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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74761347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6-10-10
책 소개
목차
[차례]
프롤로그 … 009
여기가 푸울 맞죠? … 016
푸울에 데뷔하다 … 030
용기 내 볼 명분 … 044
검은 수영복과 파란 수영모 … 058
새로 배우는 수영 … 072
평영 에이스 … 087
오직 나만의 푸울 … 102
딱 한 바퀴만 더 … 117
마음 가는 대로 … 139
들켜 버렸다 … 152
받고 싶은 응원 … 164
첫 번째 시합 … 178
허무한 욕망과 희망의 조각 … 195
마지막 풍경 … 208
삼킨 물의 쓸모 … 224
여름의 끝 … 233
에필로그 … 241
작가의 말 … 247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웅장한 수영장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길쭉한 사각형 모양의 거대한 틀에 아주 새파란 물이 담겨 넘실댔다. 자세히 보니 물 색깔이 아니라 수영장 바닥 색이 비쳐 그리 보였다. 그 안에서 나와 비슷한 수영복을 입은 여자들이 자유로이 움직이고 있었다. 헤엄치기도 하고 걷기도 하고 수영엔 관심 없는 듯 그저 손을 모아 물을 매만지는 이도 있었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다들 웃고 있었다. 푸울을 즐기고 있었다. 그들의 표정을 보자 나도 어서 푸울에 풍덩 뛰어들고 싶었다.
“처음에는 학교에 가고 싶어서 수영을 시작했어요. 그래도 고향에선 수영 잘한다는 축에 들었으니까. 수영 잘하면 학교 보내 준다니 횡재다 싶었죠. 나도 학교에 가서 오빠 못지않게 잘할 수 있다, 나도 신여성이 될 수 있다, 보여 주고 싶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어요.”
“상관없다니?”
“진짜로 수영이 좋아졌거든요. 학교 안 가고 수영만 하고 싶을 만큼. 조선 최고 수영 선수가 되고 싶을 만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