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사명이 끝날 때까지

추천사 (조정원 총재/ 안젤로 치토 이탈리아 협회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들어가는 말
1. 꿈을 꾸던 시절
2. 꿈을 펼치러
3. 격동기 시절
4. 역사는 하나님으로부터
5. 진정한 태권도의 사역
6. 역사적인 이탈리아 태권도선수권대회
7. 유럽 (WT) 선수권대회와 세계대회
8. 이탈리아 남부 지역 태권도 보급 시절
9. 1970년도 Lazio 주 남부 도장들
10. 1970년도 Puglia 주 도장들
11. Calabria 주 도장들
12. Sicilia 섬 이야기
13. Sardegna 섬 도장들
14. 이탈리아 북쪽에 태권도를
15. 목표를 보고 앞을 향해 뛰자
16. 세계대회에서 배우는 몸에 좋은 쓴 약
17. 1988 서울올림픽 훈련과정
18. 태권도 정식종목 채택
19. 구사일생의 전자호구
20. 임기응변
21. 국가대표팀 합숙훈련 이모저모
22.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23. 우정의 자매결연
24. 사조직과 공조직
25. 심는 자와 물 주는 자
26. 이탈리아 미래의 주인공들
27. 한인사회
28. 이탈리아 국가팀 감독 및 코치(1976-2000)
29. 세계군인 체육대회
30. 태권도는 정신 운동이다
31. 세계연맹 속에서
32. 지도자
33. 태권도와 유명 인사들
34. 2001년도 초기 세계품새대회와 현재
35. 이탈리아 북부지방
36. 국기원 특별 심사와 시범단
37. 유종의 미를 위하여
38. 세미나와 나의 신앙
39. 동경 올림픽에서 금의환향한 Vito
40. 태권도를 통한 장애인들의 세계
41. 산 마리노 공화국 태권도협회 기술고문
42. 학교폭력312
43. Grand Prix Roma 2018-2019 (Make History)
44. 이탈리아 태권도 협회 50주년 행사
후기(글을 마치며)

오늘 나는 이탈리아태권도협회 명예회장이라는 직을 갖고 이 책을 출간한다. 이것은 하나의 기적이지 않을까? 하나님께서 나 같은 작은 사람을 통해 이탈리아에 태권도를 전수하게 하신 간증을 전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이 책을 읽는 모든 분에게도 함께 하길 바랄 뿐이다.
이 책은 내 개인의 자랑이나 내가 한 일들을 드러나게 하려 하기보다는 오히려 전능자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것을 기록한 것에 불과하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온 과정에서 나중에 깨닫고 적어 본 수많은 에피소드의 나열이다.
초기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탈리아 태권도의 길을 열었다. 삼 형제 중 형님이 1967년에 이탈리아태권도협회(FITKD)를 설립하였고, 협회는 1982년에 이탈리아 올림픽위원회 무술경기협회(FIKTEDA)의 산하단체로 들어갔다. 그리고 ITF(국제태권도연맹)을 거쳐 한국 주도의 WTF (세계태권도연맹 WT)에 가입하게 되었으며, 이탈리아 올림픽위원회 경기단체(FITA)로 합류하게 됐다.
형님이 회장으로 봉사하는 동안 나는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활용, 이탈리아 젊은이들에게 태권도의 기술과 혼을 심어주는 역할을 해 왔다. 이탈리아에 와서 살면서 나는 수만 명의 태권도 가족을 만들어 왔다. 그 많은 태권도 가족들을 다 기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동안 태권도를 접한 수십만 태권도인들이 사회에 나가 밝은 세상, 투명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나아가 십만, 백만 아니 천만이 넘는 이탈리아인들이 태권도를 더 사랑하고 동시에 이탈리아태권도협회도 더욱더 번창하게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