가 보였다. 바로 니콜라우스 교회였다. 다리 중간에는 어린 한스가 아니라 노년의 헤르만 헤세가 우뚝 서 있었다. 그리고 다리 난간에는 이런 글이 붙어 있었다.

“칼프로 다시 돌아왔을 때 나는 이 다리 위에 오랫동안 서 있었다. 이 작은 도시에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곳이다.”

우리도 한참 동안 다리 위에 서 있었다. 비가 와서 불어난 나골트강의 물살을 고즈넉이 바라보면서.


러시아 혁명의 사상적 토대, 마르크시즘
마르크스는 이처럼 참혹한 노동 현장을 보고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깊은 연민과 공감을 느꼈다. 말하자면 그의 철학은 인간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셈이다. 훗날 그는 가난과 방랑의 삶을 살다가 초라하게 죽었다. 그러나 그의 사상은 그의 삶처럼 한구석에서 허무하게 소멸하지 않았다. 마르크시즘은 러시아 혁명의 사상적 토대가 되었고, 사회주의 국가든 아니든 간에 수많은 사상가와 예술가들이 영향을 받았다. 현수는 그곳에서 깊은 감명이라도 받은 걸까? 독일어로 쓴 《자본론》을 샀다. 꽤나 두꺼웠다. 나는 읽지도 못할 책을 왜 갖고 다니기 무겁게 사냐고 장난스레 물었다. (실제로 그 책은 비닐 포장도 벗기지 않은 채 오랫동안 책장에 방치되어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현수가 대학에 입학 한 후에 독일어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거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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