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여는 글 | 근본이 없는 책가방은 무의미하다

1부. 가슴에 담을 것
양심 | 서시
본성 | 차마 어찌 하지 못하는 사람의 마음
생명 | 곰소 어시장에서
청춘 | 뜨거운 가슴을 찾아서
이름 | 이름
성웅 | 성웅 이순신 제독을 일본 영웅에게 듣다
망국 | 이누노코
영웅·1 | 전쟁을 멈추게 한 축구선수
영웅·2 | 칭기즈칸 어록
사명 |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 사명을 주려 할 때
모정 | 유자음
아버지 | 아버지는 누구인가
효 | 서포 김만중의 효 이야기
형제 | 칠보시
눈물 | 간디 아버지의 눈물
발병 | 감기 걸리기
시 | 소망(所望)

2부. 머리에 담을 것
혁명 | 선택
지혜 | 까치밥
겸손 | 계륵과 양수, 그리고 겸손
존재 | 꽃과 침묵
시간 | 시간이 갈수록 비싸지는 책값
고독 | 고독
자유 | 너를 부르마
평등 | 어린이와 여자부터 구하라
정의 | 바다에서 표류 중에 식인을 한 선원들
정직 | 칸트 아버지의 정직
의무 | 운명과 노력 사이
빈부 | 가난한 사람과 부자의 차이
긍정과 부정 | 낙타
시점 | 세잔의 복수 시점
운명·1 | 아모르 파티
운명·2 | 알렉산더 대왕의 지혜
죽음 | 귀천
시 | 파를 다듬으며

3부. 손에 쥘 것
포부 | 북정가
용기 | 태사 사 형제의 용기
기개 | 금위대장 이장렴
열정 | 강철나비
의지 | 나폴레옹과 손금
자존 | 도요새의 비밀
기회 | 기회의 생김새
꿈 |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예 | 재상지언
믿음 | 비상과 극약을 섞어 지은 약을 먹은 우암 송시열
진국 | 우려먹을 것
득인 | 한 번에 한 사람씩
생존 | 밥값
마음의 평화 | 마음의 평화
도하 | 빈 배
시 | 벤치의 악사들

4부. 눈에 담을 것
진심 | 진심
순수 | 어느 산골 소년의 슬픈 사랑이야기
순박 | 부시맨의 철학
이상 | 나의 삶
시련 | 어느 소나무의 가르침
상처 | 벌레 먹은 나뭇잎
희생 |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마라
절망 | 담쟁이
배려 | 신발 한 짝
동행 |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희망 | 약해지지 마
숭고 | 내 님의 사랑은
기도 | 인디언 기도문
매력 | 클레오파트라와 양귀비
추억 | 아늑한 바람의 나라, 최재용 중위
아름다움 | 밀레의 ‘만종’에 얽힌 숨은 이야기
무아지경 | 선운사, 도솔암 가는 길
행복 | 황홀하다
순애 | 브람스 교향곡 2번, 음악으로 써내려간 연서
사랑·1 | 가난한 사랑 노래
사랑·2 | 타이타닉, 그리고 로즈 도슨
시 | 눈 내리는 날에

5부. 책가방에 담을 것
선생님 | 1+알파(α), 선생님
교실 | 교실이 놀고 있다
자세 | 배우는 사람의 자세
교사 | 맹자의 교육법
교육 | 나란히 함께 간다는 것은
칭찬 | 칭찬 한마디로 꿈을 이루다
사제 | 유의태가 허준에게 남긴 유서
시험 | 시험
실패 | 실패에는 성공의 향기가 난다
시험 | 국문학자 양주동 박사의 맛있는 시험
시간 | 3.4km 활주로
집중 | 청춘의 이름, 안광이 지배를 철하다
몰입 | 베토벤의 몰입
준비 | 모죽
독 | 은행나무의 독
상상력 | 기린의 목
학습 | 아하! 경험
공부법 | 중용이 전하는 공부법
명품 | 명품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천재와 둔재 |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신언서판 | 신언서판
직업 | 거창고등학교 직업선택의 십계명
시 | 코스모스

6부. 도시락에 담을 것과 휴지통에 버릴 것
자기암시 | ‘as if’의 법칙
재치 | 갈비뼈
흥 | 님과 함께
유머 | 유머의 힘
우정 | 친구를 위하여
친구 | 루소와 밀레의 우정
거짓말 | 거짓말
시기 | 우음
극단 | 못을 뽑으며
시 | 상처

맺음 시 | 교단에서
헌시 | 그대 있음에 - 박경균(시인, 전 군산중앙여자고등학교 국어교사)

한 해 동안 매일 아침마다 우리 반 아이들에게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아이들 중에 누군가 하나는 제 편지를 받고 운명이 바뀔지 모른다는 설렘과 절박함으로 편지를 썼습니다. 아직은 작은 우리 아이들, 제대로 커서 ‘작은’을 떼고 ‘거인’으로 성장해 갈 우리 아이들을 그리며 썼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근본에 대한 본질적 물음을 던질 수 있는 양심, 생명, 이상, 운명, 행복, 사랑 등 백 가지의 근본 요소들이 담겨 있습니다.
근본은 근본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을 통해 깨우쳐진다고 생각합니다. 물음과 맞물리는 경험의 충돌을 통해 일깨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축적된 근본이 점점 균형을 이루어 중량감을 갖추게 되면 중량감이 양질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여는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