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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수리점

마음 수리점

록사나 옌줴예프스카-브루벨 (지은이), 요나 융 (그림), 김영화 (옮긴이)
불광출판사
16,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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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수리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음 수리점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1~2학년 > 그림책
· ISBN : 9791172612146
· 쪽수 : 36쪽
· 출판일 : 2025-11-15

책 소개

흐리고 비가 내리는 어느 날, 오로라는 자신의 오래된 작업실로 향한다. 흐리고 비 오는 날씨처럼 오로라의 마음도 무겁기만 하다. 예전에는 고장 난 우산을 수리점에 맡기기도 했지만, 지금은 아무도 물건을 고쳐 쓰려고 하지 않는다.
“마음을 고쳐드립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먼저 살펴보세요, 마음 진단 그림책


흐리고 비가 내리는 어느 날, 오로라는 자신의 오래된 작업실로 향합니다. 흐리고 비 오는 날씨처럼 오로라의 마음도 무겁기만 했어요. 큰 결단을 하게 될 것 같은 날이었거든요.
예전에는 고장 난 우산을 수리점에 맡기기도 했지만, 지금은 아무도 물건을 고쳐 쓰려고 하지 않아요. 공방 근처의 오래된 수선집, 구두 수선소, 시계 수리점…… 하나둘씩 문을 닫는 것을 볼 때마다 오로라의 마음도 어쩐지 허전해졌어요. 마음을 수리해 주는 오로라의 작업실도 이제는 바뀐 세상에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마음은 물건처럼 사둘 수도 없고, 빨리 고칠 수도 없지요. 다친 마음은 돌보아주어야 하고, 특히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하지만 이제 사람들은 그런 일에는 관심이 없어 보여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비를 피해 한 소녀가 오로라의 작업실 문을 열고 들어왔어요.
“어떻게 마음을 고쳐 주나요?” 소녀의 질문에 오로라의 마음이 다시 따뜻해지기 시작합니다.

누가 우리 마음을 고쳐 주나요?

예전엔 고장 난 우산을 수리점에 맡겼어요. 옷도 고쳐 입고, 인형도 타자기도 고쳐 썼지요. 구두나 시계 같은 것도 마찬가지였고요. 사람들은 물건을 오래도록 두고 아끼며 사용했지요. 하지만 이제는 물건을 고쳐 쓰려고 하지 않아요.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은 특히 그렇지요. 고장이 나면 그냥 버리고 새 걸 사요. 훨씬 간단하고 편하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으니까요.
오로라의 작업실은 오래된 공방 거리에 있어요. 사람들이 새것을 찾을수록 공방 거리의 수리점과 공방들은 문을 닫았어요. 그리고 새로운 가게들이 거리를 채웠지요.
다른 사람들처럼 오로라의 작업실도 수리하는 일을 해요. 오로라가 수리하는 것은 바로 ‘마음’이지요. 전에는 마음을 고치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했어요. 밤늦게까지 일하는 날도 많았고요. 하지만 지금은 마음을 고치러 오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요.
사람들이 마음 수리점에 오지 않는 걸 보면, 어쩌면 사람들은 스스로 마음을 보듬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자기 마음을 존중하지 않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비 오는 어느 날, 오로라가 마음 수리점의 문을 닫기로 마음먹으려 할 때, 한 소녀가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그리고 오로라에게 어떻게 마음을 고쳐 주는지 물어보지요.
어쩌면 우리는 날마다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고, 많은 일들을 해결하고, 수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생긴 상처들로 마음이 다치고 있지만, 그냥 지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마음을 그렇게 두어서는 안 된다는 걸 잘 알고 있으면서도 괜찮아질 거라고 쉽게 생각하지요.
우리의 마음은 누가 돌봐야 할까요. 타인의 마음은 어떻게 들여다봐야 할까요. 《마음 수리점》으로 보듬고 돌보아야 할 마음을 외면하지 않고 마주해보세요. 먼저 여러분의 마음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안내합니다.

느리고 정성스럽게, 오늘도 마음을 돌봅니다

요즘 사람들은 오로라가 하는 마음 수리점에 아무도 관심이 없어요. 빠르게 해결하고, 쉽게 바꾸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수리한다는 것은 시간이 지체되거나 구식처럼 느껴질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마음은 하나뿐이에요. 모두가 평생 하나의 마음을 가지고 있지요. 마음은 돌봐줘야 하고, 돌보는 데에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해요. 다친 마음은 쉬게 해 주어야 하지요. 성급하게 고쳐서도, 외면해서도 안 되어요.
오로라는 소녀에게 다친 마음을 고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굳어버린 마음은 느낄 수 없으니 깁스를 댈 수도 없고, 함부로 고쳐서는 안 된다고요. 마음이 왜 다쳤는지 잘 살피고 그에 맞는 방식으로 고쳐 주어야 한다고 말하지요. 똑같은 마음은 없지만 모두 섬세하기 때문에 다정함과 칭찬, 친근함과 공감, 기쁨과 착함 같은 재료들로 마음을 고쳐야 합니다.
마음은 새것으로 바꿀 수 없어요. 상처가 생긴 마음은 흉터가 남기도 하지만 더 단단해지기도 합니다. 마음을 끝없이 고치기보다는 보듬고 다치지 않도록 애쓰는 것도 중요하지요.
마음의 상처는 저절로 아물기도 하지만, 때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기도 해요. 마음 수리점에 방문해 보세요. 오늘도 느리지만 정성스럽게 여러분의 마음을 고쳐드립니다.

저자소개

록사나 옌줴예프스카-브루벨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폴란드 그단스크 대학교에서 폴란드어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작가,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했고, 교과서를 집필하기도 했습니다. 폴란드의 가장 큰 아동문학 상인 코르넬 마쿠쉰스키 상 및 권위 있는 아동문학 상을 다수 수상했고, 2007년에는 폴란드 문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폴란드 문화·국가유산부의 문화 공훈을 받았습니다. 《마음 수리점》으로 2020년에 최우수 아동문학 상(Przecinek i Kropka)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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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 융 (그림)    정보 더보기
그단스크 미술학교에서 회화와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책 디자인 및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하고 있으며, 가끔 글을 쓰기도 합니다. 그린 책들은 폴란드의 권위 있는 아동 도서 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고, 록사나 옌줴예프스카-브루벨 작가와 함께 TV 프로그램(Grandma Rose and Gryzelka)을 작업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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