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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팝/록
· ISBN : 9791186559079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15-12-21
책 소개
목차
추천사 6
책을 열며 8
미시시피 Ⅰ
클락스데일, 블루스 음악이 태어난 도시 15
모든 것은 여기에서 시작됐다: 머디 워터스의 오두막 / 머디우드 기타: 델타 블루
스 박물관 / 클락스데일의 또 다른 아들, 아이크 터너 / 주크 조인트, 블루스 음악
의 유산 / 21세기형으로 돌아온 주크 조인트 / 리버사이드 호텔, 베시 스미스의 아
픈 전설 / 웨이드 이발소와 그 밖의 명소들 / 미시시피 블루스 트레일 마커
미시시피 Ⅱ
인디애놀라, 블루스 음악의 랜드마크 35
블루스의 대사, 비비 킹 / 조니 존스와 클럽 에보니 / 블루스의 무하마드 알리,
앨버트 킹
미시시피 Ⅲ
투펠로, 로큰롤의 황제가 태어난 도시 44
황제가 태어난 투펠로 / 엘비스, 기타를 만나다 / 엘비스가 자주 찾던 조니 드라이
브인 식당
미시시피 Ⅳ
뱁티스트 타운, 로버트 존슨이 스며있는 곳 52
로버트 존슨과 뱁티스트 타운 / 61번과 49번 고속도로가 만나는 교차
로 / 로버트 존슨의 무덤 / 로큰롤 계의 불행, 27클럽
테네시 Ⅰ
멤피스, 로큰롤과 소울 그리고 블루스의 고향 65
로큰롤이 태어난 선 스튜디오 / 선 스튜디오와 샘 필립스 / 밀리언 달러 콰르텟 /
황제의 식당, 황제의 옷가게 그리고 황제의 딸 / 황제가 영원히 잠든 그레이스랜드
/ 로큰롤 낙서 금·은·동메달 / 빌 가, 블루스 음악이 태어난 거리 / 킬러의 공연,
킬러의 영화 / 멤피스 소울의 산실, 스택스 음반사 / 국립민권박물관
테네시 Ⅱ
내슈빌, 컨트리 음악의 수도 103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척 베리로 기억되는 도시 107
로큰롤 아버지에 대한 경의, 척 베리 동상 / 블루베리 힐과 루프 / Hail! Hail!
Rock ’n’ Roll / 세인트루이스의 상징 게이트웨이 아치
아이오와
클리어레이크, 음악이 죽은 곳 119
서프 볼룸, 로큰롤 역사에서 가장 슬픈 공연장 / 음악이 죽은 날, 음악이 죽은 곳 /
「American Pie」와 돈 매클린 / 리치 발렌스 그리고 빅 바퍼 / 크리케츠와 버디 홀
리 / 비틀즈와 버디 홀리 / 두 음악 전설들 그리고 한 비극적 최후
미네소타 Ⅰ
덜루스, 61번 고속도로가 끝나는 곳, 밥 딜런이 태어난 곳 139
블루스 고속도로, 61번 고속도로 / 로버트 지머맨, 덜루스에서 태어나다 / 밥 딜런,
버디 홀리를 만나다! / 로버트 지머맨, 밥 딜런이 되다 / 밥 딜런이 다시 방문한 고
속도로, Highway 61 / No Direction Home
미네소타 Ⅱ
미네아폴리스, 퍼스트 애비뉴와 프린스의 도시 156
퍼스트 애비뉴와 세븐스 스트리트 엔트리 / 프린스와 [퍼플 레인]
일리노이
시카고, 블루스 전성시대의 상징 163
로큰롤의 요람, 체스 레코드 / 블루스 레이블의 자존심, 델마크 레코드 / 아직도 건
재한 악어, 앨리게이터 레코드 / 비틀즈를 알아본 음반사, 비-제이 레코드 / The
Mojo Is Gone / 시카고 블루스 이후의 시카고 / 시카고 블루스의 태동기를 담은
영화 [Cadillac Records]
미시건
디트로이트, 모타운과 에미넘의 고향 183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로큰롤이 태어난 곳 187
앨런 프리드와 ‘로큰롤’의 탄생 / 첫 번째 로큰롤 공연 / 클리블랜드, ‘로큰롤 명예
의 전당 박물관’을 유치하다 / 로큰롤 명예의 전당 박물관 관람 / 로큰롤 명예의 전
당 헌액 / 2015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식 참관기
뉴욕 주 Ⅰ
우드스탁, 로큰롤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곳 213
밥 딜런과 우드스탁 / 우드스탁에서 열리지 않은 우드스탁 페스티벌 / 우드스탁,
그 후
뉴욕 주 Ⅱ
뉴욕 시, 로큰롤의 모든 것이 모여들어 꽃 피우다 224
제임스 브라운과 아폴로 극장 / 비틀즈가 폭발한 에드 설리번 극장 / 펑크가 태어
난 클럽, CBGB / 거리 곳곳에 숨겨진 음반 표지 명소 / 도처에 흩어진 로큰롤의 매
력 / 존 레논, 쓰러지다 / 브리티시 인베이전이 시작된 뉴욕
매사추세츠
보스턴, 미국 동부의 숨겨진 로큰롤 메카 249
로드아일랜드
뉴포트, 밥 딜런이 변신을 택한 곳 253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블루스 여제 영원히 묻히다 257
조지아
올버니와 메이컨, 알고 보니 스타가 많은 곳 261
플로리다
잭슨빌, 서던록의 고향 265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 재즈 그리고 로큰롤의 도시 269
캘리포니아 Ⅰ
로스앤젤레스, 로큰롤 천사의 도시 273
로큰롤 햇살이 가득한 선셋 대로 / LA 로큰롤의 생산 기지, 위스키 어 고고 / 안녕!
