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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91186137451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7-03-02
책 소개
목차
추천의 말씀
맥스 루케이도의 서문
감사의 글
프롤로그
첫 번째 부르짖음
하나님, 당신은 어떤 분이십니까?
두 번째 부르짖음
내 믿음을 몸으로 느끼게 하소서!
세 번째 부르짖음
고난에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나이까?
네 번째 부르짖음
죄책감으로 괴롭사오니 부디…
다섯 번째 부르짖음
마음껏 쾌락을 누리면 안 되나요?
여섯 번째 부르짖음
내 마음이 처절히도 괴롭사오니…
일곱 번째 부르짖음
백성들아, 내 너희를 위해 울부짖노라!
‘세 번째 부르짖음’에 덧붙이는 후기
책속에서
고난에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나이까?
(…) 과연 선하신 하나님이 저런 악과 공존할 수 있는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묻지 않을 수 없다. 기형으로 태어난 아이를 보면서, 연민으로 숨을 삼키지 않았던 사람이 있었겠는가? 그 뒤에 숨겨진 목적을 곰곰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었겠는가? 자식을 잃은 부모를 보면서 왜 그런 비극이 생겼는지 궁금하지 않았던 사람이 있었겠는가?
이 질문보다 더 많이 제기된 질문이 어디 있겠으며, 믿음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이보다 더 끈질긴 것이 어디 있겠는가? 내가 알기로는 없다.
하박국 선지자도 이렇게 물었다. “어찌하여 내게 죄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눈으로 보게 하시나이까?”(합 1:3) 또 다윗은 울부짖었다. “원수가 주의 이름을 영원히 능욕하리이까?”(시 74:10) 니느웨의 악행에 울화가 치민 요나는 그 민족을 완전히 쓸어버리고 싶었다. 예레미야는 다음과 같이 주님에게 대들었다. “악한 자의 길이 형통하며 반역한 자가 다 평안함은 무슨 까닭이옵니까?”(렘 12:1)
우리는 이런 질문을 던진 사람을 두고 믿을 마음이 없어서 그런다며 묵살하기 일쑤고, 따라서 그들이 믿지 못하는 이유만 찾으려고 한다. 물론 그들 중에는 아예 믿지 않으려고 작정한 사람도 있지만, 분명히 그 문제를 두고 진심으로 씨름하는 이들도 있다는 걸 잊으면 안 된다.
성경은 이 문제를 침묵으로 무시하는 일 없이, 아주 진지한 태도로 다가간다. 인간의 고통과 아픔을 다루어 자주 인용도 되지만 가장 오해를 부르기도 하는 책이 욥기다. 욥의 이름은 고통과 동의어가 되었지만, 그의 논쟁을 체계적으로 신중하게 다루고자 마음먹은 사람은 거의 없다. 욥기가 얼마나 오래된 책인지를 감안할 때, 그가 이 주제를 이렇게 심오하게 다룬 모습은 매혹적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좀 더 깊이 파고들어서 우리 모두를 괴롭히는 이 미스터리에 대해 실용적인 답을 제공할 논쟁을 캐낼 수 있으면 좋겠다. 그게 나의 희망이다. 그러나 이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적어도 철학적인 결과(함의)라는 점에서 이 질문을 솔직하게 대면하도록 하자. 이것은 간단명료해야 할 것이고, 엄청난 집중력을 요구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 질문을 반드시 올바른 맥락에서 다뤄야 한다. 일단 철학적인 장애물을 넘어가면, 우리의 대답은 좀 더 큰 힘으로 느껴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