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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경영자 스토리 > 국내 기업/경영자
· ISBN : 9791186634677
· 쪽수 : 284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도전의 리더십
2장 신용의 리더십
3장 긍정의 리더십
4장 창의의 리더십
5장 이타의 리더십
저자소개
책속에서
“내가 믿는 것은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가져오는 무한한 가능성과 우리 민족이 가진 무한한 저력뿐이다. 나는 평생을 새로운 일에 도전하며 살아왔다. 모든 것은 나에게 맡겨라. 겁이 나거든 집에 가서 누워 기다려라.”
정주영은 직접 나서서 새 진용을 짜 중동 진출을 진두 지휘한다. 그리고 당시 우리나라 국가 예산의 절반에 해당하는 9억3천만 불짜리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베일 산업항공사를 수주함으로써 국가가 외환 위기로부터 탈출하는 전환점을 만들어 준다. 선수금 2억 불 만으로도 대한민국의 외환 보유고가 건국 후 최고를 기록했을 정도다.
정주영은 “그 업종이 좋으면 새로이 창업을 하는 한이 있어도 남의 것을 헐값으로 인수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고 했다. 특히나 1980년 신군부 시절 자식처럼 키워온 현대양행을 억울하게 빼앗긴 아픔이 있었기에 남이 소중하게 키워온 기업을 송두리째 흡수 합병하는 것에 원초적 거부감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이때 정인영이 그런 일이 하루아침에 당장 되겠느냐, 포드 측이 만나주기나 하겠느냐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 비추자, 정주영의 불호령이 떨어진다. “해보기나 했어?” 정주영의 트레이드마크 어록인 ‘해봤어?’가 빛을 보는 순간이다.
‘해봤어?’는 다른 말로 ‘가봤어?’, ‘먹어봤어?’, ‘입어봤어?’ 등 다양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실제로 해보지도 않고, 현장에 가 보지도 않고 탁상공론으로 결론을 내리고 지레 겁먹지 말라는 주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