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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식하는 자본주의

포식하는 자본주의

(자기 기반을 먹어치우며 작동하는 자본주의에 관한 두 철학자의 대화)

낸시 프레이저, 라엘 예기 (지은이), 장석준 (옮긴이)
프시케의숲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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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식하는 자본주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포식하는 자본주의 (자기 기반을 먹어치우며 작동하는 자본주의에 관한 두 철학자의 대화)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89336875
· 쪽수 : 440쪽
· 출판일 : 2025-09-15

책 소개

선도적인 사회철학자인 낸시 프레이저와 라엘 예기가 나눈 심도 깊은 대화의 기록으로, 자본주의에 대한 커다란 질문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탐구한다. 오늘날 사회가 직면한 복합적인 위기들을 통찰하는 예리한 사유들로 빼곡하다.

목차

머리말

서론 자본주의를 주목한다

다시, 자본주의
변화 이전의 상황
블랙박스에 갇힌 자본주의론을 넘어서

1장 자본주의를 개념화한다

공통분모를 찾아서
자본주의의 특징: 정통파적 출발
자본주의와 시장, 같은 것인가
“그늘에 가려 있던 것”
생산에서 재생산으로
인간에서 비인간 자연으로
경제에서 정치로
인종, 제국주의 그리고 수탈
경제와 비경제를 아우르는 관점
분석과 비판의 통일

2장 자본주의를 역사화한다

시간 속의 자본주의
자본주의의 축적 체제들
체제 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무슨 일이라도 일어나야 한다”
변화의 논리
경제적인 동시에 정치적인
신자유주의의 대두
사회적 재생산의 눈으로 보면
“무정한 세상 속의 안식처”
자본주의의 역사적 자연들
축적의 사회생태적 체제
인종화된 축적의 체제
포스트자본주의의 전망

3장 자본주의를 비판한다

비판의 방법들
기능주의적 비판
도덕적 비판
윤리적 비판
자유 혹은 민주주의의 쇠퇴
파열되는 과거, 현재, 미래
소외에 대하여
세 비판을 통합하는 전략
내재적 비판과 사회적 모순들
“굶주릴 뿐만 아니라 격노한다”
영역 간 모순
규범적 모순
폴라니식 이원론에 반대하며
비판을 위한 내적 자원
분할, 의존, 책임 회피
보편적 역사 이론
봉쇄와 학습 과정
잠복된 위기와 문제-해결

4장 자본주의에 맞서 겨룬다

계급투쟁과 경계투쟁
경계투쟁과 현대 사회운동
아나키즘
탈성장운동
포스트식민·탈식민·선주민운동
삼중운동
진보적 신자유주의의 흥망
앞으로 나아가기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저자소개

