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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에세이
· ISBN : 9791186163955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5-03-17
책 소개
목차
화보
프롤로그
01 해인사 장경판전 : 자연을 최대한 활용한 지혜
02 종묘 : 조선 왕실의 신주를 모신 사당
03 석굴암·불국사 : 신라 불교문화의 최고봉
04 창덕궁 : 자연 속에 들어선 왕가의 기품
05 수원화성 : 정조의 효심이 만들어낸 세계유산
06 고인돌 유적 : 세계 최대의 청동기시대 무덤
07 경주역사유적지구
남산지구 : 신라인의 불심이 표현된 불국토
월성지구 : 신라 왕궁이 있는 왕경
대릉원지구 : 신라 고분의 집합소
황룡사지구 : 동양 최대의 절터
명활성 : 경주를 방어하는 동쪽 요새
08 조선왕릉 : 조선 500년 역사가 숨쉬는 공간
09 역사마을
양동마을 : 경주의 아름다운 전통마을
하회마을 : 선비정신으로 대표되는 양반마을
10 남한산성 : 병자호란 국치의 현장
11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 화산폭발이 만들어낸 절경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고난은 우리에게 고통과 좌절만 안겨주는 존재는 아닌 것 같다. 사람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한다. 해인사를 보면 문화와 예술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고려는 몽고군의 침략으로 무참히 짓밟혔고, 유수한 문화유산이 화마에 사라지는 시련을 겪었다. 백성들의 삶이 피폐해졌음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다. 우리 민족은 불력으로 고난을 극복하고자 팔만여 장에 달하는 경판을 제작했다. 민족의 암흑기에 불세출의 명작인 고려대장경판(일명 ‘팔만대장경)’과 장경을 보관하기 위해 장경판전을 탄생시킨 것이다.
- <해인사 장경판전> 중에서
토함산 자락 깊숙한 곳에서 동해를 바라보며 들어선 석굴암은 한국 미술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품으로 손꼽힌다. 둥근 법당 가운데 당당한 모습으로 앉아 있는 본존불은 돌을 깎아 만든 것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생명감이 넘친다. 깊은 명상에 잠긴 듯 근엄하면서도 자비로운 표정은 신라 불상 중에서, 아니 전 세계의 모든 불상들 가운데 세계 최고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좋을 만큼 뛰어나다. 이뿐만이 아니다. 석굴암의 건축 구조와 각 불상의 위치는 다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신라의 독창적인 기술과 사상이 담겨 있다.
- <석굴암·불국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