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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엄마, 육아휴직 일 년

일하는 엄마, 육아휴직 일 년

(실패 없는 출산휴가.육아휴직 활용법)

남정민 (지은이)
  |  
라이스메이커
2016-12-08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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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엄마, 육아휴직 일 년

책 정보

· 제목 : 일하는 엄마, 육아휴직 일 년 (실패 없는 출산휴가.육아휴직 활용법)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여성의 자기계발
· ISBN : 9791185392417
· 쪽수 : 232쪽

책 소개

‘일하는 엄마’들이 처한 안타까운 현실을 고발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사회.제도적인 노력을 촉구하는 한편, 출산 후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서 어떤 준비와 계획이 필요한지 알려주는 책이다.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_ 애 셋, 뭐가 힘들다고 일을 그만둬?

1장 워킹맘의 귀환, 전쟁의 서막
복귀 첫날, 두 번의 기억
내 머리가 굳어버렸다!
하루에 두 번 출근하는 여자
너무 잦은 ‘비상시’
지금 회사에서 배려 받고 있습니까?
나는 애 맡기는 죄인입니다
일하는 엄마, 정말 회사에 민폐일까?

2장 워킹맘을 더 힘들게 만드는 것들
나 빼고 다른 엄마들은 다 슈퍼우먼?
남편이여, ‘돕지’ 말고 ‘함께’ 하라!
잘나고 화려했던 엄마들의 과거
‘이깟 일’ 그만둬, 말아?
당신의 승진과 나의 승진
나와 내 시간, 함부로 대하지 마세요
엄마인가요, 직장인인가요?
일하는 엄마의 원죄의식
‘엄마의 전쟁’이라는 말, 가해자는 누굴까?
당신만 좀 희생하면 되는데…

3장 현명한 엄마는 육아휴직 계획서를 쓴다
행복한 워킹맘, 비밀은 유비무환
육아휴직 계획서에 답이 있다
똑 소리 나는 육아휴직을 위한 4가지 수칙
육아휴직 계획서 3요소: 시기, 참여자, 비용

4장 출산휴가, 육아휴직 어떻게 쓸까?
아이와 엄마 둘 다에게 준비가 필요하다
복귀를 위한 업무 로드맵
대리양육자를 누구로 할까?
금전적인 계획
아이와의 분리 연습
회사 복귀 한 달 전의 워밍업
비상시 플랜
나는 워킹맘! 주변에 당당하게 선언하기
복직 이후, 일과 가정 양립의 비결

에필로그_ 그리고 다시 시작
부 록

저자소개

남정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2년 9월, SBS에 입사하였고 이듬해인 2003년 2월에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사회부, 국제부, 경제부, 정책사회부를 거쳐 현재는 뉴스제작3부 소속으로 ‘SBS 3시 뉴스 브리핑’을 제작하고 있다. 2011년 12월에 첫아이를 출산한 후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으로 9개월을 쉬었고, 2015년 1월에 둘째를 낳은 후 일 년을 쉬고 복직했다. 그리고 2016년 11월, 뜻밖에 찾아와준 셋째(삼복이)의 출산을 앞두고 있다. 두 번의 출산과 육아휴직을 경험하고, 워킹맘과 육아의 치열함과 관련한 기획 작업을 하면서 대한민국에서 ‘엄마’로 살아가는 여성들의 다양한 애로사항들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특히 워킹맘의 ‘가정과 일의 양립’을 위한 방법들을 연구·취재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이 책, 『일하는 엄마, 육아휴직 일 년』을 집필했다. 이는 그녀의 첫 책으로, 실제로 셋째의 출산과 함께 육아휴직 및 복직을 계획하면서 고민한 내용도 정리했다. 복지 선진국들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아이가 셋 있는 게 뭐가 힘들다고 일을 그만두나요?”라고 말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및 시스템이 조성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
펼치기

책속에서

“회사 다니시면서 아이를 셋이나 낳으셨네요. 계속 일하는 데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나의 질문에 인터뷰 상대방은 당황한 듯 침묵을 지키다가 입을 뗐다.
“내 자녀 계획과 회사 일이, 무슨… 상관이 있나요?”
대답을 듣고 나서 한동안 나는 멍해져 있었다. 진심으로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이었다. ‘워킹맘, 그것도 아이가 세 명이라니… 정말 힘들겠다.’라는 나의 선입견을 보기 좋게 날려버린 순간이었다.


하지만 정신없고 몸은 바쁜 가운데서도 뭔가 팽팽한 삶의 끈이 다시 조여진 듯한 느낌을 받았다. 아이들이 아닌 나 자신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 오롯이 내 능력으로 평가 받을 수 있는 시간. 물론 일도 하고 집도 챙겨야 하니 할 일은 몇 곱절로 늘어나고, 너무 피곤해서 출근한 지 일주일 만에 체중이 2킬로그램이나 빠지기도 했다(그동안 쉬고 있던 머리가 갑자기 팽팽 돌아가느라 에너지를 많이 소모시킨 걸까?). 그러나 단순하게 ‘누구 엄마’가 아닌 ‘남정민 씨’라고 불리는 것 자체만으로 엔도르핀이 팍팍 돌고 활력이 샘솟는 느낌이었다. “열심히 살아야겠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기분 좋은 긴장감이 바짝 생겼다고나 할까. 확실히 처음보다는 여유가 있었다. 어쨌든 두 번째 육아휴직 후 복귀 첫날, 낯선 환경에 긴장해서인지 집 생각도 잊고 시간을 보내다가, 오후 3시 생방송에 들어가기 직전에야 갑자기 아이들 생각이 났다. 두 아이가 눈을 뜨기도 전에 혼자 새벽에 일어나 준비하고 출근한 터라 둘 다 제대로 밥은 먹었는지, 큰아이는 셔틀버스 안 늦고 잘 등원했는지, 작은아이는 눈 떠서 엄마가 없다고 울거나 보채지는 않았는지…. 이런저런 걱정을 하던 찰나에 카톡 알람이 울렸다. 친정아빠였다.
‘애들 걱정하지 말고 회사 일에 전념해. 그 조직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돼! 엄마, 아빠가 아이들 잘 돌봐줄 테니까.’


실제로 주변 친구들을 만나보면 “요즘 세상 정말 좋아졌다.”, “요즘 워킹맘은 엄청 편해진 거지.”라고 말하는 상사들의 경우, 남성보다는 오히려 여자 선배들이 더 많다고들 한다. 60년대, 혹은 70년대 초반생의 여자 상사들의 경우 종종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본인의 과거 임신, 출산, 복귀에 관한 경험을 영웅담처럼 이야기하곤 한다.
“그러고 보면 지금 후배들은 너무 엄살이야. 예전에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었어. 어디 감히 ‘저 일 년 동안 애 키우고 회사 나올래요.’라는 말이 나와? 어림없었지.”라면서 예전의 환경이 안 좋았다는 얘길 하는 건지, 요즘 환경이 좋아진 게 배 아프다는 얘긴지 헷갈리게 말하는 여자 선배가 있다는 얘기를 듣노라면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옛말이 절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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