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끝에서

지난 20년 동안 광야로 숨어 들어간 수도사의 심정으로 살았다. 그는 깊은 회개를 통해 영적인 사람이 되었다. 그는 칼뱅주의 교회들이 영적으로 약해진 17세기 후반에 독일 지역에서 일어난 모라비안 교도들의 경건주의 운동에 깊은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그는 외부 활동을 거의 단절하다시피 하면서 기도와 성경 연구, 영적 독서 등에 매진하였다. 그리고 하나님의 큰 은혜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실로암 사역 센터를 설립하고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영적인 도움을 주었고, 1,300여명의 영적 사역자를 훈련하였다. 라이브 성경 연구를 창안하여 깊이 있게 성경을 연구하고 발표했다. 그는 영적 도해를 그리고 있는데 국내와 국외의 영성이 깊은 곳과, 한편 악의 세력이 창궐한 지역을 답사하며, 실제 영적 전투를 벌이고 있다. 그의 사역 범위는 넓고 깊다. 1953년 서울 출신으로 12세에 주의 사람으로 삶을 살기로 결심하였고 총신대와 합동신학대학원에서 신학 공부를 하고 32세에 목사가 되었다. 그는 1989년에 개최된 로잔 Ⅱ에 참가하여 신학과 세계관에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 특히 영성가이자 치유 사역자였던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 그리고 자신을 비롯해 6남매 모두 주의 사역자로 헌신하는 우리나라에 흔치 않은 영적 가문이다. 미국 페이스 신학교 신학박사(D.D), 현재 실로암세계선교회 회장과 실로암교회 담임목사이다. 저서로는 『내 양을 치유하라』, 『영의 눈이 열리다』, 『성경적 영성』, 『요한계시록 강해』 등 22권이 있고, 3권의 영역본과 5권의 중국어 역본(이상 모두 도서출판 유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