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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예술가를 매혹한 불멸의 빛)

헤일리 에드워즈 뒤자르댕 (지은이), 고선일 (옮긴이)
  |  
미술문화
2021-12-01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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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책 정보

· 제목 : 금 (예술가를 매혹한 불멸의 빛)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사
· ISBN : 9791185954820
· 쪽수 : 112쪽

책 소개

해시태그 아트북 시리즈. 독자에게 질문을 던져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드는 특유의 서술 방식으로, 독자는 금을 다룬 37점의 작품을 눈으로 즐길 뿐만 아니라 그림 뒤에 숨겨진 이야기와 독특한 감상 방식까지 접할 수 있다.

목차

금과 인간
지도로 알아보는 금
금의 다양한 색조
금의 모조 안료

1부. 꼭 봐야 할 작품들
〈투탕카멘의 장례 가면〉
〈아가멤논의 황금 가면〉
〈모자이크 조각〉
〈여섯 천사에 둘러싸인 채 옥좌에 앉으신 성모와 아기 예수〉 치마부에
〈수태고지〉 프라 안젤리코
〈환전상과 그의 아내〉 캉탱 메치스
〈바르바라 라지비우〉 루카스 크라나흐 2세
〈황금비를 맞는 다나에〉 티치아노
〈아기 예수를 안고 계신 성모〉
〈베네치아 여인의 초상〉 베로네세
〈거울의 방〉 쥘 아르두앙 망사르
〈황금 투구를 쓴 남자〉
〈사르다나팔루스의 죽음〉 외젠 들라크루아
〈부처〉 오딜롱 르동
〈입맞춤〉 구스타프 클림트
〈잠자는 뮤즈〉 콩스탕탱 브랑쿠시
〈모노골드, 황금시대〉 이브 클랭
〈황금 송아지〉 데이미언 허스트

2부. 의외의 작품들
〈양식화된 재규어-인간 모양의 가슴 장식〉
〈블루코란〉
〈성 루이의 세례용 수반〉
〈동방박사들이 다윗과 이사야와 만나다〉 제단화의 거장 성 바르톨로메오
〈불〉 주세페 아르침볼도
〈마리아 세라 팔라비치노 후작부인〉 페테르 파울 루벤스
〈동전이 있는 바니타스〉
〈풍요의 알레고리〉 시몽 부에
〈포도주와 과일〉 막시밀리안 파일러
〈라쿠 다완〉 다카하시 도하치 2대
〈불사조〉 가쓰시카 호쿠사이
〈이사벨라〉 존 에버렛 밀레이
〈검정과 금빛의 야상곡〉 제임스 애벗 맥닐 휘슬러
〈환영〉 귀스타브 모로
〈팔라스 아테나〉 구스타프 클림트
〈몸을 일으켜 세운 검은 표범〉 폴 주브
〈골드 마릴린 먼로〉 앤디 워홀
〈마이클 잭슨과 버블즈〉 제프 쿤스
〈아메리카〉 마우리치오 카텔란

색인 | 도판 크레딧

저자소개

헤일리 에드워즈 뒤자르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양 미술사와 복식사 전문가다. 프랑스 에콜 뒤 루브르Ecole du Louvre와 런던 패션 학교London College of Fashion에서 공부했다. ‘패션과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국제 학술 대회의 성과를 『Fashion, Society, and the First World War』로 공동 출간했고, 현재 패션의 문화와 사회사를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인상주의』 『검정』 『앙리 마티스』 『프랜시스 베이컨』 『블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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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그르노블 3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마친 후,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옮긴 책으로는 『금』, 『빨강의 역사』, 『광신의 무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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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대부터 지금까지 이 세상의 모든 문명에서 금은 가장 장엄하고 귀중한 표현물을 장식하는 데 쓰였다. 다른 한편으로 인간은 금을 세속적인 경제 수단인 금화처럼 이용하기로도 결정했다. 바로 여기서 인간의 딜레마가 발생했다. 우리 모두가 엘도라도를 추구한다. 하지만 천상에서 구원을 받아 다다르는 엘도라도와 돈 몇 푼으로 쉽게 얻을 수 있는 엘도라도, 즉 영원한 기쁨과 한순간의 기쁨 중 어느 쪽을 택할 것인가?


금색은 명백하게 종교적 이콘화를 암시한다. 이 그림에서 마릴린 먼로는 성녀가 되었으며, 그녀를 한낱 섹스심벌로 축소시켜 버리고 인간으로서의 진실된 면모는 무시했던 현대사회 시스템에서 순교자가 되었다. 하지만 화가는 우리가 연민에 빠지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그는 유명인을 향한 대중의 집착, 그리고 작위적이고 날조된 것이지만 어쨌든 대중문화의 아이콘이 됨으로써 그 위험한 게임에 뛰어들었던 여배우의 현실을 정면으로 바라볼 것을 권유한다. 실크스크린 기법을 시용한 까닭은 바로 여기에 있다. 스타의 얼굴을 무한 복제하여 그녀를 마치 공장에서 생산되는 물품처럼 규격화하고, 매끄럽게 돌아가는 상업 메커니즘에 완벽히 부합한 존재로 만든 것이다. 할리우드의 글래머 스타는 대중의 소비를 위한 상품이 되었으며, 여배우는 검정색 테두리로 강조된 얼굴선과 분홍빛 피부를 가진 채 마치 어릿광대 같은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게 되었다.


쿤스는 마이클 잭슨을 한층 더 성스러운 존재로 만들려고 작정한 듯 아무런 망설임 없이 피에타 도상을 원용한다. 음악의 아이콘이 이콘, 말 그대로 ‘성상’이 된 것이다. 마이클 잭슨을 거의 비현실적인 양성의 신화적 존재로 만들어 놓았다. 더 나아가 작품에 사용된 금은 절대권력, 다시 말해 로코코 양식의 도자기와 바로크의 화려함 그 사이에 있는 키치적인 태양왕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실제로 마이클 잭슨은 팝의 황제라 불리지 않는가? 여기서 마이클 잭슨은 실제의 그가 아니다. 그런데 실제 삶 속의 그도 마이클 잭슨 본인이라 말할 수 있을까? 황금빛 신체, 어느 순간 멈춰버린 듯한 표정을 한 채 두껍게 화장한 얼굴로 이상화된 그는 이제 비현실적인 존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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