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에 필요한 기도트렌드

Chapter 1 … 첫 번째 바울의 기도 25
하나님을 제대로 알게 하소서!

Chapter 2 … 두 번째 바울의 기도 39
예수님에게까지 자라게 하소서!

Chapter 3 … 세 번째 바울의 기도 57
하나님의 영광을 맛보게 하소서!

Chapter 4 … 네 번째 바울의 기도 75
하나님의 능력을 깨닫게 하소서!

Chapter 5 … 다섯 번째 바울의 기도 95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소서!

Chapter 6 … 여섯 번째 바울의 기도 107
예수님께서 저의 주인이 되게 하소서!

Chapter 7 … 일곱 번째 바울의 기도 121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게 하소서!

Chapter 8 … 여덟 번째 바울의 기도 133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연합하게 하소서!

Chapter 9 … 아홉 번째 바울의 기도 149
성령의 인격으로 변화되고 은사를 받게 하소서!

Chapter 10 … 열 번째 바울의 기도 169
하나님을 전적으로 100% 신뢰하게 하소서!

Chapter 11 … 열 한번째 바울의 기도 189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게 하소서!

실천편 207

내가 어릴 적에 아버지는 일로 인해 가끔 외국에 다녀오셨다. 아버지께서 외국에서 돌아오실 때쯤이면 나는 신이 나고 마음이 설레었다. 아버지가 오시기 전날 밤에는 심지어 한숨도 자지 못했다.
그 이유는 왜였을까? 그것은 물론 아버지가 너무 보고 싶은 면도 없지 않았지만, 더 솔직한 고백은 아버지께서 외국에서 나를 위해 사 오실 선물이 기대되었기 때문이다.
“얼마나 멋진 선물을 사오실까?”생각하니까 설레고, 기분이 좋아서 잠을 잘 수 없었던 것이다.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인지, 아버지가 사 오실 선물을 사랑하는 것인지를 확실히 해야 한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 그분이 생각나고, 그분을 사랑하니까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어야지,하나님이 주실 선물을 사랑하고, 선물에 마음이 뺏겨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
물론 겉으로는 아니라고 하겠지만, 은연중에 이러한 기복주의적인 사고가 우리의 신앙 속에 스며들어와 있다.
하나님께만 초점을 맞춘 건강한 신앙생활이 우리에게 요구되고 있다. 나는 이와 같이 건강하고, 건전한 신앙생활을 가능케 해 주는 기도를 에베소서에 나온 “바울의 기도”에서 발견했다. 마태복음 6장 33절의 “너희
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하신 예수님 말씀처럼, 바울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가 우리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는 기도를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