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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뇌 주교 서한집 - 하

베르뇌 주교 서한집 - 하

시메옹 프랑수아 베르뇌 (지은이)
한국교회사연구소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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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뇌 주교 서한집 - 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베르뇌 주교 서한집 - 하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인물
· ISBN : 9791185700144
· 쪽수 : 743쪽
· 출판일 : 2018-11-20

책 소개

제4대 조선 대목구장 베르뇌 주교의 서한들을 한데 모아 원문-한글 대역판으로 엮은 책이다. 조선 천주교회가 자립할 수 있도록 체계를 잡아 준 베르뇌 주교는 조선 대목구장으로 11여 년에 걸쳐 사목하면서 신학교, 목판인쇄소 등을 건립했다.

목차

간행사
축사
해제 및 약전
베르뇌 주교 서한 목록
베르뇌 주교 연보
일러두기

1 만주 대목구 선교사 프랑클레 신부에게 보낸 서한
2 베르뇌 주교 고향 르망교구 누아르 신부에게 보낸 서한
3 파리 외방전교회 신학교 지도 신부들에게 보낸 서한
4 파리 외방전교회 신학교 장상 바랑 신부에게 보낸 서한
5 만주 대목구 선교사 프랑클레 신부에게 보낸 서한
6 교황청 포교성성 추기경들에게 보낸 서한
7 홍콩 대표부 대표 리브와 신부에게 보낸 서한
8 베르뇌 주교 고향 르망교구 쿨롱 신부에게 보낸 서한
9 만주 대목구 선교사 프랑클레 신부에게 보낸 서한
10 만주 대목구 선교사 프랑클레 신부에게 보낸 서한
11 만주 대목구 선교사 프랑클레 신부에게 보낸 서한
12 파리 외방전교회 신학교 장상 바랑 신부에게 보낸 서한
13 홍콩 대표부 대표 리브와 신부에게 보낸 서한
14 홍콩 대표부 대표 리브와 신부에게 보낸 서한
15 파리 외방전교회 신학교 장상 알브랑 신부에게 보낸 서한
16 홍콩 대표부 대표 리브와 신부에게 보낸 서한
17 홍콩 대표부 대표 리브와 신부에게 보낸 서한
18 만주 대목구장 베롤 주교에게 보낸 서한
19 성영회장 신부에게 보낸 서한
20 파리 외방전교회 신학교 지도 신부들에게 보낸 서한
21 홍콩 대표부 대표 리브와 신부에게 보낸 서한
22 파리 외방전교회 신학교 장상 알브랑 신부에게 보낸 서한
23 만주 대목구장 베롤 주교에게 보낸 서한
24 만주 대목구 선교사 프랑클레 신부에게 보낸 서한
25 베르뇌 주교 유서
26 홍콩 대표부 대표 리브와 신부에게 보낸 서한
27 파리 외방전교회 신학교 장상 알브랑 신부에게 보낸 서한
28 홍콩 대표부 대표 리브와 신부에게 보낸 서한
29 만주 대목구장 베롤 주교에게 보낸 서한
30 홍콩 대표부 대표 리브와 신부에게 보낸 서한
31 홍콩 대표부 대표 리브와 신부에게 보낸 서한
32 만주 대목구 선교사 프랑클레 신부에게 보낸 서한
33 홍콩 대표부 대표 리브와 신부에게 보낸 서한
34 홍콩 대표부 대표 리브와 신부에게 보낸 서한
35 홍콩 대표부 대표 리브와 신부에게 보낸 서한
36 만주 대목구 선교사 프랑클레 신부에게 보낸 서한
37 전교후원회 참사회원들에게 보낸 서한
38 만주 대목구장 베롤 주교에게 보낸 서한
39 파리 외방전교회 신학교 장상 알브랑 신부에게 보낸 서한
40 홍콩 대표부 대표 리브와 신부에게 보낸 서한
41 성영회장 신부에게 보낸 서한
42 후원인 들라뤼 자매에게 보낸 서한
43 앙리 드 라 부이으리에게 보낸 서한
44 만주 대목구장 베롤 주교에게 보낸 서한
45 홍콩 대표부 루세이유 신부에게 보낸 서한
46 홍콩 대표부 대표 리브와 신부에게 보낸 서한
47 만주 대목구 선교사 프랑클레 신부에게 보낸 서한
48 파리 외방전교회 신학교 지도 신부들에게 보낸 서한
49 파리 외방전교회 신학교 장상 알브랑 신부에게 보낸 서한
50 교황청 포교성성 장관 추기경에게 보낸 서한
51 성영회장 신부에게 보낸 서한
52 홍콩 대표부 대표 리브와 신부에게 보낸 서한
53 전교후원회 참사회에 보낸 서한
54 홍콩 대표부 부대표 루세이유 신부에게 보낸 서한
55 파리 외방전교회 신학교 지도 신부들에게 보낸 서한
56 교황청 포교성성 장관 추기경에게 보낸 서한
57 파리 외방전교회 신학교 장상 알브랑 신부에게 보낸 서한
58 홍콩 대표부 대표 리브와 신부에게 보낸 서한
59 만주 대목구장 베롤 주교에게 보낸 서한
60 만주 대목구 선교사 프랑클레 신부에게 보낸 서한
61 홍콩 대표부 대표 리브와 신부에게 보낸 서한
62 티베트 대목구장 토민 데마쥐르 주교에게 보낸 서한
63 파리 외방전교회 신학교 르그레즈와 지도 신부에게 보낸 서한
64 만주 대목구 선교사 프랑클레 신부에게 보낸 서한
65 파리 외방전교회 신학교 장상 알브랑 신부에게 보낸 서한
66 만주 대목구장 베롤 주교에게 보낸 서한
67 홍콩 대표부 대표 리브와 신부에게 보낸 서한
68 파리 외방전교회 신학교 장상 알브랑 신부에게 보낸 서한
69 만주 대목구 선교사 프랑클레 신부에게 보낸 서한
70 파리 외방전교회 신학교 지도 신부들에게 보낸 서한
색인

