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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조선식물향명집』 주해서, 제10회 우수편집도서상)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지은이), 이우철 (감수)
심플라이프
12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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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조선식물향명집』 주해서, 제10회 우수편집도서상)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동물과 식물 > 꽃과 나무
· ISBN : 9791186757741
· 쪽수 : 1928쪽
· 출판일 : 2021-08-15

책 소개

『조선식물향명집』에 표기된 식물명(국명)이 어떤 과정과 유래를 거쳐 형성됐는지 밝히고 『조선식물향명집』 발간 이후 현재까지 어떤 변화를 거쳐왔는지를 추적하는 것에 주된 목적이 있다.

목차

- 머리말
- 일러두기
- 『조선식물향명집』의 ‘사정요지’ 해설
- 『조선식물향명집』 과명 차례
- 본문: 1,944종의 식물에 대한 ① 『조선식물향명집』 원문, ② 현재의 국명 및 학명, ③ 국명 및 학명의 유래, ④ 다른이름, ⑤ 옛이름, ⑥ 중국/일본명, ⑦ 참고
- 『조선식물향명집(朝鮮植物鄕名集)』에 대하여
- 『조선식물향명집』 저자 소개
- 참고문헌
- 찾아보기(학명/한글명/한자명)
- 추천의 글: 이유미(국립세종수목원 원장)
- 추천의 글: 나태주(시인)

저자소개

조민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9기를 수료한 후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식물학사를 연구하고 『조선식물향명집』 내용 소개와 변론에 주력하고 있다. 공저 논문으로 「조선식물향명집 사정요지를 통해 본 식물명의 유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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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kt에서 상품기획과 전자상거래 업무를 담당했다. B2B Marketplace (주)엔투비 설립 멤버로 마케팅 본부장을 역임했고, 현재 가전·전기전자 제품 유통사인 (주)해밀 대표이다. 식물 탐사와 공부에 심취해 있으며 식물의 동정이나 식물명의 유래에 대한 칼럼을 쓰고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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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산림자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산림환경을 전공했다. 현재 아시아산림협력기구에서 국제협력사업 담당 전문관으로 일하면서 녹색아시아 실현을 위해 아시아 전역을 누비고 있다. 식물 동호회 ‘야생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설립해 자연보전과 우리 나라 야생식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다. 공저 논문으로 「조선식물향 명집 사정요지를 통해 본 식물명의 유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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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종대학교 대학원에서 부동산정책을 전공했다. 방송통신대학교에서 원예학을 공부했으며 시민정원사로서 학교숲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전국의 주요 자생식물 분포지를 찾아다니며 식물생태 사진을 촬영하고 식물 동호회 ‘야생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식물분류학 공부와 지도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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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강원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조경업계에서 설계·시공 실무를 하고 있다. 현재는 자연환경기술사를 취득하고 조경과 생태복원 현장의 전문가로 활동 중이며, 환경부 녹색 기술특성화대학원에서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 수년간 식물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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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린 시절부터 나무를 가꾸고 관찰하는 일을 매우 좋아하여 자연스럽게 식물 연구가 천직이 되었다. 전북대학교 산림자원학과를 졸업하였고 천리포수목원에서 식물전문가 과정을 수료했다. 다년간 산과 숲을 다니며 국내 자생수목의 형태와 생태를 사진으로 담아 기록해 왔으며, 특히 식물의 성 체계에 큰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물향기수목원, 삼성물산(주) 에버랜드리조트에서 식물 DB 구축 업무를 하였으며, 현재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에 재직 중이다. 저서로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조선식물향명집」 주해서』(공저, 심플라이프, 2021)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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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철 (감수)    정보 더보기
1936년 충북 충주 출신으로 하은 정태현 박사의 문하에서 식물분류학을 공부했고, 강원대학교 식물학과 교수와 한국식물분류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한국식물명고』, 『원색한국기준식물도감』, 『한국 식물명의 유래』 외 130여 편의 저서와 논문을 저술했다. 이 책을 직접 감수했으며 정태현 박사가 채집해 도쿄대학교에서 보관 중인 한반도 분포 식물의 기준표본(type specimen)과 표본의 사진 자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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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망초라는 이름은 한자어 망국초(亡國草)와 같은 뜻으로, 이 식물이 들어온 뒤에 나라가 망했다고 해서 붙여졌다. 구한말에 들어온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 어린잎을 식용했다. 『조선식물명휘』에 ‘망국쵸, 망쵸’로 최초 기록되었는데, 『조선식물향명집』은 그중에서 ‘망초’로 기록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37년에 발표된 「조선산 식물의 조선명고」에 따르면, ‘망초’, ‘망국초’와 더불어 ‘철도풀’이라는 이름이 당시 경기 방언으로 불렸는데 그 중에서 망초를 보다 일반적인 이름으로 보아 조선명으로 채택했다. 망국초라는 유사어에 비추어 망초는 나라를 망하게 하는 풀이라는 뜻의 망국초의 축약어이며, 『한국 식물도감(하권 초본부)』은 한자를 ‘亡草’(망초)로 표기해 그 뜻을 분명하게 했다. 국권이 일제로 넘어가던 시기에 다른 나라에서 들어온 식물이 국토를 휩쓰는 것을 보고 백성들이 느꼈을 참담한 심정이 식물명에 투영된 것으로, 가슴 아픈 역사의 한 시기를 상징한다. 『동의보감』, 『물명고』, 『방약합편』 등에 한글명으로 기록된 ‘망초’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진범[Aconitum pseudolaeve, 秦?(진교)]을 일컫는 것으로, 뿌리가 그물망처럼 얽혀 있다는 뜻의 網草(망초)에서 유래한 것이므로 국화과의 망초와는 뜻이 다르다. 한편 한글명 망초가 ‘亡草’(망초)라는 의미라면 이는 비루한 이름이라고 주장하면서 우거진 잡초라는 뜻의 ‘莽草’(망초)에서 유래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그러나 백성들이 느꼈을 심정을 반영한 이름을 비루하다고 할 수 없고, ‘莽草’(망초)로 사용한 근거도 찾기 어려워 타당성이 있는 주장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_ 망초


