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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89336875
· 쪽수 : 440쪽
· 출판일 : 2025-09-1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서론 자본주의를 주목한다
다시, 자본주의
변화 이전의 상황
블랙박스에 갇힌 자본주의론을 넘어서
1장 자본주의를 개념화한다
공통분모를 찾아서
자본주의의 특징: 정통파적 출발
자본주의와 시장, 같은 것인가
“그늘에 가려 있던 것”
생산에서 재생산으로
인간에서 비인간 자연으로
경제에서 정치로
인종, 제국주의 그리고 수탈
경제와 비경제를 아우르는 관점
분석과 비판의 통일
2장 자본주의를 역사화한다
시간 속의 자본주의
자본주의의 축적 체제들
체제 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무슨 일이라도 일어나야 한다”
변화의 논리
경제적인 동시에 정치적인
신자유주의의 대두
사회적 재생산의 눈으로 보면
“무정한 세상 속의 안식처”
자본주의의 역사적 자연들
축적의 사회생태적 체제
인종화된 축적의 체제
포스트자본주의의 전망
3장 자본주의를 비판한다
비판의 방법들
기능주의적 비판
도덕적 비판
윤리적 비판
자유 혹은 민주주의의 쇠퇴
파열되는 과거, 현재, 미래
소외에 대하여
세 비판을 통합하는 전략
내재적 비판과 사회적 모순들
“굶주릴 뿐만 아니라 격노한다”
영역 간 모순
규범적 모순
폴라니식 이원론에 반대하며
비판을 위한 내적 자원
분할, 의존, 책임 회피
보편적 역사 이론
봉쇄와 학습 과정
잠복된 위기와 문제-해결
4장 자본주의에 맞서 겨룬다
계급투쟁과 경계투쟁
경계투쟁과 현대 사회운동
아나키즘
탈성장운동
포스트식민·탈식민·선주민운동
삼중운동
진보적 신자유주의의 흥망
앞으로 나아가기
옮긴이의 말
주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거대 이론 작업’은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다중 위기 경향의 구조적 토대를 하나의 동일한 사회적 총체로서, 즉 자본주의 사회로서 드러낼 필요가 있어요. 마르크스주의의 통찰을 페미니즘, 생태주의, 포스트식민주의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통찰과 융합시키면서도 각각의 약점은 피하는, 자본주의에 관한 새로운 이해를 어떻게든 만들어내야 해요.
포드주의가 중심부 국가들에서 노동계급의 소비주의를 촉진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남성의 피고용노동과 여성의 가사노동이 결합된 반프롤레타리아화된 가계를 통해서였어요. 또한 주변부에서 상품 소비 발전을 억누른 덕분이기도 했고요. 수십억 인구를 공식 경제에서 추방해 자본이 가치를 엄청나게 빨아들이는 비공식 회색 지대로 몰아넣음으로써 축적 전략 전체를 새로 구축한 거예요.
기본적인 생각은 어떤 사물을 판매하기 위해 생산된 상품으로 다룰 경우에 그 사물과 우리가 맺는 관계 그리고 우리가 자신과 맺는 관계가 변한다는 거예요. 비인격화나 무관심이 그런 사례들인데, 이런 변화는 본래의 가치와 대립되는 도구적 가치의 맥락에서 세상과 관계를 맺도록 몰아가죠. 이런 방식으로 시장은 구조화하는 질적 힘을 행사해요. ‘세계관’, 우리 삶의 ‘문법’을 조형하는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