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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삼아호의 아름다운 항해

벗삼아호의 아름다운 항해

(요트로 동남아 한 바퀴)

허광음 (지은이)
  |  
들메나무
2021-02-05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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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삼아호의 아름다운 항해

책 정보

· 제목 : 벗삼아호의 아름다운 항해 (요트로 동남아 한 바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동남아시아여행 > 동남아시아여행 에세이
· ISBN : 9791186889244
· 쪽수 : 376쪽

책 소개

대한민국 최초로 동남아 세일링 일주를 감행, 카타마란 ‘벗삼아호’와 8명의 친구들이 함께 한 보통 사람들의 꿈의 요트 항해기 <꿈의 도전, 요트로 세계여행>을 펴내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저자가 동남아 요트 여행 그 두 번째 이야기를 펴냈다.

목차

Prologue 돛을 펼치며
벗삼아호 항해 경로

Chapter 1 푸에르토 갈레라
숨겨진 돛배의 천국
진정한 자유인
용궁 엿보기
장미언덕의 결투
나마스테호의 선상 파티
사방비치의 포트리스
스쿠터 육상여행
통쾌한 청소
갑옷을 벗어던져라

Chapter 2 보석 같은 섬 보라카이
다시 돛을 펼치고
야간 항해
몰로캄복섬

Chapter 3 팔라완
민도로섬 남단의 조그만 리조트
민도로해협을 건너 코론섬으로
아시아 10대 절경 카얀간호수
앵무고기들의 화장실
트윈 라군
해적의 시대처럼
발전기가 고장 나다
맹그로브 숲의 노천온천과 난파선
바다뱀 침입 사건
필리핀 최고의 해상공원 아포리프
수빅항으로 돌아오다

Chapter 4 김녕항으로 돌아오다
필리핀 수빅에서 대만 컨딩까지 | 허광훈 |
나잇값에 대한 고찰 - 대만 서안 항해
대만 지룽에서 제주까지 | 허광훈 |
벗삼아호 전면 보수 작업

Chapter 5 지상낙원 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와의 특별한 인연
동남아 2차 항해 시작
갈등
대만 화롄에서 필리핀 코론까지 | 허광훈 |
팔라완섬 종주

Epilogue 끝나지 않은 항해

부록 1 아직 젊은 그대들에게
두 자루의 명검 | 나의 영어 공부 이야기 1 | 나의 영어 공부 이야기 2 | 긍정의 힘

부록 2 벗삼아호 항해 자료

저자소개

허광음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 인생을 몇 줄의 프로필로 정의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글쓴이의 프로필을 넣어야 한다는 출판사의 말을 듣고 막상 책상을 마주하니 쓸거리가 없다. 한반도 수천 년 역사 중 가장 위대한 시대를 창조한 우리 세대가 다 그랬듯 나 또한 빈한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학교와 군대를 마친 뒤 두서너 곳의 회사를 전전하던 중 멋지고 아름다운 평생 배필을 만나 결혼하고 아이들 키우면서 중년이 되었다. 어느 날 내 이름을 걸고 사업을 하고 싶었다. 조그만 회사가 제법 커질 때쯤 몸에 걸맞은 옷을 벗어버리듯 환갑 전에 은퇴해버렸다. 평생 일하면서 살기는 인생이 너무 짧았다. 은퇴 후엔 커가는 손주들을 지켜보며 적당히 어려움과 모험 섞인 취미를 즐기면서 앞을 보고 살며 초로의 모습이 되었다. 내 방 한쪽 벽을 도배할 만큼 많은 상장을 받았지만 드러내놓고 자랑할 것은 단 한 장도 없다. 평생 책을 보며 많은 공부를 해왔고, 온몸으로 가족을 돌보고 회사를 키워왔지만, 사실 너무 평범해서 막상 남에게 보여줄 것은 하나도 없다. 나? 1954년 서울생이며, 빅뱅을 좋아하는 멋진 카타마란 벗삼아호 선장이다.” ● 지은 책 『꿈의 도전, 요트로 세계여행』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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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플라이 브리지는 바로 위로 지나가는 붐대가 햇살을 가려주기 때문에 편하게 누워 바다를 바라보며 낮잠을 즐기기엔 안성맞춤이다. 가끔 바람에 배가 돌아가 햇살이 얼굴을 비추면 슬쩍슬쩍 그늘로 자리를 옮기면서 뒹굴뒹굴하는 맛은 아무도 모를 것이다.
말 그대로 스트레스가 없는 삶이다. 건강 걱정, 돈 걱정, 사람 걱정, 나라 걱정…. 온갖 뉴스가 초단위로 우리의 눈과 귀를 어지럽히는 게 요즘 세상이다. 우리 뇌가 그런 많은 정보의 홍수에 대처하도록 진화하려면 못 해도 한 1,000년은 걸릴 거다. 그래서 수많은 부작용이 일어나 조울증 환자들이 급증하는 건지도 모른다. 배에서의 생활은 그 반대다. 수평선은 생각이 끊기는 자리다. 사실 생각이 필요 없다. 몸이 반응하여 바다에 배를 맞추는 것이 항해다. < 나마스테호의 선상 파티> 중


나마스테호에 도착하니 잭의 배에서 일하는 필리핀 미녀 세 명과 조금 전 잭이 육지에서 태워온 프랑스 영감 둘이 나를 반갑게 맞아준다. 모두 내가 어색해하는 프랑스식 포옹으로 인사를 대신한다. 하지만 볼록한 젖가슴을 가진 미녀 세 명과의 프렌치식 인사는 당연히 즐겁다.
그의 배는 25억 원 이상 주고 2년 전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아델사에 주문 제작한, 돛대가 두 개 있는 스쿠너 타입 요트다. 헤드 세일도 두 개이고, 모두 전동 윈치를 이용해 스위치만 누르면 자동으로 돛을 펼치고 접을 수 있다. 따라서 크루 멤버는 아름다운 20대 미녀들만 써도 배를 움직이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 잭은 190cm의 훤칠한 키에 60대 후반의 진주 양식 사업가다. <나마스테호의 선상 파티> 중


이제 표 항해사와는 손발이 척척 맞는다. 수분 내에 돛을 펼치고 전기모터는 1단으로 유지하여 7노트의 속도는 나오도록 한 후 비로소 커피를 내렸다. 동생은 아침 식사를 위해 달걀 라이를 만들고 식빵을 굽느라 바쁘다.
생각보다 많은 어선들이 바다에 나와 있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나는 선교에서 손가락으로 까딱까딱, 자동항법장치의 버튼을 수시로 누르며 어선들과의 조우에 대비하며 항해를 계속했다. 필리핀 어선들은 사실 조그만 쪽배 수준의 1~2인용 방카선이 대부분이었다. 조그만 휘발유 엔진을 달고 시속 7~10노트로 멸치나 고등어를 잡으러 다니는데 가끔은 참치를 잡기도 한다. 워낙 배의 높이가 낮아 파도가 조금만 쳐도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어선은 아무리 작아도 어선이다. 그들은 조업시 우선권이 있어 우리 돛배가 먼저 항로를 바꿔 가야 할 의무가 있다. 괜히 접촉 사고라도 나면 낭패다. <민도로해협을 건너 코론섬으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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