재니스 / 블루 제이 웨이에 도로 안내판이 없는 까닭 /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와 캐
피톨 음반사 / 샌타모니카 대로의 필 스펙터와 도어즈 / 마이클 잭슨이 사랑한 그
래미상 그리고 그래미 박물관 / 로큰롤 이야기로 가득 찬 천사의 도시
캘리포니아 Ⅱ
사이키델릭 샌프란시스코 298
워싱턴 주
시애틀, 커트 코베인과 지미 헨드릭스가 묻힌 곳 303
커트 코베인 영원히 떠나다 / 시애틀 로큰롤의 심장, 파라마운트 극장 / A Sound
Garden / 객실에서 낚시를: 에지워터 호텔 / Kiss the Sky! / 지미 헨드릭스 동상
과 공원 / EMP 박물관, 음악을 체험하라
애리조나
윈슬로, 로큰롤의 한 모퉁이 321
윈슬로의 한 모퉁이에 서있는데…… / 고속도로의 어머니, 66번 고속도로
책을 닫으며 326
사진출처 331
저자소개
책속에서
어려서 이 지역에서 자랐고 지금도 거주하는 프리먼은 주크 조인트가 사라지고 있는 현실을 아쉬워하다 2001년 5월 클락스데일에 도심형 주크 조인트를 동료들과 열었다. 역사적으로 클락스데일이 블루스 음악이 시작된 지점ground zero임을 감안해 주크 조인트의 이름도 ‘그라운드 제로 블루스 클럽Ground Zero Blues Club’으로 지었다.
‘그라운드 제로 블루스 클럽’의 탄생은 블루스 음악에 작은 공헌을 했다. 멀어서 찾아가지 못했던 주크 조인트를 도심에 소개하면서 접근성 문제를 해결했다. 메뉴와 편의시설 등도 관광객을 위해 현대적으로 정비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블루스 음악인들이 설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면서 블루스 음악이 관광객들이나 젊은이들에게 더 확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하이웨이 61’, 즉 ‘61번 고속도로’는 남부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에서 밥 딜런의 고향인 미네소타 주 덜루스 주변까지 연결되는 고속도로 이름이다. 블루스 음악이 탄생한 미시시피 주 델타 지역의 수많은 블루스 음악인들은 61번 고속도로를 따라 북으로 이주하면서 블루스는 서서히 로큰롤로 발전했다. 1941년생인 밥 딜런은 자신이 어렸을 때 61번 고속도로 주변에 살았고, 변화하는 대중음악 흐름을 직접적으로 느끼며 음악적 토양을 키울 수 있었다. 1960년대 들어 음악인으로서 입지를 굳힌 밥 딜런이 자신의 음악세계에 큰 영감이 된 61번 고속도로를 다시 방문revisited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음반 발매 당시 미국인 대다수는 물론 컬럼비아 음반사조차 ‘Highway 61’의 역사적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해 이 타이틀을 사용하는 데 반대했는데, 집요한 설득 끝에 결국 성사시켰다고 딜런은 훗날 회고했다.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는 사실은 다른 시상식과는 그 의미가 다르다. 한 순간의 인기나 한 음반의 성적보다는 음악인으로서의 평생 업적이 인정받는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래미상 시상식은 화려하고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는 당대 최고 인기 스타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적어도 내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음악 행사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