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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인공지능과 기술적 실업](/img_thumb2/9791173074028.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컴퓨터/모바일 > 인공지능
· ISBN : 9791173074028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25-03-21
책 소개
목차
인공지능과 기술적 실업을 두려워해야 하는가?
01 인류세와 로보세
02 기술적 실업의 사례 I
03 기술적 실업의 사례 II
04 기술적 실업의 성격과 현황
05 기술적 실업 주장에 대한 반대
06 기술적 실업 주장에 대한 찬성
07 일의 이중성
08 기술 비관론
09 포스트워크 유토피아의 기준
10 포스트워크 유토피아에서 인간의 활동
저자소개
책속에서
로보세란 로봇과 AI가 지구의 환경과 생태계를 형성하는 데 지배적인 역할을 하는 가상의 미래 시대를 말한다. 로보세를 뜻하는 영어 단어 robocene은 ‘로봇’을 뜻하는 ‘robot’과 ‘새로운 시대’를 뜻하는 ‘cene’을 결합한 용어다. 이는 연구자들과 미래학자들이 첨단 로봇과 AI가 지구 생태계에 미칠 잠재적 영향과 인간과 로봇의 공존에 대한 함의를 탐구하기 위해 만든 용어다. 로보세의 개념은 AI와 로봇 시스템이 점점 더 발전하고 자율적이며 곳곳에 있게 됨에 따라 필연적으로 자연 환경과 상당한 방식으로 상호 작용하고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
-01_“인류세와 로보세” 중에서
생물 의학 연구 분야에서는 가설을 생성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로봇 과학자를 만들기 시작했다. 웨일스의 애버리스트위스대학교(Aberystwyth University) 연구원들이 디자인한 로봇 아담(ADAM)은 2009년에 과학적 정보를 독립적으로 발견한 최초의 로봇으로 발표되었다. 이 로봇은 빵 효모에 대한 모든 과학적 정보를 받았고, 이를 이용해 그 게놈에 대한 스무 개의 가설을 생성하고 테스트했다. 이 로봇은 빵 효모의 성장에 중요한 특정 효소를 암호화하는 유전자를 성공적으로 밝혀냈다. 이후 같은 연구팀이 말라리아 연구에 투입된 또 다른 로봇인 이브(EVE)를 제작했다. 이 로봇은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기생충의 성장에 핵심적인 효소를 표적으로 삼는 화학 물질을 발견했다. 이쯤 되면 인간 과학자가 쓸모없게 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
-03_“기술적 실업의 사례 Ⅱ” 중에서
오늘날의 글로벌 시장에서는 소수의 기업이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마존, 알리바바, 구글, 페이스북, 애플은 각 분야에서 상당한 시장 영향력과 지배력을 가진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슈퍼스타 기업은 반드시 과거의 전통적인 대기업만큼 많은 사람들을 고용하지는 않는다. 이는 부분적으로는 자동화, 기술, 효율성에 크게 의존하는 운영의 특성상 대규모 인력의 필요성이 줄어들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러한 슈퍼스타 시장을 가능하게 하는 많은 기술 발전이 더해졌다. 여기에는 인터넷 보급률 증가, 상품과 서비스의 디지털화, 웨어러블/휴대용 컴퓨팅의 부상, 3D 프린팅 등이 포함된다.
-06_“기술적 실업 주장에 대한 찬성”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