광대나물이라는 이름은 꽃이 피는 모양이 울긋불긋한 것이 광대를 연상시킨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옛날부터 어린잎을 식용했다. 한편 이름의 유래와 관련해 나물로 먹었다는 기록이 없다며, 광대수염을 참고하거나 일본명을 번역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견해가 있다. 그러나 『조선의 구황식물』과 『조선산야생식용식물』에 구황식물로 이용했음을 명기했고, 최근 국립수목원에서 지방명과 식물의 이용을 조사한 『한국의 민속식물』에서도 먹거리로 이용하는 것을 기록하고 있다. 방언에도 광대나물과 유사한 광대쟁이 등 변형어가 다수 있고, 19세기 초에 저술된 『물보』는 싸리가 아니면서 싸리와 닮았다는 뜻에서 ‘광대ㅄㆍ리’를, 『물명고』는 꽃이 울긋불긋하다고 하여 ‘광대쟈약’(광대작약)을 기록해 ‘광대’가 포함된 식물명이 옛 문헌에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점에 비추어볼 때 광대나물은 실제 민간에서 사용한 이름을 채록한 것으로 이해된다. _ 광대나물


쥐똥나무라는 이름은 작고 까만 열매를 쥐의 똥에 비유한 것에서 유래했다. 생울타리용으로 식재하고 목재로 농기구를 만들었으며, 열매와 나무에 기생하는 백랍충이 분비하는 흰색 납질(백랍)을 약용했다. 19세기에 저술된 『오주연문장전산고』는 “鼠矢木 實如鼠屎故名”(쥐똥나무는 열매가 쥐의 똥과 같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이라고 기록했다. 『물명고』에 기록된 ‘??나모’는 별칭으로 겨울에도 푸르다는 뜻의 冬靑(동청)을 기록한 점에 비추어, 활엽수인 현재의 쥐똥나무보다는 상록수인 광나무를 일컫는 이름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실제 민간에서는 현재의 쥐똥나무에 대한 이름으로 보다 널리 사용했고, 『조선식물향명집』은 실제 사용하는 향명을 조선명으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이름이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 별칭으로 사용했던 女貞(여정)은 중국에서 전래한 이름으로 겨울에 푸른 모습이 여자의 정절과 같다는 데서 유래했다. 북한에서는 쥐똥나무를 천하게 부르는 식물명으로 보고 이를 고치라는 김일성의 지시에 따라 ‘검정알나무’로 개칭했다가 최근에는 털이 있는 광나무라는 뜻의 ‘털광나무’로 부르고 있다._ 쥐똥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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