낸시 프레이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정치철학자, 사회이론가. 뉴욕 뉴스쿨의 철학․정치사회이론 담당 교수로 있다. 독일 비판이론의 영향을 크게 받은 프레이저는 위르겐 하버마스의 공론장 이론을 계급과 젠더의 시각에서 비판적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펼쳤다. 국제적으로 그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된 첫 번째 계기는 신자유주의가 확고한 지배 이념으로 자리 잡은 1990년대에 착수한 ‘정의’론 작업이었다. 그는 ‘분배’에만 초점을 맞추는 존 롤스식 정의론의 한계를 인정하면서, 1970년대 이후 급속히 발전한 여성운동, 흑인운동, 성소수자운동 등이 제기하는 또 다른 정의관, 즉 문화적 정체성의 ‘인정’을 중심에 둔 정의관을 적극 수용해 이 둘의 공존과 상호작용을 중심에 두는 새로운 정의론을 제시했다. 이러한 그의 정의론은 악셀 호네트와 벌인 논쟁의 기록 《분배냐, 인정이냐?》에 잘 나타나 있다. 이후 프레이저의 정치사회이론은 부단히 진화했다. 그는 정의의 또 다른 축으로서, 분배와 인정의 측면에서 불의를 시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치적 ‘대표’의 측면에서 만인의 동등한 참여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삼차원적 정의론을 발전시켰다. 또한 지구화 시대에 정치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국민국가의 경계를 넘어서는 초국적인 공론장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구화 시대의 정의》는 그의 이러한 정의론 작업을 결산한 저작이다. 경제 위기와 극우 포퓰리즘의 창궐, 기후 급변 등으로 어지러웠던 2010년대에 프레이저는 이제까지의 이론적 토대 위에서 다른 어떤 사회이론가보다 더 맹렬히 현실에 개입하면서, 신자유주의 이후의 대안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주었다. 그는 정체성 정치만 강조하며 분배 요구를 등한시한 사회운동들을 비판했고, 최근 극우 포퓰리즘이 상당수 대중에게 대안으로 선택받는 근본 원인이 여기에 있음을 통렬히 지적했다. 특히 페미니즘의 대중적 확산에도 불구하고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비판적 지지’ 식의 낡은 틀에 갇혀 있는 여성운동을 향해 자기 성찰과 노선 전환을 촉구했다. 그 결실이 《전진하는 페미니즘》 《99% 페미니즘 선언》(공저) 같은 저작들이다. 또한 그는 무엇보다도 사회운동과 좌파정치 전반이 환골탈태해야 함을 역설했다. 2020년 미국 대선 직전에 펴낸 팸플릿 《낡은 것은 가고 새것은 아직 오지 않은》에서 그는, ‘진보적 신자유주의’는 극우 포퓰리즘이 발호하도록 만든 원흉이기에 결코 대안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즉, 극우 포퓰리즘에 맞설 수 있는 것은 오직 노동계급과 중간계급의 동맹에 바탕을 둔 ‘진보적 포퓰리즘’뿐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노동운동, 여성운동, 생태운동, 흑인운동 등이 굳건한 동맹을 발전시켜야 할 근거를 ‘자본주의’라는 토대 자체에서 찾아내려 한다. 다만, 이 ‘자본주의’는 더 이상 고전 마르크스주의자들이 이야기하던 그 ‘자본주의’와 같지 않다. 자본-임금노동 관계만으로 환원되지 않는, 더 복잡한 제도적 실체인 것이다. 그리고 바로 이 책 《좌파의 길: 식인 자본주의에 반대한다》에서 드디어 프레이저의 새로운 자본주의관은 그 전모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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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 예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6년 스위스 태생의 철학자로, 베를린 자유대학과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수학했다. 마르크스의 ‘소외’ 개념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9년부터 베를린 훔볼트대학에서 정치·사회 철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사회철학자 악셀 호네트의 제자로, 비판 이론 제4세대의 촉망받는 학자다. 저서로 『소외(Entfremdung)』, 『삶의 형태 비판(Kritik von Lebens-formen)』, 『진보와 퇴보(Fortschritt und Regression)』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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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준 (해제)    정보 더보기
사회학을 공부했고, 진보정당 운동의 정책 · 교육 활동에 참여해왔다. 진보신당 부대표를 거쳐 정의당 부설 정의정책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배곳 산현재 기획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 《세계 진보정당 운동사》, 《장석준의 적록서재》, 《사회주의》, 《신자유주의의 탄생》, 《능력주의, 가장 한국적인 계급지도》(공저) 등이 있고, 번역서로 《포식하는 자본주의》, 《좌파의 길》, 《길드 사회주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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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준의 다른 책 >

책속에서

‘거대 이론 작업’은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다중 위기 경향의 구조적 토대를 하나의 동일한 사회적 총체로서, 즉 자본주의 사회로서 드러낼 필요가 있어요. 마르크스주의의 통찰을 페미니즘, 생태주의, 포스트식민주의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통찰과 융합시키면서도 각각의 약점은 피하는, 자본주의에 관한 새로운 이해를 어떻게든 만들어내야 해요.


포드주의가 중심부 국가들에서 노동계급의 소비주의를 촉진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남성의 피고용노동과 여성의 가사노동이 결합된 반프롤레타리아화된 가계를 통해서였어요. 또한 주변부에서 상품 소비 발전을 억누른 덕분이기도 했고요. 수십억 인구를 공식 경제에서 추방해 자본이 가치를 엄청나게 빨아들이는 비공식 회색 지대로 몰아넣음으로써 축적 전략 전체를 새로 구축한 거예요.


기본적인 생각은 어떤 사물을 판매하기 위해 생산된 상품으로 다룰 경우에 그 사물과 우리가 맺는 관계 그리고 우리가 자신과 맺는 관계가 변한다는 거예요. 비인격화나 무관심이 그런 사례들인데, 이런 변화는 본래의 가치와 대립되는 도구적 가치의 맥락에서 세상과 관계를 맺도록 몰아가죠. 이런 방식으로 시장은 구조화하는 질적 힘을 행사해요. ‘세계관’, 우리 삶의 ‘문법’을 조형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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