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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강금순

우리 엄마 강금순

(강제동원과 군함도 그리고 일제 강점기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이야기)

강이경 (지은이), 김금숙 (그림), 이재갑 (사진)
도토리숲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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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강금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 엄마 강금순 (강제동원과 군함도 그리고 일제 강점기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85934303
· 쪽수 : 88쪽
· 출판일 : 2017-08-15

책 소개

1943년 일본 야하타 제철소에서 태어난 실제 강제동원 2세 배동록 할아버지의 실제 증언으로 기록한 책이다. 강제동원으로 일본으로 건너 간 가족의 삶을 통해 슬픈 역사를 거쳐 온 우리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의 삶과 재일동포들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목차

작가의 말
어머니와 아버지
아버지를 찾아서
지옥의 섬, 하시마 섬
원자폭탄과 해방
민족학교
우리 어머니 강금순

강제동원이란 무엇인가?
직접 마주한 지옥 섬, 하시마 섬

저자소개

강이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200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아동문학 부문에 당선했습니다. 《정의야, 강물처럼 흘러라》, 《우리 엄마 강금순》, 《조금 특별한 아이》, 《초콜릿 비가 내리던 날》, 《착한 어린이 이도영》, 《폭탄머리 아저씨와 이상한 약국》, 《성자가 된 옥탑방 의사》, 《형이 다 큰 날》, 《영원한 소년, 화가 장욱진》등을 쓰고, 《마법학》, 《사랑해 너무나 너무나》, 《내 꿈은 엄청 커!》, 《나무》, 《대자연 속에서 찾아낸 멋진 생각들》, 《너는 작은 우주야》, 《너는 정말로 혼자가 아니야》, 《끄고 놀자》 등을 우리말로 옮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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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름다운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고흥에서 태어났다. 개인의 이야기를 통해 보편성과 시대의 아픔을 담담하게 그리는 작품을 만들고 있다. 대표작으로 난임 부부와 가족에 대한 만화 『내일은 또 다른 날』, 인간의 가장 좋은 친구에 대한 이야기 『개』, 이산가족의 아픔을 다룬 『기다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풀』, 제주 4·3 항쟁의 비극을 그린 『지슬』, 박완서 원작을 만화로 재구성한 『나목』, 발달장애 뮤지션 이야기를 담은 『준이 오빠』, 조선 최초의 볼셰비키 혁명가의 삶을 기록한 『시베리아의 딸, 김알렉산드라』, 그 외 『이방인』 『아버지의 노래』 『꼬깽이』(전3권)를 쓰고 그렸다. 그림책으로 제주 해녀 이야기인 『애기해녀 옥랑이, 미역 따러 독도 가요!』와 원폭 피해자 이야기인 『할아버지와 보낸 하루』 등이 있고 첫 에세이집 『시간이 지날수록 빛나는』을 출간했다. 그의 작품은 한국 최초로 국제 만화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하비상을 수상하고 아이스너상 3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었다. 「뉴욕타임스」 「가디언」 「위싱텅포스트」에서 최고의 그래픽노블로 선정되었고 미국도서관협회/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 버지니아도서관협회 선정, 크라우제 에세이상, 빅아더북 그래픽노블 부문상, 카투니스트 스튜디오 최우수출판만화상, 스페인의 안티파즈 어워즈 최고의 국제 만화상, 아라곤 코믹 어워드와 체코 등에서 국제적으로 다수의 상을 수상하였고 35개 언어 이상 번역 출간되어 전 세계에서 호평받았다. 인스타그램 @keumsukgendr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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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과 대학원에서 순수사진을 공부하였습니다. 니콘 리더스 클럽 맴버이며 지금은 NGPA(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아카데미)와 한겨레문화센터와 영남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한국전쟁에 관한 기억과 전쟁 후 주한 미군들에 의해 생겨난 수많은 혼혈인, 한국군의 베트남 파병, 일제 강점기 때 끌려간 조선인 강제 징용 문제, 원폭 피해자 등 전쟁이 파생한 수많은 역사의 흔적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2015년 제2회 수림사진문화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잃어버린 기억》, 《일본을 걷다》, 《하나의 전쟁 두 개의 기억》, 《또 하나의 한국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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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 가족사진이야. 맨 뒤가 우리 어머니, 그 앞은 우리 형들과 누나.
나는 저기 없어. 태어나기 전이거든.
난 이 사진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파. 우리 어머니는 왜 누나와 형들을 데리고
일본으로 가는 배를 타야 했을까?
지옥선이라고 불리는 그 커다란 배를…….


어머니는 너무 가난해서 학교에도 못 갔어. 겨우 이름 석 자 정도만 쓸 줄 알았지.
그래도 어머니는 늘 씩씩했어. 웃기도 참 잘 웃었지.
그리고 참 영리했어. 잘살던 우리 집 안이 왜 그렇게 가난해졌는지,
사람 들이 왜 그렇게 굶어 죽는지 똑 똑히 알고 있었지.
그러다 보니 외할머니와 외삼촌의 목숨을 빼앗아 간
일본 놈들을 미워하지 않을 수가 없었어.
하루는 어머니가 냇가에서 빨래를 해 가지고 와 보니,
마루에 동네 아주머니 한 분이 앉아 있었어.
외할아버지는 굳은 얼굴로 먼 산을 바라보고 있었지.
“야야, 쪼메 앉아 보그라.”
아주머니가 손바닥으로 마루를 가리키며 말했어.
“암케도 니 시집가야겠다.”
시집을 가라니, 어머니는 갑자기 이게 무슨 소린가 싶었어.
아주머니가 이야기했어. 일본 놈들이 일본에 있는 공장에 취직시켜 준다며
열 살 넘은 여자아이들을 마구 잡아가는 것 같다고.
어떤 동네에서는 그냥 막 끌고 갔다는 소문도 있다고.
어디로 끌고 가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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