저자소개

시메옹 프랑수아 베르뇌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베르뇌 주교 서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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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폭설이 쏟아졌고, 그렇지 않아도 몸이 상당히 좋지 않은 상태에서 나는 산길 3리외[약 12km]를 겨우 걸었습니다. 그날 밤 나는 포졸들이 내가 묵고 있는 집에서 1리외[약 4km] 거리에 와 있고 모든 출구가 막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는 서울로 가는 계획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고 어디서도 피신처를 구하지 못한 채 여드레 밤을 산속에서 헤맸습니다. 다섯 마을에 포졸들이 들이닥쳐 신자들을 대거 체포하였고 가옥들을 약탈하며 불을 질렀습니다. 도처에서 이와 같은 상황이 벌어질 거라 예상되자 남자들과 젊은 여자들은 모두 자기의 집을 버리고 피신을 갔고 빈집들은 포교들과 비신자들이 탈취했습니다. 나는 야음을 틈타 이동하던 중에 길에서 여러 신자 가족과 마주쳤습니다. 한밤중에 눈 덮인 산속을 어린 아이를 업거나 손을 잡고 억지로 걷게 하며 피신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 74번 서한(1860년 10월 17일, 조선)


선교사에게, 특히 지방에서 거주하는 선교사로서는 트라피스트회의 저녁식사가 작은 잔칫상으로 여겨지리라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습관이라는 것과 무엇보다 소명의 은총은 다른 이들에게는 몹시 괴롭게 보이는 것도 쉽게 참을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게다가 우리는 조선에서 곤란을 타개하는 방책을 가지고 있는데, 당신은 짐작도 못할 것입니다. 선교사는 매일 아침 3, 4리외[약 12, 16km] 길을 걷고 난 뒤에 아침을 먹게 되고, 그러고 나서 교리를 가르치고 고해성사를 주느라 꼬박 여덟 시간 내지 아홉 시간을 보낸다고 말한 것을 기억합니까? 아시겠지요, 이러한 일과가 바로 밥과 소금에 절인 생선, 고사리나물을 상류층의 군수라도 맛있게 즐길 진미로 만들어 주는 훌륭한 요리사 역할을 합니다.
우리의 침대로 쓰이는 이 딱딱한 돗자리는 당신에게 연민을 유발하겠지만, 우리는 이것에도 대처하는 비결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일 새벽 3시에 기상해서 저녁 10시까지 이 산 저 산을 오르고 쉴 틈 없이 성무를 집행하느라 꼬박 하루를 보내고 나면, 달콤한 잠에 빠지고 매트리스 따위는 전혀 생각나지도 않습니다.
- 84번 서한(1861년 8월 30일, 조선)


우리의 유일한 현지인 사제인 최[양업] 토마스 신부는 굳건한 신심과 영혼의 구원에 대한 불타는 열의, 그리고 대단히 값진 그의 훌륭한 분별력으로 우리에게 너무도 소중한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그 최 신부가 구원의 열매가 풍성했던 성무집행 이후 제게 자신의 성과를 보고하러 수도로 오던 중 지난 6월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선한 신부가 위험에 처해 있다는 기별을 제일 먼저 받은 푸르티에 신부가 일찍 도착하여 최 신부에게 마지막 성사를 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 신부는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단 두 마디만이 그의 생기 없는 입술에서 새어 나왔는데, 그것은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의 거룩한 이름이었습니다.
- 85번 서한(1861년 9월 4일,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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